• “노재팬 끝”···유니클로, 콜라보로 상승세에 ‘날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일본 여행이 늘어나고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증하며 '노재팬'이 옛말이 됐다.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노재팬 시기를 유명 브랜드와 협업으로 이겨낸 유니클로는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기 회복세의 쐐기박기에 나선단 복안이다. 13일 유니클로는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화이트마운티니어링은 2006년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가 출시했으며 패딩 하나에 300만원를 호가하는 고가의 브랜드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20

  • ‘요즘 뜨는 브랜드는?’ 롯데百 K패션 공들이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신진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K패션 관심이 나날이 커지자 롯데백화점은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을 잠실점에 집합시켜 잠재적 수요층의 발길까지 붙잡겠단 계획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유명 K패션 브랜드를 잠실점에 입점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노티드월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들까지 대거 입점시켰다.최근 리뉴얼에 성공한 백화점들의 공통점은

  • “면세점 말고 백화점”···中관광객 달라진 쇼핑법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올해 8월 중국 유커의 방한이 허용되며 중국인 면세 매출이 오를 것이란 면세업계 기대의 컸다. 하지만 추석 황금연휴가 지나도록 외국인 면세 매출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반면 백화점에서는 중국인 등 외국인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115만382명이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수 25만876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8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29만28

  • CJ제일제당, 이재현 회장 공들인 셀렉타 매각···향후 전망은?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를 매각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해외 계열사인 '지상쥐', CJ셀렉타를 연이어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CJ CGV 실적 부진 등의 문제로 CJ그룹의 자금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그룹 캐시카우인 CJ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이하 셀렉타)의 보유지분 66%를 미국 곡물기업 번지의 브라질 자회사에 전량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약 4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셀렉타는

  • 한화家 3남 김동선, 신사업 광폭 행보···백화점도 살릴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신사업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파이브가이즈로 첫 경영 능력 입증을 해낸 김 본부장은 와인 수입, 로봇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유통 본업인 백화점 사업을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백화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MD를 총괄한 김재환 패션부문장과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주도한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가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달 한화갤러리아는 6년 만에 대표

  • [신상! 와그작] 참기름 들어간 참치?···2세대 참치캔 '동원맛참' 먹어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참치 강자 동원F&B가 2세대 참치캔을 선보였다.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원맛참'이 그 주인공이다. 신제품 동원맛참에 대한 동원F&B의 기대는 여느 때보다 크다. 동원맛참을 살코기 참치와 고추참치 뒤를 잇는 대표 스테디셀러로 키운다는 포부다. 과연 동원맛참이 2세대 참치캔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직접 먹어봤다. 동원F&B는 지난 8월 30일 동원맛참을 공개했다. 동원맛참은 참기름으로 맛을 내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총 2종으로 고소한 참기름 맛을 강조한 '고소참기름

  • [#유통365] 하림 더미식의 새 라인업은 ‘육즙만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4년간 공들인 더미식 ‘육즙만두’가 공개됐다. 하림은 더미식 만두의 육즙을 강조하며 더미식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하림은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육즙을 내세워 육즙만두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더미식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 ‘육즙만두’를 선보였다. 이번 하림의 만두는 더미식의 장인라면·즉석밥·국물요리 등에 이은 첫 시도다.하림이 선보인 더미식 라인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장인라면의 얼큰한 맛은 국내 라

  • 변화하는 ‘종가’, 대상이 꿈꾸는 김치 세계화는?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전과 달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브랜드를 통합하며 새 비전을 발표한 종가가 올해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엠버서더를 발탁한 것은 물론 국내외에서 김치 팝업스토어를 열며 종가 이름 알리기에 열심이다. 종가는 국내 포장김치 업계 1위 브랜드다. 1988년 출발한 종가는 브랜드 역사가 긴 만큼 탄탄한 소비자층을

  • [현장] ‘테이크앤고’ GS25, 하이패스처럼 들고 나가면 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담배는 없겠죠?”GS리테일이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을 열었다. GS25는 출입부터 상품구매, 결제 등 편의점 소비 전반 과정을 무인화한 스마트 점포를 선보였다. 경쟁사가 무인 편의점을 시범 운영하는 것과 달리 GS25는 정식 론칭으로 ‘한국판 아마존고’를 구현시켰다.6일 GS리테일은 전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스마트 편의점을 열었다. GS25는 한국인터넷진흥원,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추진한 3자 협업 프로젝트로 GS25 가산스마트점을 구축했다.GS25

  • 日맥주 아사히 무서운 질주···'1억병 켈리' 위협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일본 맥주 인기가 급증하며 가정용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 '켈리'에 관심이 모인다. 올해 4월 출시된 켈리가 99일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맥주인 아사히가 켈리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 아사히는 지난 7월 맥주 소매점 매출 3위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7월 일본 아사히 맥주 소매점 매출은 27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하이트진로 켈리의 매출은 233억9

  • 잘나가던 ‘무신사 스탠다드’, 내부에선 브랜드 카피 논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객 리뷰’를 토대로 기획되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논란을 빚고 있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존 온라인 중심의 무신사를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플랫폼 방문 유인을 높여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고 있다. 다만 무신사 스탠다드를 둘러싼 직원들의 업무 착취, 브랜드 카피 등 의혹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최근 오프라인 점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는 2017년 위클리웨어를 통해 PB를 키우고자 무신사 스탠다드를 설립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 신사업 재편 GS리테일, '쿠캣' 살리기 성공···텐바이텐은 여전히 물음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GS리테일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사업 정리 후보로 꼽히던 ‘쿠캣’과 ‘텐바이텐’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쿠캣은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적자규모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반면 텐바이텐은 적자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캣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억원에서 손실 규모를 45% 이상 축소했다. 같은 기간 텐바이텐은 적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텐바이텐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28

  • ‘납품업체 갑질논란’ CJ올리브영, 수천억 과징금 결말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과 CJ그룹간의 갈등이 치닫고 있다. 햇반으로 시작된 양사 갈등은 택배·물류·콘텐츠·뷰티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쿠팡과의 납품업체 입점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과징금 부과 위기에 처했다. 올리브영은 오너 4세 승계 작업에 있어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리브영의 시장지배력이 관건으로 남겨진 가운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눈길이 쏠린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올리브영의 납품업체 갑질 의혹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과징금 부과 액수를 최대 5800억원

  • BBQ, 18년 만에 ‘올리브유 50%’ 블렌딩 오일 도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제너시스BBQ가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을 도입한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BBQ는 소비자의 가격인상 부담 방지를 위해 기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한 새로운 오일을 도입하고 있다.4일 BBQ는 이날부터 자사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시리즈 등에 사용하던 치킨유를 100%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50%를 원료로 한 ‘BBQ블렌딩 올리브오일’로 바꾼다. 이는 BBQ가 2005년 황금올리브 출시 이래 18년 만의 결정이다.업계에 따르면

  • 우유값 일제히 인상···1리터에 3000원 육박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이달부터 흰 우유 제품을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우유가 주로 들어가는 빵, 아이스크림 등 관련 식품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올린다.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가격은 2900원대로 3000원에 근접한다. 매일유업도 우유 제품 가격을 4∼6% 올린다. 가공유 제품은 5∼6% 인상하고 발효유와 치즈 제품 가격은 6∼9% 높인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 [신상! 와그작] 매운 라면인데 덜 맵네···삼양식품 ‘맵탱’ 먹어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매운 국물라면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삼양식품에서 지난달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했다. 불닭볶음면으로 매운 볶음면 시장에 획을 그은 삼양식품이 매운 국물라면 시장도 정복할 수 있을지 직접 먹어봤다. 삼양식품은 지난 8월 17일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하고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맵탱 마늘조개라면’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 등 신제품 3종 선보였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맵탱은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매운맛을 화끈함·칼칼함·깔끔

  • [유통토요판] 새벽배송 우리집 비밀번호 공개해도 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쿠팡이 상품 배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쿠팡이 추석에도 로켓배송을 이어가자, 유통업계에서는 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커머스들은 새벽배송시 편의상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적도록 하는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보안기업 SK쉴더스가 발표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지난해 출동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당시 침입 범죄가 연평균 대비 16.9% 증가했다.SK쉴더스에 따르면 낮 시간대 침입 시도가 늘었다. 상주 인원이 없는 무인매장과 1인 가구가 밀집한

  • ‘나홀로 집에’···혼밥족 덕에 편의점 간편식 매출 증가 추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명절 연휴 귀향을 포기하고 집에 머무는 젊은 층의 소비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29일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0년 12.6%, 2021년 15.0%, 작년 13.4%로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이나 오피스·오피스텔 밀집 지역에서 명절 기간 점포당 하루 평균 도시락 판매량이 30% 늘었다. 입지 특성에서 알 수 있듯이 명절 편의점 도시락 주 구매 고객은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

  • “혼자여도 OK”···추석 ‘혼추족’ 노리는 편의점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편의점업계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해 명절 음식 간편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은 1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을 닫는 식당·약국·은행 등의 역할을 대신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3여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며 혼추족이 대세로 떠올랐다. 올 추석은 연휴가 지난해보다 길어 귀성객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일부는 경제상황 등의 이유로 이번 추석도 혼자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롯데멤버스가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 올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도 ‘30만원’ 넘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일부 농·축·수산식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추석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비용은 여전히 높다. 전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 추석 차례상 물가는 지난 설 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3%(9000원) 오른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2%(7990원) 오른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번 10월2일 임시공휴일 발표와 동시에 추석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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