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한 침구회사 이브자리가 채널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홈쇼핑에 진출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자사몰 등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섰다. 2010년대 디지털 전환 시기를 놓치며 실적이 정체된 이브자리가 채널 다각화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최근 TV홈쇼핑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16일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자사 브랜드 침구 제품을 선보였으며, 편성 시간이 끝나기 전에 준비 물량인 침구 세트 5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의 ‘돌다리 경영’이 최근 스타트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올해 정 회장은 비전 2030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그룹은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서며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정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스타트업 투자에도 드러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잇단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연휴에 디즈니플러스로 ‘무빙’ 정주행 하려고요. 영화관은 비싸기도 하고 볼 영화도 딱히 없어서···”서울에 거주 중인 29세 직장인 A씨는 올 추석 연휴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장가가 추석 명절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높은 영화 티켓 가격, OTT플랫폼 발달 등으로 영화관 인기가 예전같지 않아 명절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3사는 추석 대목 맞이 준비에 나섰다. CJ CGV·롯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매년 인기 제품에 계절에 맞는 소재를 적용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롯데웰푸드가 올 가을 '크림치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프랑스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해 '카스타드' '빈츠' '찰떡파이' '칸쵸' 등 4종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맛을 입혔다. 지난 21일 저녁 찾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가을 시즌 한정판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쇼핑객들의 시선이 잘 닿는 매대에 '칸쵸 끼리크림치즈'와 '찰떡파이 끼리크림치즈'가 진열돼 있었다. 롯데웰푸드 스테디셀러의 변신에 사람들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스타벅스 과일 리프레셔(아이스 음료 라인업)에 실제 과일이 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과일 음료에도 과즙 함량이 낮은 경우가 빈번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 과일 음료에 시선이 쏠린다.23일 로이터통신, 포브스 등 외신의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스타벅스가 과일 리프레셔에 실제 과일을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로이터통신, 포브스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8월 뉴욕주 아스토리아의 조안 코미니스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할리스가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이디야·투썸플레이스 등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상장을 포기한 가운데, 할리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1호 상장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는 IPO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IPO 국내 주요 증권에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하고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는 상태다.할리스는 지난 2021년부터 상장을 욕심내왔다. 당시 할리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부진한 실적으로 어려운 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사명을 바꾸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은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전략운영본부장(삼양애니 대표)을 공식 석상에 내세웠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식품과 과학을 결합해 ‘글로벌 톱100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나섰다. 그룹은 전 대표의 존재감을 키우면서 오너 3세 승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22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최근 그룹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패션성지 대구에 문을 열었다. 서울권 외의 지역 최초 매장이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션피플'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구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대구 동성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이번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서울권 외의 최초 지역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홍대, 2022년 강남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기업 이미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교촌은 올해 치킨업계 중 홀로 가격을 인상했다. 경쟁사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고객 이탈로 실적이 하락했다. 교촌은 bhc에 업계 1위 타이틀도 뺏겼다. 교촌은 창업주 권원강 회장과 부흥기를 이끈 송종화 전 사장을 복귀시키고 신사업을 선보이고 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가격을 인상하면서 실적 위기를 맞았다. 교촌은 지난 4월 제품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통상 유통업계는 업계 1위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도 동참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신세계푸드가 코엑스에 비건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을 열었다. 지난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로 식물성 사업에 발을 내디딘 신세계푸드는 새로운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대안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21일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유아왓유잇 외식 레스토랑을 선보였다. 유아왓유잇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이번 매장은 캐주얼 비건 레스토랑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20여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비비드한 컬러·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편의점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앱에서 먹태깡·노가리칩 등 인기 상품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GS25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앱 ‘우리동네GS’의 퀵커머스 관련 서비스 운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최근 우리동네GS앱의 회원수가 1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동네GS의 올 2분기 회원수는 론칭 직후인 지난해 4분기보다 38.1%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0월 기존 ‘GS더프레시’ ‘나만의냉장고’ ‘우리동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확산 책임을 놓고 원청과 하청 업체 간 공방이 벌어졌다. 현대아울렛 측은 소방설비 미작동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고, 하청업체는 천장 우레탄 폼에서 나온 유독가스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명이 숨지는 등 총 7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책임자들이 전날 법정에서 책임 공방을 벌였다.앞서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는 지난해 9월26일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을 만큼 큰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아울렛은 화재로 인해 지난해 4분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플랫폼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있다. 투자 시장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플랫폼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야놀자·직방 등 대형 플랫폼도 구조조정을 시행한 가운데 다음 타자로 패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 플랫폼 야놀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야놀자는 올 상반기 2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는데, 이러한 실적 부진을 이겨내고자 인력감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조조정은 비단 야놀자의 일만이 아니다. 최근 직방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무신사가 ‘아디다스 삼바 OG(오리지널)’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돌연 고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해 논란을 빚고 있다.20일 무신사는 최근 아디다스 삼바 OG 주문건 일부를 환불 조치 처리했다. 아디다스 삼바 OG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구하기 힘든 신발로 꼽힌다. 구하기 힘든 신발이라 해당 상품은 대부분 리셀(재판매)로만 거래가 이뤄지던 중 무신사가 판매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8일 아디다스 삼바 OG를 재입고했다. 확보된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오뚜기가 관계사들을 흡수 합병하고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오뚜기는 계열사들을 100% 자회사로 재편, 조직 시스템을 효율화하게 됐다. 업계에선 오뚜기가 3세 경영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돌연 오뚜기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해 조사를 착수해 눈길이 쏠린다.16일 공정위는 최근 부당 지원 혐의와 관련해 오뚜기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중견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매운 음식 유행이 꺼지지 않는 가운데 최근 ‘더 매운맛’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불닭볶음면, 엽기떡볶이 등의 영향으로 매운 음식에 적응한 젊은 소비자들이 보다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이러한 소비자를 겨냥하고 나섰다. GS25는 지난 12일 극한의 매운맛을 체험할 수 있는 '송주불비빔국수'를 선보였다.송주불비빔국수는 GS25 '맵부심(매운맛 자부심을 뜻하는 신조어)' 상품 시리즈의 첫 타자다. GS25는 송주불비빔국수를 시작으로 '심플리쿡)쇼킹불맛카레' '심플리쿡)눈물맛카레덮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반면 창업모델 개발과 가맹점과의 상생, 리브랜딩 등을 통한 것이다. 20년 이상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각자 장점을 내세워 자구안을 펼치고 있다.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은 약 2만5000개가 있다. 이 중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약 1000개 브랜드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외식 프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NS홈쇼핑이 전북 익산에서 대규모 식품문화 축제를 열었다. 그간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요리 경연대회로 진행해 온 식품 행사를 16년 만에 식품 전반을 아우르는 식품문화 행사로 확대했다. NS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익산 식품산업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NS홈쇼핑은 익산시와 공동으로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우리돼지 요리경연대회에서 출발한 푸드페스타는 이듬해 축산물 등으로 식재료의 범위를 넓혀 행사를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 ‘미투(Me too) 열풍’이 불고 있다. 먹태깡이 인기를 끌자 노가리칩, 먹태쌀칩 등 미투 제품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같은 미투 열풍에도 삼양식품의 불닭은 끄떡없이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9000억원을 넘긴 삼양식품은 여기에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가량 증가한 5309억원을 기록하며 1조 매출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삼양식품은 순조롭게 매출 1조 달성을 해낼 것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이 종합 커머스몰을 위한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웹툰과 같은 서비스를 접고 본연의 정체성인 배달에 주력하는 것이다. 배민은 쿠팡 로켓그로스 사업 모델과 같은 배민스토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엔데믹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축소되자, 배민은 유통사 입점을 통해 상품군·거래액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스토어에 역량을 쏟는 분위기다.1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에서 운영하는 배민스토어를 키우고 있다. 배민스토어는 2021년 12월 우아한형제들이 선보인 입점 브랜드 배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