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판매 1위”···현대차 투싼, 신형 출시로 점유율 높인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투싼은 현대차 글로벌 판매 1위 차량으로 신형 출시를 통해 전세계 판매를 늘려나갈 방침이다.현대차는 지난 5일 투싼 실물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6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이다.투싼은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선 경쟁모델인 기아 스포티지보다 판매량이 뒤처지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현대차 전체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현대차에

  • GM, 내년 ‘이쿼녹스EV’ 국내 출시 추진···게임체인저 될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 국내 출시를 추진 중인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EV’로 국내 전기차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내년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에 이쿼녹스EV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한국모빌리티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지난 10월 GM 한국사업장 측에 문의한 결과 내년 이쿼녹스EV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이쿼녹스 EV 출시 여부에 대해 현재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 부회장 승진···한국앤컴퍼니그룹 임원 인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성장 가속화를 위한 2024년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속 성장 실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별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한국앤컴퍼니는 상무 2명, 상무보 1명의 승진 인사를 5일 발표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강화,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등 성과를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또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 벤츠·BMW 1위 대결, 막판까지 모른다···1400대 차이 혈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마지막까지 1위 대결이 치열하다. 올해 BMW가 8년 만에 수입차 1위 자리 탈환이 유력한 가운데, 벤츠가 뒷심 발휘에 나서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벤츠코리아는 7168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7032대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누적 판매로는 여전히 BMW가 앞서고 있다. 11월 누적 BMW 판매량은 6만9546대로 벤츠(6만8156대)보다 약 1400여대 더 많이

  • 수백만 원 할인해도···“국산 전기차 안 사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정부와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보조금,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국산 전기차 수요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인기있는 고급 수입차 업체들이 파격적인 가격 인하 혜택으로 전기차 판매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산 전기차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일 현대자동차, 기아가 배포한 지난달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승용 모델 중 아이오닉5 1만5814대(전년비 –40.7%), 아이오닉6 9101대(-11.1%), EV6 1

  • “경쟁사 패키징 기술 전환 빨라지는데”···삼성전자, HBM ‘사면초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3사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당분간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차세대 HBM 패키징 영역에서 기술을 확정 지은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뚜렷한 솔루션을 내놓지 못했단 평가다.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매스 리플로우 몰디드 언더필(MR-MUF)’이란 패키징 공정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마이크론은 글로벌 패키징 선두업체 TSMC에 HBM 패키징 외주를 주고, 차세대 제품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미국

  • 기아, 올해 내수 신기록 쓴다···“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3대장 덕”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기아가 올해 내수 판매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올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기아 내수 판매는 52만659대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기아가 월 평균 4만7000여대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내수 판매는 57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자동차 업계에선 연말 판매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에 5만대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기아

  • 한국타이어 조양래 ‘한정후견 심판’ 정신감정 답변서 회신···내년 1월 기일 지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한정후견 개시심판 청구 항고심 중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전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가 최근 법원에 제출됐다. 3년을 끌어온 사건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조 명예회장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받은 서울보라매병원은 지난달 2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에 신체감정 결과를 회신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지난 5월11일 재판부가 감정을 촉탁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구체적 감정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재판부는 감정 결과가 도착한 이튿날 곧바로 심문기일을 지정했다. 내년 1월11일이다. 또 사건본

  • 현대차 11월 美판매 작년比 11% 증가···기아는 3%↑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각각 11%와 3%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올 들어 11월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의 11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7만 7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의 6만 3305대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2만 60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 2207대보다 11% 늘었다. 11개월 누적 실적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72만 4265대를 넘어

  • [시승기] 트레일블레이저, 드라이브 코스서도 빛나는 안락함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효자 모델’ 중 하나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에 브랜드 특유의 정통 SUV 감성을 적용했지만, 도심 등 일상적인 구역에서도 고객에게 안락한 탑승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최근 트레일블레이저의 최상위 트림 RS(이하 트레일블레이저)를 시승했다.GM 한국사업장이 지난 7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라는 명칭으로 출시한 부분변경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이전 모델과 같은 구동장

  • 국산차 11월 내수·수출 전년比 동반 상승···업체별 실적 엇갈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지난달 국산차 5사가 내수, 수출 판매실적 모두 전년동월 대비 증가폭을 보인 가운데 실적 추이는 서로 엇갈렸다.1일 국산차 5사의 지난달 판매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 내수 13만2021대, 수출 55만1841대 등 총 68만4430대를 기록했다. 내수 4.1%, 수출 4.5%, 전체 4.4%씩 증가했다.국산차 시장을 쌍끌이하는 현대자동차, 기아는 지난달 상반된 실적 추이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SUV, 세단 두 차종의 판매실적을 전년동월대비 늘렸다. 세단 모델 중 베스트셀러인 그랜저(7980대)와, 쏘

  • 현대차 ‘취업규칙 변경’ 재판, 대법원 파기 취지 놓고 ‘해석 공방’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간부사원들만 해당되는 취업규칙을 바꿀 때 승진 가능성이 있는 근로자 전체 과반의 동의가 필요한지를 두고 현대자동차가 간부사원들과 장기간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양측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를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사측은 쟁점인 근로자의 집단적 동의권 남용(동의권 남용 법리) 여부를 심리하는 것과는 별개로 대법원이 변경된 취업규칙의 합리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근로자 측은 2심과 대법원 모두 합리성이 없어 취업규칙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반박했다.이 사건은 취업규칙 불이익

  • 정의선 회장 “韓 양궁 대중화 나서야 할 때···앞으로도 적극 후원할 것”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우리 양궁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지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40년 가까이 한국 양궁을 응원한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양궁 리더는 물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1일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서울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 토요타그룹, 계열사 지분 매각 움직임···현대차그룹 시사점은?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토요타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최근 상호 지분매각을 추진하며, 국내 재계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 토요타산업(토요타자동직기), 아이신 등 핵심 계열사 3곳은 부품 전문 계열사 덴소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3사가 처분할 지분의 규모는 약 4조원(47억달러)으로 추정된다. 각 사는 지분 매각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소프트웨어, 전동화 등 미래 사업 분야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토요타그룹의 이번 지분

  • 실적 대박 난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복귀에 미래 투자 속도 나나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복귀하면서 향후 그룹 미래 먹거리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오너 공백으로 투자가 지연됐으나, 조현범 회장이 돌아오면서 해외 공장 증설 등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데 이어 미래 투자로 인해 성장 동력을 앞으로 이어갈 전망이다.조현범 회장은 지난 28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 3월 구속 기소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조 회장이 지난 8월 재판부에 낸 보

  • KG모빌리티가 내년 출시 ‘전기 픽업트럭’에 기대 큰 이유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전기 픽업트럭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성공적인 출시에 공들이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15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기업이 자금조달 방안으로 흔히 쓰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투자자에게 받은 돈의 일부를 주식으로 갚을 수 있는 금전 대여 수단이다. KG모빌리티는 내달 5일을 납입기일로 1505억원을 확보한 후 신차 개발, 부품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505억원은 앞서 KG그룹이 KG모빌리티를

  • “아틀라스 드디어 나온다”···폭스바겐, 내년 대형 SUV 시장 정조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부진했던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틀라스’를 국내 출시하며 실적 만회에 나선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캠핑·차박 등 아웃도어 인구 증가로 대형 SUV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아틀라스 성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아틀라스를 국내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국내에선 인증도 마친 상태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지난달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받았다.통상

  • 볼보코리아 “3만대 판매하는 유력 브랜드로 자리잡겠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코리아자동차(이하 볼보)가 국내 주요(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목표를 지속 추구한다. 주력 제품군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뿐 아니라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확대 출시해 질적·양적성장을 동시에 이룬다는 포부다.이윤모 볼보 대표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전기차 EX30 공개행사의 현장에서 “3만대가 되면 메이저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윤모 대표는 “국내 수입차 업체가 최소한의 비즈니스 케이스(경영 체계)를 만들고 브랜

  • 볼보, 전기차 EX30 출시···관전 포인트 ‘소형·중국산·가격’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가격, 성능 경쟁력을 갖춘 수입 소형 전기차 ‘EX30’으로 국산차 업체와 대적한다. 코나 일렉트릭, 볼트 EV 등 동급 국산 모델의 수요가 시들해진 틈을 노려 입지를축한다는 전략이다.볼보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EX30의 국내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이날 볼보의 이윤모 대표, 이만식 마케팅 총괄(전무)을 비롯해 볼보 본사의 T. 존 메이어 외장 디자인 총괄, 요아김 헤르맨손 제품 총괄이 참석해 차량을 소개했다.EX30은 볼보의 첫 소형(B-세그먼트) 전

  • “계단 오르는 전기차 만든다”···현대차, 신개념 휠 개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미래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계단이나 험로를 오르내리는 콘셉트 모빌리티 모습은 이미 수 차례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모빌리티는 대부분 로봇 형태이거나, 기존 차량과는 완전히 다른 특화된 모습으로 일반 상용화는 아직 먼 미래처럼 느껴졌다.이와 달리 현대자동차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휠 구동 시스템을 통해 기존 차량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이동의 범위를 확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기존 휠과 달리 4개 바퀴가 별도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휠의 상하 움직임을 키우고 높은 토크를 구현할 수 있어 향후에는 굴곡이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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