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임기만료' 최원석 BC카드 사장 연임 가능할까···변수로 구현모 KT 대표 거취 부상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원석 BC카드 사장 연임 여부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능력을 두고 나쁘지 않은 평가가 나오는 만큼 그 동안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위기가 짙었지만 최근 지배구조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모회사인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구 대표가 최 시장을 직접 영입했다는 점에서 구 대표 연임 성공 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나 최근 국민연금이 구 대표의 연임에 제동을 건 만큼 업무를 이어갈 가능성

  • 카드사들, '프리미엄'에 전력투구···고액 연회비 카드 잇따라 출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연회비가 비싸도 풍부한 혜택을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년간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를 선보이지 않았던 카드사들도 새해를 전후로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카드는 10만원 이상의 연회비를 받는 카드를 의미한다. 비용 절감을 위해 알짜 카드를 단종하고 카드 발급 캐시백, 무이자 할부 등 기본 마케팅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연회비가 20만원에 달하는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

  • 선물세트 할인에 캐시백까지···카드업계, 설맞이 이벤트 ‘풍성’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각종 할인 및 캐시백 혜택 등을 내놓고 있다. 계속된 고물가 추세로 명절 선물 및 차례상 준비 등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가맹점 및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현대·삼성·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캐시백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KB국민카드는 1월 말까지 체크카드 행사 응모 후 자사 체크카드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농·

  • 카드업계, 승인금액 감소세···카드론 이어 신용판매 위축까지 ‘겹악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던 카드업계의 승인실적이 최근 들어 줄어드는 추세다. 카드론에 이어 카드사들의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도 위축 조짐을 보이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 고민이 심화되는 모습이다.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드 승인금액은 9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3조9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카드 승인건수 역시 지난해 10월 22억7000만건에서 11월에는 21억7000만건으로 1억건

  • 해 넘긴 롯데카드 매각 감감무소식···자회사 쪼개기 방안 성공할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 매각 시계가 느려지고 있다. 해를 넘긴 최근까지 지지부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희망 매각가로 알려진 3조원이 너무 높다는 평가와 함께 금리 인상과 자금 시장 경색까지 겹치면서 인수사들은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물 가치에 대한 매수·매도자 간 시각차가 여전해 거래 성사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자회사별로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를 별도로 순차 매각해 3조원으로 책정된 롯

  • 우리카드, 지난해 현금서비스 이용액 증가폭 ‘최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 내 현금서비스 취급액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의 현금서비스 누적 이용금액이 카드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우리카드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대부분이 18%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저신용 차주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건전성 관리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서비스 누적 이용금액은 52조2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50조79억원) 대비 4.44%

  • [금융Tip]결제하고 포인트 쌓고···네이버페이 혜택 카드 총정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나날이 늘어나면서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에 대한 카드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도 특히 네이버페이는 다양한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어 포인트 사용의 범용성이 높은 서비스로 꼽힙니다.이에 오늘은 카드로 결제하면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함께 쌓을 수 있는 카드 상품 몇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실적조건·적립한도 없는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신한카드에서 운영 중인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는 실적 조건

  • 카드업계 자본적정성 관리 ‘난항’···KB국민카드, 레버리지 규제 한도 ‘코앞’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들의 조달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카드사들이 레버리지 배율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레버리지 배율이 규제 한도에 근접하면서 자본적정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은 평균 5.7배로 전년 동기(5.3배) 대비 0.3배포인트 상승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카드와 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이 6.9배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현대카드 6.7배

  • [금융Tip] 2023년 신용카드 키워드···‘해외여행·생활비’ 혜택 뜬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새해에도 신규 카드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는 해외여행과 생활비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주요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과 생활비 혜택에 특화된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 상품은 ▲간편결제 ▲공과금 ▲해외여행 ▲모든 가맹점 ▲마트·편의점 등이 주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이 중에서도 특히 해외여행은 1년간 검색률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폭증한 현금서비스 잔액···관건은 다중채무자 관리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한도를 줄이고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금리가 더 높은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커 부실 위험이 비교적 높은 만큼 이용자의 채무 부담이 커져 가계 부채 부실화의 뇌관의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선별적 금융지원이나 규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4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7개 전업 카드사 기준 누적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은 47조7797억

  • 카드업계, 자금조달난 지속···원화유동성 지표 ‘악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유동성 지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화유동성 비율 하락 속도가 빨라진 데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나타내는 90일 커버리지가 100%를 밑돌았다.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원화유동성 비율은 352.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16.7%) 대비 164%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원화유동성 비율은 만기 3개월 이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에 대해 금융사가 지급할 수 있는 원화 자

  • 연초부터 대출 조이고 한도 줄인다···카드업계 새해 키워드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조달 비용이 치솟고 연체 위험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이 새해부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출 상품 취급을 축소하고 신규 회원 모집 등 마케팅을 줄인 데 이어 기존 회원들의 카드 이용 한도 재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선제적으로 위기관리에 중점을 두고 유동성 경색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만기 채권 규모만 36조원에 달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건전성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이용한도 정기 점검을 진행

  • 임기 만료 유예 후 향방은?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연임 여부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연말을 앞두고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가 잇따라 결정됐지만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이지만 아직까지 거취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현재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만큼 우선 임시적으로 임기를 유예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거취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장의 거취가 흔들리면 결국 김 사장의 행보에도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29일 업

  • 카드업계 몸집 줄이는데···신한카드, 나홀로 영업점 늘어난 까닭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된 카드사들이 수익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 영업점을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카드는 오히려 점포 수가 늘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7개 카드사의 국내 영업점 수는 171개로 전년 동기(201개) 대비 14.9%(30개) 감소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카드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우리카드의 영업점 수는 16개로 지난해 9월(50개) 대비 68%(34개)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 카드업계, 희망퇴직 진행 ‘속속’···업황 악화에 허리띠 졸라매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분주하다. 무이자 할부 등 고객 혜택 축소에 이어 일부 카드사들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입사일 기준 10년 이상 근속자 중 1967~1969년생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조건은 1967년생의 경우 월 평균 임금의 24개월치이며, 1968년생과 1969년생 이후 대상자는 월 평균 임금의 36개월치를 퇴직금으로 받는다

  • 카드론 대출문턱 높이는 카드업계···리볼빙 증가 ‘풍선효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취급을 줄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론 잔액은 감소세를 나타내는 반면 카드론 대출이 막힌 금융소비자들이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으로 눈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리볼빙 잔액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업계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중 신한, 우리, 하나카드 등 3개사가 표준등급 기준 7등급 이상 저신용자에 대해 카드론을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 ‘법정 최고금리’ 다가서는 카드론 금리···금리 올라도 수익성은 ‘빨간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카드론 금리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평균 수수료율이 15% 수준에 다다랐다. 일부 카드사는 평균금리가 17%까지 오르면서 법정 최고금리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론 금리가 올랐지만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대출 수요 둔화 및 부실 확대 우려 등으로 카드사들의 수익성에는 금리 상승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4.84%로 집계됐다. 카드론

  • 카드대란 데자뷰?···회사채 발행서 희비 엇갈린 카드사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강원도 레고랜드발(發) 자금경색으로 인해 악화됐던 회사채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의 각종 유동성 지원책에 힘입어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카드사 회사채 발행에서 계열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온기를 띠고 있는 반면 대기업 계열 카드사들은 아직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양극화된 카드사 회사채 시장을 놓고 2003년 발생했던 카드대란이 떠오른다는 시각도 나온다. 회사채 금리가 고공행

  • 연말 이벤트·혜자카드 자취 감춘다···카드업계, 너도나도 ‘디마케팅’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된 카드사들이 무이자 혜택을 축소하거나 연말 마케팅을 생략하는 등 ‘디마케팅’에 나섰다. 혜자카드 단종이 이어지면서 카드사의 업황 악화가 금융소비자에게로 번지는 양상이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연말 소비 대목으로 꼽히는 12월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카드사들은 마케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통상 11월과 12월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크리스마스 등의 특수가 있어 카드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카드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한 시기로 꼽힌다. 특히

  • “겨울철 특수 잡아라”···카드업계, 스키장 마케팅 ‘기지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겨울철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스키장 관련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작년 겨울철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키장에 영업 제한이 걸리면서 관련 마케팅이 축소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마케팅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겨울철 특수를 겨냥해 전국 주요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먼저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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