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트럼프 22일 배석자 없이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독회담이 오는 22일 열린다. 문 대통령은 21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뒤 한반도 평화, 북한 비핵화 등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예정이다. 18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은 21일 늦게 서울에서 출발한 뒤 그날 저녁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1박을 한다”며 “이어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과 접견한 뒤 트럼프 대

  • 트럼프 “이란 핵 협정 탈퇴할 것…끔찍한 협상”

    미국이 핵 폐기를 골자로 한 이란 핵협정(JCPOA)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이란과 맺은 핵 협정으로는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없다"며 "현재 핵 협정은 끔찍하고 일방적인 협상이다. 미국은 (이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 협정은 지난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체결한 합의다. 주요 내용은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은 경

  • 미·중 무역전쟁에 미국 증시 하락, 韓경제 타격 우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수입품 관세 도입에 대해 중국 당국의 강력한 보복조치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에도 타격이 우려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 패키지' 행정명령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보복조치를 예고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69포인트(1.77%) 하락한 2만3533.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 트위터 CEO “가상화폐, 10년 내 비트코인으로 통일”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10년 내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으로 단일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3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도시 트위터 CEO는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와 지난 21일(현지시각) 인터뷰를 갖고 “인터넷은 궁극적으로 단일 통화를 갖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10년이 더 걸리겠지만 그보다 빠른 시일 내에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도시 CEO가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도시 CEO는 지난 1월 말

  • 무역전쟁 고조…EU, 3.7조 규모 美 보복관세 품목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시킨 글로벌 무역전쟁이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발표하자 EU(유럽연합)가 보복관세 품목을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발표된 품목을 합친 연평균 규모만 28억유로(약 3조7000억원)에 이른다. “앉아서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 EU는 강력히 대응할 준비가 됐다”는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말이 허언이 아닌 셈이 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EU가 발표한 보복관세 대상 미국산 제품 목록에 쌀, 오렌

  • 트럼프 “북과 협상, 전 세계에 좋은 일”…정상회담 불발 여지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의 회동이 전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5월 북미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을 일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협상은 매우 좋은 것이다. 협상을 마무리하면 전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만날) 시간과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미 언론의 ‘섣부른 결정’이라는 비판과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만남이 있을 것’이라는 백악관의 입장발표가 있은 뒤 나온 것으로 의

  • 아베 ‘일본 패싱’ 우려…4월 방미, 북한 문제 논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월 초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자 ‘일본 패싱(일본 배제)​’을 우려한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이다.아베 총리는 9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기자들에게 “(정기국회에서) 예산을 처리한 뒤 4월 중이라도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핵·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를 위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 압력을 가해 나간다는 미일의 입장에는 흔들림이 없다”면서

  • 통일부 “북한 고위급대표단 25일 오전 도착”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의선 육로로 방남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단장을 맡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포함해 총 8명이다.24일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내일 오전 중 (우리측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25일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남 기간 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 이방카 방한 이틀째… 미 정부, 대북제재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전날(23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진데 이어 내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이방카 보좌관은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지난 23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 오후 7시 35분부터 이방카 보좌관과 문 대통령은 청와대 백악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청와대 만찬에는 유대식 식사법에 따른 한식이 올랐다. 청와대가 유대교 신자인 이방카를 배려한 것이다

  • 뉴욕증시 다우지수 666p 추락…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뉴욕증시 3대 증시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뉴욕증시는 맥없이 주저앉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동반 랠리'를 이어왔던 미국 주식과 채권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양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65.75포인트(2.54%) 하락한 2만 5520.96을 기록했다. 낙폭으로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2월 이후 최대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모두 하락했으며 2주만에 2만6000선에서 내려

  • 美 댈러스 연은 총재 “올해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최소 3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3번 움직여야 한다는 확신이 있다”며 “내가 틀렸다면 아마도 그 이상의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강해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를 통한 부양책과 어우러진 강한 경기확장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 WSJ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 배후는 북한”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당한 사건은 북한과 연계된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인 리코디드 퓨처는 라자루스 그룹이 지난해 12월 유빗에 대한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의 배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라자루스는 북한 정권의 통제를 받는 사이버범죄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리코디스 퓨처는 지난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과 지난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에 동원됐던 것과 유사한 악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점을 근거

  • [文중국방문] 中 외교부 당국자, 폭행 사건에 “심심한 위로”

    중국 외교부 당국자가 당국 경호원들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인 14일 중국인 경호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사건 경위와 상관없이 중국 외교부를 대신해 이번에 부상당한 한국 기자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며 “동시에 조속한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15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 당국자가 알려온 사항을 전달해드린다”며 이같이 전

  • [文중국방문] 중국인 경호원들, 한국 취재기자 집단 폭행 파문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둘째날인 14일, 중국 현지 경호인력들이 한국 기자를 집단 폭행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에 문 대통령의 방문으로 해빙 무드가 기대됐던 한중 외교 관계에 부정적 기류가 더 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같은날 예정됐던 한중 정상회담은 일정대로 이날 오후 6시30분께 시작됐다. 14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의 공식 행사를 동행 취재하던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중국인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아직 폭행을 행사한 중국인 경호원들의 소속 등 구체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오

  • 한국 인재경쟁력 뒤로 밀려 중국과 한 계단 차이

    우리나라의 인재 경쟁력이 2년 연속 하락하면서 39위에 머물러 40위인 중국과 한 등수 차이로 좁혀졌다. 자국 인재를 유지하고 해외 인재를 유인하는 능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탓이다.26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국제경쟁력센터가 발표한 ‘2017 세계 인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재 경쟁력 지수는 100점 만점에 55.82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63개국 가운데 39위다.이는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한 수준이며 2년 전인 2015년 32위에 비해서는 7계단이나 추락했다. 한국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노동자 동기부여’

  • “기아없는 세상 만들어요”…WFP한국사무소, ‘제로 헝거’ 행사 열어

    유엔(UN·국제엽합)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WFP) 한국사무소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기아퇴치 행사 ‘제로 헝거를 위한 동행(Moving Forward with Zero Hunger)’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WFP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WFP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목표 중 하나인 ‘제로 헝거’(Zero Hunger·기아없는 세상) ​달성을 위해 일하는 전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 기관이다. WF

  • [트럼프 방한] “북한은 지옥…힘으로 평화 지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힘을 통해 ‘핵 악몽’이 가고 평화가 올 날을 기약한다”며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가지며 “(북한 핵 위협에 대해) 힘으로 평화를 유지할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 우리(전 세계)는 강력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7번째로 1993년7월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10개국 중 우리나라에서만 국회 연

  • [트럼프 방한] 한·일 신경전에 ‘진땀’…DMZ 깜짝 방문은 ‘무산’

    방한 첫날을 마무리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의 날선 신경전에 진땀을 뺐다.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초대했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측 주요 인사 50여명과 우리측 초청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주요 인사들이 초청된 만찬에 청와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초대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정부는 “(청와대의 이 같은 행동은) 동맹국 간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 [트럼프 방한] FTA보다 대북 공조 더 언급한 한·미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가진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양국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논의도 신속히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두 정상이 기자회견의 상당 부분을 한반도 안보 상황 등에 할애한 만큼 한미공조를 굳건히 한다는 데 방점을 둔 정상회담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은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됐다. 그는 북한 핵 도발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

  • [트럼프 방한] 文대통령 ‘깜짝’ 마중…방한 일정 시작

    도널드 트럼프 내외가 7일 한국에 도착하면서 1박2일 간 공식 방한 일정이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마중하기 위해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하는 등 영접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8분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윤제 주미대사 등의 영접을 받으며 방한 첫 공식 일정이 열리는‘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이날 검정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멘 트럼프 대통령과 선글라스를 끼고 버건디 색 코트를 입은 멜라니아 여사는 다소 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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