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새해에도 신규 카드 출시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는 해외여행과 생활비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주요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과 생활비 혜택에 특화된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 상품은 ▲간편결제 ▲공과금 ▲해외여행 ▲모든 가맹점 ▲마트·편의점 등이 주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이 중에서도 특히 해외여행은 1년간 검색률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한도를 줄이고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금리가 더 높은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커 부실 위험이 비교적 높은 만큼 이용자의 채무 부담이 커져 가계 부채 부실화의 뇌관의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선별적 금융지원이나 규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4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7개 전업 카드사 기준 누적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은 47조7797억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유동성 지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화유동성 비율 하락 속도가 빨라진 데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나타내는 90일 커버리지가 100%를 밑돌았다.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원화유동성 비율은 352.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16.7%) 대비 164%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원화유동성 비율은 만기 3개월 이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에 대해 금융사가 지급할 수 있는 원화 자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조달 비용이 치솟고 연체 위험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이 새해부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출 상품 취급을 축소하고 신규 회원 모집 등 마케팅을 줄인 데 이어 기존 회원들의 카드 이용 한도 재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선제적으로 위기관리에 중점을 두고 유동성 경색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만기 채권 규모만 36조원에 달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건전성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이용한도 정기 점검을 진행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연말을 앞두고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가 잇따라 결정됐지만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이지만 아직까지 거취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현재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만큼 우선 임시적으로 임기를 유예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거취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장의 거취가 흔들리면 결국 김 사장의 행보에도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29일 업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된 카드사들이 수익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 영업점을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카드는 오히려 점포 수가 늘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7개 카드사의 국내 영업점 수는 171개로 전년 동기(201개) 대비 14.9%(30개) 감소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카드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우리카드의 영업점 수는 16개로 지난해 9월(50개) 대비 68%(34개)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분주하다. 무이자 할부 등 고객 혜택 축소에 이어 일부 카드사들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입사일 기준 10년 이상 근속자 중 1967~1969년생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조건은 1967년생의 경우 월 평균 임금의 24개월치이며, 1968년생과 1969년생 이후 대상자는 월 평균 임금의 36개월치를 퇴직금으로 받는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취급을 줄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론 잔액은 감소세를 나타내는 반면 카드론 대출이 막힌 금융소비자들이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으로 눈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리볼빙 잔액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업계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중 신한, 우리, 하나카드 등 3개사가 표준등급 기준 7등급 이상 저신용자에 대해 카드론을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카드론 금리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평균 수수료율이 15% 수준에 다다랐다. 일부 카드사는 평균금리가 17%까지 오르면서 법정 최고금리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론 금리가 올랐지만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대출 수요 둔화 및 부실 확대 우려 등으로 카드사들의 수익성에는 금리 상승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4.84%로 집계됐다. 카드론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강원도 레고랜드발(發) 자금경색으로 인해 악화됐던 회사채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의 각종 유동성 지원책에 힘입어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카드사 회사채 발행에서 계열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온기를 띠고 있는 반면 대기업 계열 카드사들은 아직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양극화된 카드사 회사채 시장을 놓고 2003년 발생했던 카드대란이 떠오른다는 시각도 나온다. 회사채 금리가 고공행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된 카드사들이 무이자 혜택을 축소하거나 연말 마케팅을 생략하는 등 ‘디마케팅’에 나섰다. 혜자카드 단종이 이어지면서 카드사의 업황 악화가 금융소비자에게로 번지는 양상이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연말 소비 대목으로 꼽히는 12월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카드사들은 마케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통상 11월과 12월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크리스마스 등의 특수가 있어 카드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카드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한 시기로 꼽힌다. 특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겨울철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스키장 관련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작년 겨울철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키장에 영업 제한이 걸리면서 관련 마케팅이 축소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마케팅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겨울철 특수를 겨냥해 전국 주요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먼저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카드업계의 조달비용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금리가 치솟으면서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다다랐다. 높은 금리와 함께 이월잔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리볼빙 관련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업계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14.35~18.46% 수준으로 집계됐다. 9월 말 당시 금리대가 14.19~18.19%였던 것과 비교하면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우리카드가 내년 2월 말 독자 결제망 시스템 완성을 선언하면서 결제망 대여를 주력 사업으로 삼는 BC카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최대 고객사로 꼽히는 우리카드가 이탈하면 BC카드는 주력사업인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매입 업무) 부문 수익 기반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BC카드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연간 순이익 기준 현대카드와 엎치락뒤치락할 정도로 선방했으나 현재는 8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최하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내년 2월 27일 목표로 독자 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계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생필품, 외식 물가를 비롯해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까지 소비 전반에서 금액이 오르지 않은 곳을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오늘은 카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카드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마트, 주유, 통신 등 생활비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먼저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는 전기, 도시가스요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 직장인 A(32)씨는 11월 말일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다 12월 카드 이용실적을 채우기 위해 결제를 미뤘다. 그는 12월 1일로 넘어간 자정 이후 다시 결제를 시도했지만 결제창에서 선택 가능한 무이자 할부 기간은 최장 3개월에 불과했다. A씨가 이용하는 카드사가 12월부터 무이자 할부 기간을 대폭 줄이면서다.이달 들어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줄줄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신한·삼성카드가 무이자 할부 기간을 단축한 데 이어 다른 주요 카드사들도 혜택 축소 흐름에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초 서비스 시작일로 지목된 30일이 도래했지만 여전히 출시 여부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과 현대카드 모두 출시와 제휴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이 사용 승인을 하지도 않아 국내 출시가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약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달 중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출시가 되더라도 애플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우리카드의 카드론 취급액이 카드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금서비스 취급액은 나홀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일각에서는 건전성 관리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계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10월 말 기준 카드론 취급액은 총 37조3520억원으로 지난해 말(47조5981억원) 대비 21.5% 감소했다. 금액으로 보면 10조원 이상 줄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카드가 지난해 말 4조72억원에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상 본격화로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조달비용 부담으로 고민하는 카드사들이 여전채 의존도 줄이기에 분주하다. 그러나 전체 조달 자금에서 여전채 비중을 낮추는 과정에서 은행에서 빌린 돈인 일반차입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자 비용이 또 다른 걱정거리다.2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일반 차입금 규모는 3조1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987억원) 대비 4배가량 급증한 규모다.차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여전채 금리 인상으로 카드사들의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카드론 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카드론 취급액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카드사들의 대출 사업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92%로 전월(13.02%)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상반기까지만 해도 카드사들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카드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