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3조원대 몸값을 내건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증권신고서에서 배당 정책이 강조되고 있어 주목된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 선정에서부터 주주환원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삼은 데다 50%가량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것이다. 성장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여타 IPO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전날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IPO는 서울보증보험에 수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B자산운용이 올 들어 더딘 ETF(상장지수펀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상품의 흥행 사례도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다수 ETF를 상장시켰지만 경쟁사 대비 이렇다 할 투자자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2차전지 인버스 ETF가 출시 이전부터 시장 화제를 모으고 있어 ‘시장 점유율 3위’ KB자산운용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108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8조4638억원으로 집계된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조원대 대규모 유상증자가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상증자는 통상 지분 희석 탓에 악재로 여겨지지만, 전망이 밝아 인기를 끌면 주가에 되레 호재로 반영되는 사례도 있는 까닭이다. 2차전지 자회사와 신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흥행을 가를 주요 요소로 분류된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선 6월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투자 열풍에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 테마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들어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에다 증시 주도업종이 반도체와 바이오, 화장품 등으로 옮아간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2차전지 업종에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도 일각에선 점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1일 이후 최근까지 -3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이슈에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7만전자’(주가 7만원+삼성전자)를 넘어 ‘9만전자’나 ‘12만전자’에 도달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증권사 보고서 찾기가 쉽지 않아 투자자 궁금증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 AI 덕에 오랜만에 존재감 보인 삼성전자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7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8월 28일~9월 1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주목됐다. 일본 엔화와 미국 국채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도 나왔다. 미성년자 대상 자동투자 서비스와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이벤트도 투자자 눈길을 끌었다.◇ 일본 반도체 소부장 투자하는 국내 첫 ETF 상장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사들 역시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관련 상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가치투자 하우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대형사를 제치는 의외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독자 ETF 브랜드 출시 당시 내놨던 ‘MZ세대 소비’ 관련 ETF가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K-푸드’와 ‘중국 소비’가 증시 대세 테마로 떠오른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 액티브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6.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74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을 두고 자금회수와 기업가치 높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폭탄배당’에 이어 올해엔 유상감자를 통해 자금회수에 속도를 낸 데다 대표이사 교체도 단행한 것이다. 이 같은 행보로 어피니티가 ‘아픈 손가락’인 락앤락에서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비율은 13.69%이며 발행주식 수는 기존 5020만444주에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가 반등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코스피 이전 후 당분간 신규 공매도가 쌓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 한편 올 들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성과가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전 이슈 자체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엘앤에프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주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지난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KB증권이 올해 들어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반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KB증권은 올해 첫 일반 IPO 대표 주관 실적이 될 보안솔루션업체 ‘한싹’을 시작으로 LS그룹 계열사인 ‘LS머티리얼즈’와 같은 대어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싹은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소프트웨어(SW) 솔루션 분야에서 3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8월 21~2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본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자산의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도 출시됐다.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도 나왔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해외주식 소수점 관련 이벤트가 있었다.◇ 일본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엔저(円低·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투자 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제2의 ‘LG에너지솔루션 사태’를 막자는 취지로 물적분할 시 반대 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비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실질적인 주주보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식매수 청구가를 결정할 때 기업과 주주가 협의토록 하면서 다툼이 발생할 여지가 높은 까닭이다. 이에 일각에선 합리적인 가격 산정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는 비상장사가 총자산의 10%를 초과하는 물적분할을 할 때 이를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상법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엔비디아가 내보인 AI(인공지능)칩 시장 확대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한편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주는 한정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2023년 5~7월) 매출 135억1000만달러(약 18조350억원)와 주당순이익(EPS) 2.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가 IPO(기업공개)를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첫 도전 당시보다 실적이 증가한 데다 공모금액과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 비중을 낮췄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된다. 다만 IPO 시장 분위기가 다소 얼어붙었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밀리의서재의 IPO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선 지난해 9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채권 금리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채권 움직임이 증권사들의 올해 하반기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채권 금리 급등에 따른 운용 손실 가능성에 실적 부진이 점쳐진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 지난해 대비 금리 오름폭이 크지 않은 데다 리테일이나 IB(투자은행) 부문 등에서 실적 호조가 나올 수 있어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973%를 나타냈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들의 자금 이탈세가 가팔라지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펀드의 성과 역시 부진한 상태로 중국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 반전 가능성도 일부 점쳐진다.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중국 펀드에서 최근 한 달 동안 3244억원의 자금 유출이 있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지역 펀드 중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8월 18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바이오 관련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돼 주목됐다. 이와 함께 만기매칭형 채권 ETF도 다수 나왔다. 글로벌 AI(인공지능)와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ETF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바이오 기업 투자하는 액티브 ETF 연이어 상장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업종이 꿈틀대고 있다. 시장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연이어 바이오 관련 ETF를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사모펀드 강자로 꼽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 들어 힘을 쓰지 못했던 달러 투자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 가치가 미국의 통화정책과 주요 통화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다시 반등한 결과다. ‘강(强) 달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일시적인 반등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향후 달러 투자 ETF의 성과가 주목된다.1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전날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13.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739개 ETF 중에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 중 하나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예비심사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걸림돌로 꼽히는 대주주 리스크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두고 대법원 판결이 나올 예정인 까닭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관련 이슈가 매듭지어지는 것 자체로 심사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오는 18일 이 전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판결할 예정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산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대신증권의 순자본비율(Net Capital Ratio·NC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 축적이 정체된 상황에서 총위험액이 지속해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옥 매각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만큼 NCR 지표는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대신증권의 NCR은 286.8%다. 이는 올해 1분기 말 NCR인 271.5%보다는 소폭 개선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