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이슈] ‘네이버 장보기’와 ‘쿠팡 장보기’는 어떻게 다를까

    네이버가 홈플러스와 GS프레시, 현대백화점을 업고 ‘장보기’ 시장에 진출했다. 이커머스 1·2위 경쟁을 하는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에서 쿠팡과 정면 경쟁하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쇼핑이 갖는 최대 강점인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에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력과 배송 서비스를 더해 쿠팡에 대적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커머스 업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네이버가 쿠팡 장보기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까. 네이버 장보기에 맞설 쿠팡 장보기의 무기는 무엇일까. 언뜻 보기에 ‘같은 서비스’로 보이는 양사의 장보기 서비스는 그 속을 들여다보면 차

  • 긴 장마 탓 급등한 채솟값···유통街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긴 장마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자 유통업계가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이커머스까지 뛰어들면서 장마 이전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나섰다. 20일 이마트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 품목은 애호박,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 8가지다. 이마트는 이들 8개 품목 채소를 농림축산식품부 행사상품으로 지정하고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가 할인에 나선

  • 기약없는 휴점에 시름 깊어지는 CJ푸드빌·이랜드이츠

    국내 대표 외식기업인 CJ푸드빌과 이랜드이츠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탓에 뷔페가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다. 이들 업체가 운영 중인 서울·수도권의 약 140여개 뷔페 매장은 현재 문을 닫으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식재료 재고 처리와 임대료 납부 등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산적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0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대해 뷔페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

  • 코로나19 재확산에 백화점·마트 ‘상반기 악몽’ 재현되나

    3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한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격상됨에 따라,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오프라인 매장 방문 객수가 다시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지난 16일 정부는 서울·경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14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증가하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발생했다. 이 중 지역발생이 235명, 해외유입이 11

  • 뜨는 전문쇼핑몰···W컨셉 상반기 매출 50% 증가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종합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무신사, W컨셉 등 패션 전문몰도 급속 성장하는 모습이다. 18일 W컨셉에 따르면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늘었다. 2030 여성 고객 뿐만 아니라 40, 50대까지 소비자 연령대도 확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93% 증가했다. 신규회원 수 역

  • [금주의 베스트셀러] 부의 대이동·돈의속성 나란히 1·2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5권이나 위치하면서 경제경영 분야가 과거 에세이/자기계발서 열풍의 뒤를 잇고 있다.8월 2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어 오건영의 이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승호의 이 종합 2위로 바짝 따라 붙었고, 도 4위로 작가의 활발한 유튜브 활동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경제경영 분야가 종합 10위내 5종이 올랐고, 100위권에는 19종으로 가장 많은 도서가 오른 분야였다.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인문,

  • 상반기 롯데 주요 계열사 실적 다수 부진···‘이례적 인사’ 이유 분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례적인 8월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롯데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 다수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이 ‘뉴롯데’를 천명한 지 4년이 되어가는 현재에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현 상황에서 새 인물 발탁을 통한 혁신과 변화가 필요했던 것이다. 지난 13일 오후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와 함

  • ‘2인자’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퇴진···신임 대표이사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롯데지주 대표이사)이 사임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아래 투톱 2인자였던 황각규 부회장,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체제가 깨진 것이다. 황 부회장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선임됐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송용덕 부회장-이동우 대표라는 새로운 삼각체제가 완성됐다. 13일 롯데지주는 오후 4시 임시 이사회 결과와 관련, “황각규 부회장이 그룹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여 경영 일선에서 용퇴했다”고 밝혔다.롯데그룹에 따르면, 황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 2Q 온오프라인 희비···이마트 할인점 역성장할 때 SSG닷컴 거래액 42% 뛰었다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175억원 늘었다. 대형마트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으로 인한 할인점 5월 매출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연결 자회사 실적 부진이 겹친 탓이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기존점 역성장은 계속됐다. 반면 온라인 채널인 SSG닷컴다컴 성장률은 눈에 띄었다.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SSG닷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9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지난해 6

  • 롯데리아 코로나19 11명 확진···외식업계 긴장감 고조

    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어나면서 외식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해 총 11명이 확진됐다. 지난 11일 고양시에 거주하는 롯데리아 점주가 최초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롯데리아 종사자 19명은 지난 6일 서울 '가장 맛있는 족발집' 군자점에서 식사를 한 후,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방대본은 위험요인으로 장시간 모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

  • 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27억원···전년比 86%↓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 2분기 매출 624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6%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은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 끌어올리며 흑자전환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식자재유통 매출이 1분기보다 4% 상승한 4968억원을 기록했으며, 단체급식은 8% 증가한 1090억원을 기록했다.C

  • C쇼크 유통가 덮쳤다···‘빅2’ 롯데·신세계 2분기 나란히 수익 악화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대구 신세계 등 연결 자회사들이 코로나19 타격을 받으면서다. 특히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수요가 급감한 면세점 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로 국내 유통사 빅2인 롯데와 신세계 수익성이 모두 주저앉은 것이다. 신세계는 12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44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면세점을 제외

  •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3849억원···전년比 119.5%↑

    CJ제일제당은 11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한 5조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38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6% 늘어난 3조 4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원이다.식품∙바이오 등 전사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한 2조1910억원의

  • 수산 HMR 시장서 CJ제일제당 vs 동원 맞붙는다

    수산물 HMR(가정간편식) 시장에 동원산업이 뛰어들었다. 해당 시장은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생선구이, 생선조림 등을 내놓으며 1년 전 진출한 시장이다. 동원산업은 프리미엄 수산물 HMR 브랜드 ‘수산명가’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품은 △훈제연어 스테이크 2종(그릴, 페퍼) △두툼한 생연어회 △가시없는 생선구이 2종(고등어, 참치) △바로 먹는 수산물 2종(데친문어, 자숙소라) △프리미엄 명란으로 구성됐다.훈제연어 스테이크 2종은 동원산업이 직접 엄선해 가공한 고급 연어를 원목으로 훈제했다. 두툼한 생연어회는

  • 이번주 말 파업 돌입···홈플러스, 업황 악화에 노사갈등까지 ‘이중고’

    홈플러스 노조가 회사의 점포 매각에 반대하며 이번주 말부터 서울·경기 지역 파업에 들어간다. 점포 매각이 폐점으로 이어질 경우 대량 실직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2주차, 4주차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하는 홈플러스는 8월 첫 주 한 주에만 제대로 된 주말 영업을 하게 됐다.코로나19로 인한 대형마트 영업 악화에 노사 갈등까지 겹치면서 홈플러스가 이중고를 겪게 된 것이다.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당초 11일 홈플러스의 점포 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우천 탓으로 취소됐지

  •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적자전환’···화장품 부진 탓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2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5% 감소했다. 10일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와 견줘 61.1% 줄어든 113억원에 그쳤다. 앞선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과 마찬가지로 화장품 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나란히 감소했다. 상반기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8% 감소한 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80%나 줄어든 45

  • 백화점·마트 2분기 어닝쇼크에 신세계·이마트에 쏠리는 눈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세계와 이마트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와 소비 패턴 변화로 경쟁사인 롯데쇼핑의 백화점과 할인점 2분기 실적이 곤두박질하면서다. 신세계와 이마트 역시 실적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 1위 할인점인 이마트도 롯데마트와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적자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12일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한다. 지난달 10일 신세계는 1~6월 총 매출액이 전년보다 7.4% 줄어든 1조76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6월 한 달 매출은 118

  • [금주의 베스트셀러] 코로나 시대 경제서 불티···부의 대이동 1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제 경영서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8월 1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팟캐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고정 구독자의 영향으로 4주 연속 종합 1위에 오른 를 제치고 오건영의 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코로나19 이슈로 세계 경제 흐름에 민감해진 만큼 전문가들의 투자 예측과 시장 전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구매 독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부동산, 재테크의 큰 손으로 떠오른 30~40대 독자들의 구매가 압도적이어서

  • 하반기 격전 예고된 CJ 비비고 vs 풀무원 얄피

    하반기 국내 만두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만두 점유율 1위 CJ제일제당은 외식형 수제만두에 방점을 찍고 비비고 제품 확장에 나섰고, 지난해 출시한 얇은피 만두로 입지를 키웠던 풀무원은 ‘교자’ 만두를 출시하며 한 번 더 비비고가 선점한 시장에서의 정면 경쟁에 돌입했다. 상반기 경쟁은 CJ제일제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지만, 히트작 하나에 시장 점유율이 요동하는 탓에 하반기 경쟁 역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6월 기준 CJ제일제당의 시장점유율(닐슨코리아 집계)은 46.3%로 1위를 기록했다. 한때 20%를 돌파하기도 했던

  • 편의점도 덮친 코로나쇼크···BGF·GS리테일 수익 ‘역성장’

    2분기 편의점 업계 빅2인 BGF리테일과 GS리테일 영업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6일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5491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2조942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630억원이다.BGF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방 점포 및 특수점 손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전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다른 유통채널 대비 그나마 선방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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