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국감 이슈]증인 채택 본격화···‘무더기·이슈 신청’ 반복되나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 채택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는 일제히 ‘칼’을 가는 모습이 관측된다.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치열한 기싸움이 진행되면서 여야 간사 간 회동, 전체회의 소집 등 일정에 차질이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재벌, 대기업 임직원 등에 대한 증인 신청도 대거 이어지고 있고,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이슈화’에

  • [2020 국감 이슈] 공수처법 개정 제재나선 野···추천위원 명단 제출하나

    법정시한(7월 15일)을 훌쩍 넘기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여부에 주목된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 카드’를 꺼내들면서, 야당의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공수처를 ‘초헌법기관’, ‘위헌기관’ 등으로 규정하고, 헌법재판소에 제소한 상태다. 때문에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판단 전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특별감찰관 우선 도입 시에만 공수처 출범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하지만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 ‘공정경제 3법’ 우려 표한 경제계···여야 “의견은 반영”

    경제계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우려를 재차 밝히고 있지만, 여야는 일제히 “의견은 반영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했다.박 회장은 “(‘공정경제 3법’ 관련 논의의) 진행되는 절차·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기업들은 기업대로 생사가 갈리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는데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이른바 ‘공정경제 3법’은 ▲상법 개정안(

  • 여야, ‘4차 추경안’ 합의···통신비 선별지원·무료접종 확대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고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인 오는 28일부터 지급될 전망이다.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020년도 제4차 추경안’에 합의했다.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전국민(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은 축소됐다. 여야는 통신비 지원 규모를 약 9200억원에서 약 5200억원 수준으로 삭감하고, 16세부터 34세, 65세 이상 등에만 선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 공수처 출범 고삐 죄는 정부·여당···공수처법 개정 시도

    법정시한을 훌쩍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정부·여당이 재차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관련 ‘공수처법 개정안 카드’를 끝내 꺼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법사위는 21일 국회가 4명의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제1소위원회에서 심사키로 했다. 기존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내용을 개정하는 것이 주 골자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는 향후 국회가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시 한국법학교수회장, 법학전문대학협의회 이사장 등을 추천위원으

  • ‘4차 추경’ 예정대로 처리 가능할까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말에도 추경안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국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출석시켜 진행한 후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정치권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추경안 처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추경안을

  • 여야, 통신비·독감 예방접종 등 추경 포함 공방 가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둔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 쟁점을 두고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통신비 지원 정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즉흥적이고 졸속 정책의 예”라고 지적했고, 같은 당 정찬민 의원도 “통신비 2만원은 바로 통신사로 (돈이) 들어가게 된다”며 국민 불만을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부·

  • 秋아들 ‘진실게임’ 가열···뒷전으로 밀려난 민생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생활 당시 특혜휴가 관련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의혹 제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이에 정부·여당은 추 장관을 비호에 나서고 있고, 야당을 향해 공세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과열되는 모습이 관측된다. 또한 여야의 정쟁이 지속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민생경제 법안 등 심사에 국회가 소홀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의혹 제기 불편한 심정 드러낸 秋···“공익제보 요건, 공익에 부합해야”17

  • 부동산·뉴딜펀드 공방···정부, 정책 일관성 강조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뉴딜펀드 등을 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해당 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책의 폐기·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정부·여당은 정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시장에 온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반박하는 분위기다. 또한 야당의 주장 중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관측된다.◇정세균 “LTV 규제완화 불가”···“투기의 불을 꺼야하는 상황”정부는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1가구

  • [신간] 존 볼턴 ‘그 일이 일어난 방’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서 재직했던 453일간의 기록을 으로 출간했다. 강경 매파로 분류되는 볼턴 전 보좌관은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와 직결된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의 숨겨진 이야기를 자신의 관점에서 밝혔다.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엇을 요구했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은 어떤 입장으로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저자의 시각에서 알리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열심히 주장했다.

  • ‘4차 추경’ 심의 착수한 국회···野 “‘통신비 지원’ 철회해야”

    국회가 14일 폭우 피해, ‘코로나19 사태’ 등 지원을 위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 여당은 추석 명절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오는 18일 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야당은 ‘4차 추경’에 포함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추경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선별지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재정건전성, 정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정세균

  • ‘전국민 통신비 지원’ 추경 처리 걸림돌 되나

    ‘전국민 통신비 지원’ 문제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당은 통신비 지원 예산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하거나 전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당정청은 지난 9일 ‘4차 추경’에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우선 요금을 감면하고, 정부가 해당 감면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 원구성 재논의되나···‘협치 vs 파행’ 기로에 선 정기국회

    9월 정기국회가 재차 ‘원구성 블랙홀’에 휘말리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야당이 ‘협치’(協治)의 조건으로 원구성 재논의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간 상황에서 합리적인 논의가 불가하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상 ‘법제사법위원장 쟁탈전’이 되풀이 될 뿐이라며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다만 향후 국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예산안 등의 처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에도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고, ‘민주당 독주 국회

  • ‘공수처 구성’ 공 넘겨받은 與···특별감찰관 우선 처리 받을까

    출범 법정시한(지난 7월 15일)을 훌쩍 넘기고도 여야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구성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등의 ‘동시추진·일괄타결’을 야당에 제안하면서다.이에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절차 완료 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고, 향후 해당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줄다리기는 예상되지만, 그동안 팽팽했던 교착상태는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與, 공수처·특별감찰관 후보·북한인권재단 이

  • 추혜선, 논란 끝에 LGU+ 자문 사임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인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맡았던 추혜선 정의당 전 의원이 논란 끝에 사임했다. 정의당은 추 전 의원의 사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추혜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추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두 상임위가 각각 통신업계와 대기업의 활동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대기업의통신 계열사인

  • 당정, 4차 추경 10조원內·선별재난지원금 가닥···끊이지 않는 논란

    지난 8월 임시국회부터 핵심 쟁점이 됐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2차 재난재원금’ 지급 등 문제가 일단락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차 추경’을 10조원 내로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별지원’키로 가닥을 잡으면서다. 이는 국민의힘 등 야당이 줄곧 주장해왔던 내용과 다르지 않아 당정청이 구체적 내용만 확정한다면 9월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당정청은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해당 문제를 매듭 짓는다는 계획

  • ‘한국판 뉴딜펀드’ 둔 엇갈린 시선···野 “효용성 입증되지 않아”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정책금융기관 100조원, 민간금융기관 70조원 등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한국판 뉴딜펀드’를 두고 상이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뉴딜펀드가 활성화되면 장기적인 국민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해서도 10대 대표과제를 중심으로 집중투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반면 야당은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은 정책을 부풀려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한국판 뉴딜펀드’에 대해 ‘관치펀드’, ‘조삼모사 정책’ 등으로 평가절하하는 모

  • 野,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위장전입 등 의혹 집중 추궁

    2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실시한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후보자를 둘러싼 증여세 탈루,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등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또한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이념편향성 문제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 “후보자가 배우자와 함께 처가로 주소를 옮겨 13년간이나 위장전입을 했다는 것은 간단하지 않은 문제”라며 “다운계약서도 집을 팔고 사는 과정에서 3번이나 작성했다”고 지적했다.이 후보자는 2005년, 이 후보자의 부인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장

  • 시한 또 넘긴 국회···결산심사 ‘9년 연속 지각’

    국회는 1일 9월 정기국회가 개의됐지만 2019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8월 임시국회 개의 이후 주 목적인 결산심사에 좀처럼 진척된 상황을 보이지 못하고, 9년 연속 ‘지각 처리’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결산심사 법정시한은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다. 지난 2004년 국회는 예산에 대한 ‘졸속 심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법 128조를 개정한 바 있다.결산심사는 예산의 불필요한 지출·낭비, 방만한 예산운영 등을 솎아내기 위해 지난해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예산 집행

  • ‘100일 입법전쟁’ 9월 국회 개막···‘비대면 표결’ 국회법 개정도 초읽기

    9월 정기국회가 1일 개의하며 ‘100일 입법전쟁’ 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지난 8월 임시국회에 이어 폭우에 따른 수재 지원, ‘코로나19 사태’ 지원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2차 재난지원금’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속 입법을 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도 실시된다. 국정감사 이후에는 예산안 심사에도 본격 착수한다.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국회법도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국회 의사일정에 변수가 되고 있고, 이를 위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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