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권가가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신제품 수혜주로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등을 꼽았다. 애플 MR은 지난 2014년 애플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내놓은 지 9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하드웨어다. 다만 애플 신제품이 내년부터 생산되고 대중화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상장사의 수혜가 제한적일 수 있단 평가도 동시에 나온다.지난 5일(현지 시간) 개막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이슈는 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한국 자동차 역사가 50년을 넘은 가운데 그동안 수많은 차량들이 출시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십개의 수입차 브랜드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달 신차가 쏟아지고 있다.수많은 차량들이 새로 나오고, 기존 차량 인기가 떨어지면서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차가 있다.현대차 ‘쏘나타’다.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8세대를 거쳐 온 국내 최장수 모델이다.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오랜 기간 주름잡으며, ‘세단=쏘나타’ 인식은 여전하다. 한 때 국민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 그간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했음에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성능 AMG 브랜드 역시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AMG EQS와 AMG EQE엔 벤츠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기존과 다른 전기차만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고급스러움은 살렸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 출시가 늘어나는 상황에도 벤츠만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1일 경기도 용인시 스피드웨이에서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가 열렸다.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면서 3~4년 수준으로 평가됐던 양국 기술 격차가 거의 좁혀졌단 분석이 나왔다. 중국 비전옥스가 개발한 신기술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활용하지 않는 공법으로 성능 개선이 가능하단 평가다. 이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은 제품의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디스플레이업계는 1일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3 SID 리뷰 심포지엄’에서 주요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바뀜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조명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장비 발주가 시작된 데다 OLED 적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빅사이클’(Big Cycle·호황기)론이 부상하고 있는 까닭이다. 다만 아직 전방 수요 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 디스플레이 장비주 ‘들썩’···대규모 투자 본격화 기대감31일 국내 증시에서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힘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TV와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감소로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재고 축소와 운영비 절감 등 비용 감축을 통한 허리띠 졸라매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의 흑자 전환 목표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재고 관리를 강화해 고강도 비용 축소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2분기에도 주요 공장 가동률을 높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분기 기준 파주와 중국 광저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공모주 시장에서 중소형 IPO(기업공개) 위주의 쏠림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에도 중소형 IPO들이 다수 시장에 나와 주목된다. 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2차전지와 인공지능(AI)에서부터 산업용 확장현실(XR)까지 다양한 업종의 IPO들이 투자자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내달 IPO 시장의 변수 중 하나로 새내기주의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 완화 적용이 꼽히고 있다. 새롭게 상장한 종목의 균형 가격 발견이 빠르게 결정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공모가 대비 40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독립적인 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사태 수습에 나선 가운데 정호영 대표이사(사장)는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회사 내부에서 경직된 조직문화와 보고서 중심의 과중한 업무가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 임직원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사외이사가 주도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는 대책위에 일절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레저인구 증가와 함께 픽업트럭 시장이 커지고 있다. 포드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레인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한층 고급스러워진 신형 레인저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정조준했다. 이번 신형 레인저는 내·외관 변화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기능이 적용됐다. 픽업트럭이라고 하면 다소 투박하고 자동차 기능에만 충실할 거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깔끔한 내부와 편의 기능을 두루 갖췄다. 특히 실내 변화가 눈에 띈다. 운전자는 1열 중앙에 널찍하게 자리한 12인치 대형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4조1000억원을 투입해 IT용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건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지 한달 이상이 지났지만, 핵심 장비인 증착기 발주는 ‘감감무소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캐논토키가 장비 단가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산 시점인 오는 2026년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유를 갖고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캐논토키에 아직 증착기를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증착은 유기 재료를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현대 과학과 산업 기술은 축소 지향적이다. 모든 걸 작고 정확하게 관찰한 뒤 원리를 응용해 신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미지의 영역인 나노 시대가 광범위하게 열린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과 나노 계측장비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단위의 초미세 공정 중요성이 높아져 전공정과 후공정 등에서 원자현미경(AFM)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의 배율은 각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A24’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출고가는 39만6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A23’ 대비 약 2만2000원 올랐다.갤럭시A24 출시는 오는 19일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49만9400원 ‘갤럭시A34 5G’를 국내에 선보여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했다.갤럭시A24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전면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가전·TV 수요 위축 속에 기업간거래(B2B)를 확대해 사업 활로를 모색한다. 가전 부문은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렌탈 서비스 등을 키울 예정이고 매출 100%가 B2B에 해당하는 전장사업도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B2B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은 2분기 중에 선보인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B2B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비중은 25%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이를 15%포인트 확 끌어올리겠단 것이다. B2B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별도 만남을 가졌다.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사업 협력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전장용 반도체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CEO와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만났다. 과거 ‘선 밸리 콘퍼런스’에서 여러 글로벌 재계 거물들과 단체로 만난 적은 있지만,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늘어나는 레저수요와 함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KG모빌리티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렉스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 쿨멘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을 출시했다. ‘렉스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지만, 실내 디자인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강력한 사륜구동 주행 장점은 그대로 이어졌다. ◇디젤 엔진, 사륜구동엔 이유가 있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쏘나타는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국내 최장수 모델이다. 1985년 출시 이후 38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민차 반열에 올라섰다.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상승세와 그랜저, 아반떼 사이에 치여 예전만한 위상은 없지만, 여전히 ‘세단=쏘나타’라는 인식이 많은 만큼 현대차에서도 놓칠 수 없는 차량이기도 하다. 이에 현대차는 쏘나타 부진의 이유로 꼽혔던 디자인과 애매했던 포지셔닝을 바꾸면서 쏘나타를 부활시키겠다는 전략이다.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에서 쏘나타 신형 모델 ‘쏘나타 디 엣지’를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에도 신제품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 등 사용성 개선을 통해 ‘왕좌 수성’에 나선다. 회사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제품 조기 출시도 검토 중이다. 구글과 중국업체들이 폴더블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지만, 물량이 미미하단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을 둘러싼 제조사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픽셀 폴드를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구글이 첫 폴더블폰 제품 ‘픽셀 폴드’를 최초 공개했다.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4’보다 더 얇고 배터리 용량이 크지만, 무게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약점으로 지적된다. 출고가는 삼성전자의 폴드4와 동일하다.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픽셀 폴드를 선보였다. 이날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내달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2016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픽셀’ 제품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안종학씨 별세, 서정자씨 배우자상, 안용규·혜경씨 부친상, 윤선영씨 시부상, 신동하(LG디스플레이 홍보팀장)씨 장인상=9일,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1호,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세종시 은하수공원. 02-440-8800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 각축장이다. 기존 모빌리티 기업은 물론 전자, 화학, 통신 등 각종 테크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며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소프트웨어 중심의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역시 연구개발(R&D)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자율주행과 관련해 IVI(Infortainment·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