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매출 작년 뛰어넘어···4공장 명분 강화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방했다. 올해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말 4공장 건설을 앞두고 흑자를 유지하면서 생산시설 확충 명분을 강화했다. 4공장 투자금 유치, 사법 리스크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흑자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8억원(49%) 증가한 27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5억원이다. 이는 전

  • 비대면중소기업 민간 협의회 만들어진다···16개 단체 맞손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 비대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 협의회가 만들어진다. 이 민간기구는 디지털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사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비대면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민간협의회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 상장기업까지 합하면 국내 유니콘 20개 추산···창업 생태계 견인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년 새 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 유니콘 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났음에도 해외 통계 사이트 기준으로 유니콘 기업을 계산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투자업계 의견을 반영해 자체적으로 유니콘을 조사한 결과 이미 EXIT(투자 회수)한 기업까지 포함해 총 20개 유니콘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니콘 기업들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견인하고 있다.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비공개 기업을 포함해 10월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은 13개다. 중기부는 미국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 3분기 중소기업 수출 증가···온라인 수출이 견인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는 수출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수출 증가와 국내 방역제품과 디지털 제품들이수출을 견인하며 회복세를 보였다.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수출액이 256억달러(약 29조15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다. 수출기업 수도 8만6400개사로 0.3% 증가했다.특히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해 3분기 수출 증가세를

  • [기자수첩] 테스형! ‘저작권’ 의식이 왜이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편견이 깨졌다. 노래제목에 철학자가 등장할 수도 있구나 깨달았다.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은 추석 연휴 전 연령층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고 친밀하게 부르며 인생에 대해 논하는 곡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시청자들의 마음에 다가왔던 것 같다. 최근 국정감사 때도 야당 국회의원이 이 노래를 틀며 질의를 했다고 하니 이미 유행이 한 차례 돈 셈이다.‘테스형!’을 들으며 회한에 젖고 있을 즈음, 온라인을 시끄럽게 달군 사건이 등장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경북 포항 덮죽

  • [2020국감] ‘특혜채용 의혹’ 공영홈쇼핑···국감에서도 뜨거웠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 중 가장 뭇매를 많이 맞은 곳은 ‘공영홈쇼핑’이었다. 여야 할것없이 공영홈쇼핑 특혜채용과 내부고발자 보복대응, 사내이사 연임, 무법경영, 잦은 조직개편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특혜채용과 보복대응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공영홈쇼핑,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등의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다른 기관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

  • 유해가스 막고 배터리 다시 쓰고···‘친환경’ 스타트업들, 규제샌드박스 통과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유해가스 누출을 탐지하는 로봇과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파워뱅크, 의료폐기물 분쇄기 등이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유해화학물질 탐지용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한 파워뱅크, 의료폐기물 멸균 분쇄기 등 3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먼저 스타트업 ‘도구공간’이 개발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D-BOT)은 산업단지 주변을 돌며 유해가스 누출 여부를 실시간 점검한다

  • [스타트업브리핑] 일하고, 배달하라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 주(12~17일) 스타트업 업계는 공유오피스 스타트업들과 배달과 식음료(F&B)스타트업 소식이 있었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플랫폼 확장을 발표했고, 스파크플러스는 코로나19 경영난을 겪은 기업에 사무공간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손잡은 배달앱 띵동은 16~17일 이틀간 서울지역 배달음식 반값 할인을, 고피자는 투자를 유치했다.◇ 패스트파이브, ‘공유’ 뗀다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공유오피스에서 오피스플랫폼으로 바뀐다. 패스트파이브는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오피

  • 창업가 경영권 방어?···복수의결권 도입 추진 살펴보니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 업계가 강하게 주장해왔던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복수의결권 도입으로 제2벤처붐과 유니콘(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육성을 기대 중이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복수의결권이 부작용보다는 경영권 방어 장치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장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주식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11월 말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올해 안에 국회에 복수의결권이 담

  • 쏘카, 한국 첫 모빌리티 ‘유니콘’ 됐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국내 첫 모빌리티 유니콘 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됐다.16일 쏘카는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투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수요 급감과 규제 강화로 인한 주요 서비스 중단 등의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실적 회복, 신사업 진출 등을 일궈낸 사업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쏘카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출퇴근, 출장

  • 사회적거리두기 완화···폐업 중기·소상공인 돌아올 수 있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1단계로 완화되면서 뷔페, 대형학원, 헬스클럽 등 제한업종 영업이 가능해진 가운데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폐업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권리금조차 못 돌려받아 재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시켰다.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 고위험시설 영업이 재개됐다. 감성주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 대형

  • 여성·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창업기업으로 인정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위해 지역 부모들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은 그동안 여성조합원이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비영리법인이라는 이유로 여성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회적기업이기 때문에 비영리와 영리 중간에 있어 생기는 문제였다.#. 또 다른 사회적기업은 한 지역자치단체와 5000만원 미만 수의계약 건에 견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자자체의 계약담당자가 견적 타당성 여부 결정에 부담을 느껴 계약체결이 결국 무산됐다.사회적기업에게 불리하게 적용됐던 규제 59건이 완화된다. 정부는 사회적기업의 창업기업 인정 범위를

  • 벤처기업계 “경제 입법안, 기업 투자 의욕 위축 우려”

    중소·벤처업계가 경제 상법 개정안 중 다중대표소송제와 대주주의결권 3% 제한이 투자 위축을 부르고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13일 벤처기업협회는 정부가 8월 31일 국회에 제출한 상법 개정안 중 일부가 기업의 투자 의욕을 위축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협회는 다중대표소송제와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집단소송제, 초과유보소독 과세 등 상법개정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협회는 “다중대표소송제는 모회사 주주의 지나친 자회사 경영간섭을 불러올 수

  • HR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직장인 앱들

    # 대기업 L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던 김아무개씨는 최근 IT기업 이커머스 부서로 이직했다. 그는 경력이직앱을 통해 이력서와 경력 포트폴리오를 등록했고, 며칠 뒤 면접 연락을 받았다. 김씨는 “최근에는 경력채용공고를 찾는 것보다 모바일 앱 인재풀(Pool)에 등록해 채용 제의를 받는 것이 이직 트렌드”라고 설명했다.직장인 비즈니스 앱들이 인사관리(HR)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비즈니스 앱을 운영하던 스타트업들도 경력채용 매칭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거나 채용정보를 공유하거나 기업평판을 제공하는 등 다른 사업을 추진 중이다.최근 전체 가

  •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1000명 투약···예방임상 시작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예비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우선 밀접접촉자와 무증상 확진자 1000명에게 투약할 예정이다.12일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인 3.3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예방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밝혔다.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은 밀접 접촉자 및 무증상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중심으로 약 1000명 규모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예방 임상시험으로

  • [스타트업브리핑] 여행 플랫폼의 돌파구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2020년 남은 2개월 동안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 중이다.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은 특가전을 시행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온라인 콘서트 예매를 진행한다.◇ 특가전 들어가는 여행 플랫폼들은?종합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는 이달 18일까지 기획전 ‘가을맞이 여행 특가’를 개최한다. 가을마다 방문 수요가 늘어나는 전국 인기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를 한 데 모아 특가에 숙박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다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없는 단독 할인과 최대 2만4000원 할인 쿠폰 외 숙소별 추가 혜택이 더

  • 3년마다 나오는 중소기업 기본계획, 달라진 점은

    2020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이 지난 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육성계획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에 초점에 맞춰졌다. 이밖에도 판로지원법, 창업지원법 개정안이 함께 통과하면서 중소벤처업계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0∼2022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은 크게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 ▲ 전통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기 안전망 및 보호기반 확충으로 구성됐다.중기부는

  • [2020 국감] ‘골목상권 지키기’에 플랫폼 기업들 재조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도 ‘골목상권 지키기’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안보다는 소상공인 지원책에 더 방점이 찍혔다. 외국계기업과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등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언급됐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번 국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으로 질의가 이뤄졌다. 특히 산자위 국회의원들은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을 정조준했다. 배달의민

  • [2020 국감] 박영선 장관 “K-방역 기반 내수 시장 활성화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소비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이후 내수활성화 이어달리기로 진행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방역을 원칙으로 한다면 새로운 방식의 소비촉진 모델, K-세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 장관은 "연말에도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통해 내수 활성화 이어달리기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특히

  • ‘소량배달’로 배달·커머스 스타트업 무한경쟁

    배달과 이커머스 시장이 전반적으로 커지면서 스타트업들 서비스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상품 소량배달이나 새벽배송 이용량이 늘자 이 서비스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후발주자들이 생기고 있다. 다만 편의점과 슈퍼 등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소량 즉시배달서비스 ‘B마트’를 지난해 11월 시작했다. B마트는 배달의민족이 생필품과 식품 등 상품들을 먼저 대량 직매입해 소비자들에게 소량으로 판매‧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은 ‘네쪽식빵’, ‘0.7공깃밥’ 등 자체 PB상품 등을 출시하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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