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가, '바이든 시대' 중국 진출 촉각···"쉽지는 않을 것"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유통업계에 청신호가 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여전히 중국을 견제하는 정책은 계속되면서 실리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부터 중국에 대해 직접 압박보다는 동맹과의 연대를 통한 공조를 강조한 만큼 변화에 대해 유통업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대형 유통 기업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대중 무역정책과 밀접한 영향을 받게 된다.경제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견제

  • 진입장벽 낮추는데···신세계百 VIP 허들만드는 속내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백화점 업계가 젊은 고객 모시기에 나서면서 VIP 등급 진입 문턱을 낮추고 있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진입 문턱을 높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자사 제휴카드를 제외한 구매금액은 절반만 인정하면서 제휴카드 발급률을 높여 매출을 더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VIP선정 기준을 강화해 제휴카드가 아닌 타사 카드와 상품권으로 결제한 경우 해당 결제액의 50%만 VIP 선정에 활용되는 구매금액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신세계 제휴카드는 물론 현금이나 타사 카드, 상품권으로

  • 네이버 쇼핑라이브, 반년 만에 누적시청 1억회 돌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횟수 1억 뷰를 넘겼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서비스 초창기 대비 판매자 7배 증가, 누적 라이브 콘텐츠 수는 2만건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0일 출시한 쇼핑라이브는 10월에 3000만회, 12월에 4500만회를 달성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누적 시청 1억회를 넘어섰다. 누적 구매자 수도 100만명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었다.네이버

  • 스타필드·롯데몰도 의무휴업···유통업계 "막막"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복합쇼핑몰 의무 휴업 등의 내용을 포함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논의되면서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런 법안이 추진되자 주인 잃은 법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복합쇼핑몰에도 소상공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피해는 고려되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많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이후 복합쇼핑몰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제약을 주는 것은 현 시류에 맞지 않다는 의견도 거세다.현재

  • [변기자의 콜센터] 구독과 렌탈은 어떻게 다르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최근 구독경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구독이라고 하면 과거 신문과 우유 배달에서 더 익숙한 개념이었는데요.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앱 내 구독형 서비스가 많아지고 각종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에서도 구독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구독서비스가 기존 렌탈과는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Q 구독서비스가 뭐죠?A 구독서비스는 사용자가 일정 비용을 지불한 뒤 일정 기간 동안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기적으로 교체

  • '라방'에 꽂혀 별도 조직 꾸린 홈쇼핑···각 사 전략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였던 홈쇼핑이 모바일 라이브방송에 열을 올리면서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시청자들의 모바일 사용 숙련도가 상승하면서 중‧장년층의 모바일 라이브방송 참여도도 늘어나 관련 사업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NS홈쇼핑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사업부 조직을 신설하고 정유찬 이사를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유찬 이사는 NS홈쇼핑 개국부터 PD로 근무하고 건강식품부터 무형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영상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라이브커머스사업부는 기존

  • 새해도 백화점 구독서비스 경쟁···편리한 배송에 품목 늘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구독경제가 유통가를 파고들면서 새해에도 백화점에서 다양한 구독서비스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과 외출, 외식 기피 현상이 맞물려 구독서비스가 한층 더 편리해지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3개월간 등심·채끝·안심 등 1등급 한우를 정기 배송해주는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우 정기 구독 서비스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팅한 1등급 한우를 매달 1회, ‘투홈 새벽배송’을 통해 배송한다.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품목

  • 신동빈 롯데 회장 “CEO부터 혁신해서 과감한 투자해야”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시장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올해 2분기 이후 팬데믹이 안정화에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 과감한 투자와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13일 열린 ‘2021 상반기 롯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에서 신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이사, 롯데지주 및 4개 부문 비즈니스 유닛(BU)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약 4시간동안 진행됐다.이번 VCM은 ‘리씽크-리스타트(Rethink-R

  • 부자동네 3대 명품 안은 백화점만 승승장구···K자형 양극화 반영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K자형 양극화 현상이 지난해 백화점 업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백화점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른바 '잘사는 동네' 위치해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3대 명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은 오히려 호황을 맞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 매출액은 15개 지점 가운데 판교점과 압구정본점만 전년 대비 늘었다. 판교점은 전년보다 9.4%, 압구정본점은 3.5% 각각 증가했다. 특히 판교점은 지난해 연 매출 1조74억원을 기록하면서 개점 5년 4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전체 백화점 가운

  • '툭하면 품절' 롯데슈퍼프레시···앱 오류·안내 혼선 잇따라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롯데슈퍼가 롯데슈퍼프레시를 통해 퇴근길 1시간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안내와 앱 오류 등으로 인한 불만이 컸다.우선 롯데슈퍼프레시의 경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앱마켓에서 평점이 2.7점에, 앱스토어에서는 평점 3점에 불과하다. 시간 지연, 멈춤 등 앱 내 오류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사용자는 “툭하면 품절 상품이라고 취소되고 신선하지 않은 제품이 배송되기도 한다”고 불평했다. 실제로 기자가 사용해 본 결과 품절이 아님에도 장바구니에 상

  • 샤넬, 결국 수화기 들었다···명품도 '코로나 생존' 안간힘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명품 화장품 샤넬이 콧대를 낮추고 딜리버리 서비스와 유선 판촉 행사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고객들의 매장 방문과 테스트가 힘들어지자 샤넬 화장품 매장에서 전화기를 들어 고객을 찾고 있다.지난 6일 A씨는 샤넬 화장품 매장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화장품 테스트를 받기 어려운 시기여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8만원짜리 핸드크림 하나만 구매해도 20만원 이상 구매 시 지급되는 파우치, 화장품 샘플 등의 증정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 [부고] 이동규(롯데홈쇼핑 홍보실장)씨 부친상

    이수갑(전 홍익대학교 겸임교수)씨 별세, 송은달씨 배우자상, 이진영·동규(롯데홈쇼핑 홍보실장)·성규씨 부친상, 손태영·김승현씨 시부상=11일 오전 4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충북 음성. 031-910-7444

  • 현대백화점 판교점, 최단기간 연매출 1조 클럽 진입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문을 연 지 5년 4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에 1조 클럽 가입하게 됐다.지난해 코로나19의 타격이 컸지만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누적 매출 1조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9200억원보다 9.4% 신장한 것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중 13개 점포의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 매출 1조 돌파는 지난 2015년 8월 개점 이후 5년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국내 백화점 중 최

  • [영상] 전병율 전 질본부장 “K방역 초점 이제는 치료제·백신에 둬야”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K방역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그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시사저널이코노미 사옥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방침에 대해 살폈다. 전 교수는 K방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개발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해서는 3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해야 하며 관리자의 엄격한 통제가 가능하다는 조건 하에 식당, 커피전문점, 헬스장 등에서 융통성 있게 영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

  • 가구도 구독시대···한샘, 매트리스 렌탈서비스 시작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한샘이 가구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 렌탈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전용 매트리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침대, 소파 등 서비스 품목군을 늘릴 계획이다.한샘은 카카오톡 ‘한샘몰’ 채널을 통해 가구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첫 제품으로 전용 매트리스 브랜드인 ‘이지(EAZY)8’을 선보였다. 편안함을 뜻하는 ‘이지(Easy)’와 잠을 상징하는 알파벳 ‘Z’, 8시간 동안의 숙면을 의미하는 ‘8’을 결합했다.‘이지8’ 매트리스는 각각 60개월 동안 월 9900원 요금의 일반 스프링 타입 ‘이지8L

  • 대형마트 첫 '여성 CEO'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국내 대형마트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이자 정규직 비중 99%를 이뤄낸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3년 3개월 만에 퇴임한다.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일신상의 이유로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최근 회사에서 이를 수용했다.임 사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고용 계약 종료를 먼저 요청했고 회사 측은 몇 차례 만류했지만 그 동안의 노고와 성과에 감사하며 임 사장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사임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달 중

  • [인터뷰] 전병율 전 질본부장 “K방역 초점 이제는 치료제·백신에 둬야”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앞으로 K방역은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부도 여기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2011년부터 2년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던 그는 K방역이 한층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K방역이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예방의학분야 전문의 출신으로, 26년 동안 보건복지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면서 전 교수는 할 말이 많았다. 지난 5일 그를 만나 K방역 전반을 점검했다.현

  • 택배노동자들 “설 연휴 특단 대책 없으면 중대 결단 내릴 것”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우체국 노동자들의 과로를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6일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이 분류작업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CJ대한통운은 일산동구·여수·강북·강서·노원·동대문·양천·세종 등에서 구체적인 내용 없이 분류작업 인원만 발표했다”며 “이는 이미 예전부터 기사들이 비용을 부담해 투입한 인력”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진택배와 롯데택배는 1000명의 분류작업

  • [기자수첩] 유흥업소 집합금지에, 종사자들 BJ로 전향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가 개점휴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기서 일했던 이들이 온라인으로 근무지를 바꾸고 있다.코로나19로 모두 시름하고 있는 요즘, 흔히 보는 영상플랫폼이나 실시간 방송 플랫폼 등에서 자극적인 콘텐츠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한몫을 했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질 때마다 가장 먼저 문을 닫아야하는 곳은 유흥시설이었다. 집합금지가 장기화하자 이들 시설에서 일하던 종사자들은 먹고 살길을

  • CU, 일회용품 8종 친환경으로 교체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 CU가 점포에서 판매하는 종이컵과 접시류 등 일회용품 8종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한다. 해당 제품은 CU 자체 브랜드인 ‘헤이루’ 상표로 출시된다.CU는 5일 일회용품 8종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기존 일회용품 판매 제품은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한다고 밝혔다.친환경 종이컵류는 재활용이 쉽고 강도와 방수력이 뛰어난 크라프트지로 생산된다. 접시류는 특수 발포된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기존 일반 제품보다 원료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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