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담배' 포기할까···패러다임 변화 주는 편의점

    담배 매출 비중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편의점이 매출 다양화를 위한 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담배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편의점=담배'라는 인식이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담배에 치우친 극단적 매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편의점업계가 양팔을 걷었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GS25·CU·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의 담배 매출 비중은 41.1%로 전년(41.5%)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사실상 음료(42.8%)와 담배가 편의점을 좌우하고 있었다. 즉석식품은 10.2%에 불과했다.편의

  • 이랜드월드 스파오, 펭수 마지막 라인업 공개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는 오는 5일 펭수 협업상품 마지막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라인업에는 지난 11월 펭수의 첫 콜라보를 시작한 이후 마지막 상품 공개로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상품들까지 전부 포함된다. 오프라인 10개 매장과 스파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9개 온라인 채널에 동시 공개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펭수의 따뜻한 극세사 날개를 그대로 담은 샤워 가운과 펭수의 귀여움을 더 크게 담은 후드티와 티 드레스 등이 있다.또 1차 출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수면 바지 3종도 사전예약을

  • ‘신종코로나’ 직격탄 맞은 면세점···매출 타격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면세점 업계는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때처럼 매출 침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면세점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에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보건당국의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3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전해진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임시휴업에 돌입했다.먼저 신라면세점은 국내 12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0일과 27일 서울 장충동 서울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매뉴얼에 따라 즉시 임시휴업에 돌입했다.롯데면

  • 편의점업계, 강화된 상생협약 발표

    편의점업계가 가맹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15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 예산을 마련했다.GS25의 신설한 주요 상생 지원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명절 당일‧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등이다.또 매출 부진 지역에 판촉 비용을 지원하고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편의점 CU는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 ▲영업지역 변경 요건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이 포함

  • 유통업계는 벌써 ‘봄 바람’ 물씬

    유통업계에는 벌써 봄이 찾아 왔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는 봄을 맞이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예년보다 일찍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뷔페 레스토랑 가든테라스에서는 봄나물 등이 포함된 “테이스트 오브 노보텔(Taste of Novotel)” 프로모션을 이달부터 선보인다.이번 프로모션은 기존의 뷔페와는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1월에 진행된 사내 요리경연대회 “탑 셰프 어워즈”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메뉴로 구성됐다.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는 새로운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색 있는

  • ‘집토끼 지킨다’···편의점도 ‘단골’ 확보에 총력

    이커머스의 공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다크호스인 편의점도 전략 수정에 나섰다. 단골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편의점은 업체 간에 확연한 편차가 없어 단골 유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최근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편의점들은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 기존 고객들을 지키는 마케팅으로 궤도를 수정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 업계가 이른바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먼저 CU는 ‘+1

  • GS리테일, 우한 교민에 도시락 등 구호물품 지원

    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GS리테일이 교민들에게 제공하는 긴급구호물품은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유어스 물티슈, 가그린, 치약칫솔세트 등 1억원 상당의 기본적인 위생 생필품이다.긴급구호물품은 도시락 2주일분(1일 3끼) 1만여개를 비롯해 생수 1만2000개, 오모리김치찌개용기면 2000개의 먹거리와 유어스 3종 위생 생필품(물티슈 5백개, 구강청결제 5백개, 치약칫솔세트 5백개)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 ‘황금 밭’ 신선식품 시장 누가 잡을까

    신선식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신선식품은 공산품이나 가정간편식(HMR) 등과 달리 온라인의 침투가 아직은 덜 한 분야다. 가계 소비의 주도권을 가진 주부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식품 시장이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신선식품 시장은 유통업계의 마지막 남은 ‘황금 밭’이라 불리기도 한다.닐슨코리아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신선식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신선식품 시장은 약 23조원으로 추정된다. 30~40대는 온라인에서, 50~60대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고 있는

  • 요기요, 상생 교육 프로그램 '요기요 클래스’ 선봬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가입 점주와 동반 성장을 위한 무료 정기 교육 프로그램인 '요기요 클래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요기요 클래스는 요기요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파트너 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무료로 진행되며 점주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손익관리, 매장홍보, 마케팅 등 운영 노하우와 노무, 세무, 메뉴 구성하기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요기요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밀레니얼 세대 직원 & 고객 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첫 번째 행사를 가졌다

  • “할랄 때와 다르다”···‘비건’이 주목받는 이유

    비건(Vegan) 인구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의 비건 현상은 2~3년 전 ‘할랄푸드’ 때와는 다르다. 할랄푸드의 경우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 중도에 그 힘을 잃은 반면, 비건은 메가 트렌드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9일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 15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비건 인구로 추정되는 숫자는 약 50만명이다. 비건은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는 일반적인 채식과 달리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철저히 배제하는 엄격한 채식을 말한다.비건인들은 상품의 식품

  •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이사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한국맥도날드는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를 이끌며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미래형 매장(EOTF: Experience of the Future), 디지털에 집중하는 현 사업 전략을 계속 추진해 나가게 된다.그는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Crew)로 맥도날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호

  • “커피 안 들어갔는데”···오해가 낳은 리브랜딩

    도넛 브랜드로 익숙한 던킨도너츠가 ‘던킨’으로 브랜드명을 교체하면서 네이밍마케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 브랜드 로고(BI)는 그 자체로 제품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브랜드 이름을 만들 때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위해 역설적인 이름으로 만들거나 던킨처럼 브랜드명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이달부터 브랜드명을 ‘던킨’으로 교체하고 올해 신규 오픈하는 매장은 모두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 본사는 지난해 1월 브랜드명

  • '우한 폐렴' 피하자···마스크 판매 3000% 급증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8일 위메프에 따르면 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KF94 마스크 판매가 전 주 대비(1월17~20일) 3213%, 손소독제는 837% 급증했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1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전 주 대비(1월13~16일) KF94 마스크 196%, 손소독제 192%의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세번째(25일 확진), 네번째(27일 확진) 확진자가 발생한 설 연휴 기간부터 신종 코

  • 30대, 서울 아파트 매입 큰손으로 급부상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가 가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30대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지자 기존 주택 매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734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8.8%인 2만691건을 매입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다 매입량이다.30대는 그간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1위였던 40대(2만562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30대가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급부상한 것은 변경된 청약 가점제의 영향이

  • 투잡 인구 역대 최고 '47만명'···부업하는 가장들도 급증

    투잡을 뛰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 부업을 선택한 취업자와 가구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평균 부업자는 전년보다 4만명 가량 늘어난 4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다.부업자는 2012년 4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까지 감소하다 2017년 41만9066명, 2018년 43만2964명, 2019년 47만3045명으로 3년째 다시 늘어났다. 지난해 취업자에서 부업자가 차지하는 비

  • 연휴 첫날 '삼성페이' 결제 먹통···2시간 만에 복구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삼성페이 카드 결제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등록된 일부 카드에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 약 2시간 가량 삼성페이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에서 결제를 시도하면 '준비중'이라고 뜨고 결제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사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삼성페이만 믿고 휴대폰만 들고 나왔는데 결제가 안돼 당황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공지를 통해 "삼

  • 국내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 발생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24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5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을 보였다.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이에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중국인이었다.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 이커머스의 설명절, '놀거리' 풍성

    이커머스업계가 설 연휴 기간동안 각종 특가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위메프는 설 연휴 즐길거리를 총 망라해 ‘설레는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27일까지 행사를 통해 설 연휴 사용할 수 있는 호텔 뷔페 식사권, 스키장 리프트권, 뮤지컬 관람권 등을 내놓았다. ▲E쿠폰(영화티켓, 외식상품권) ▲레저/입장권(스키장·테마파크·아쿠아리움 입장권) ▲공연/전시(뮤지컬·공연·전시회 관람권) ▲여행/숙박(항공권·현지투어·숙박권) ▲지역서비스(마사지·피부관리·헤어&메이크업 이용권 등) 등 카테고리에서 각종 상품을 할인특가로 판매한다.

  • 귀성 고속도로 오전 11∼12시 절정···종일 혼잡 전망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4일은 귀성인파가 대거 몰려 전국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12시 귀성 방향 고속도로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전 8시 기준 기흥 동탄∼남사 부근, 안성분기점 부근∼북천안,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등 합계 길이 82㎞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통서천분기점 부근∼통군산 부근 등 합계 길이 55㎞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 '건강식·친환경·힐링' 백화점 선물 공식이 변했다

    설 명절을 맞이한 백화점의 '선물' 풍경이 달라졌다. 한우, 조기 등이 대세였던 이전 명절과 달리 건강과 친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가 풍경도 달라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명절을 맞이해 이색 선물을 선보였다.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로 간편하게 즐기는 상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건강 장르에서도 ‘간편 건강식’을 내놓은 것이다.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이해 선보이는 간편 건강식 대표 상품으로는 자체 홍삼 브랜드 신세계X강개상인의 ‘홍삼정 스틱’, 강개상인 ‘꿀먹은 홍삼절편’, 비타민 뱅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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