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코로나19 급증···시민들 공포 ‘최고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0개 주(州)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100명을 돌파했다. 생필품 사재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미국 시민들 사이에 공포감은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미국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크(WP)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7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500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0일 1000명을 돌파한 이후 13일 2000명, 15일 3000명, 16일

  • 확진자 접촉한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직간접 접촉해 논란을 불러왔다.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와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정보를 배포한다"며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 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

  • [코로나19확산] “국내 환자 8000명 찍는 사이”···중국 등 한국발 입국제한 130곳

    국내에서 매일 수백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총 환자가 8000명을 돌파하는 사이 한국발 입국제한을 하는 나라는 중국 등 130곳으로 증가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30개 국가·지역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날 오후 7시에 비해 3개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와 에리트리아, 브라질이 처음으로 조치를 시행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은 기존 조치를 강화한 사례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

  • 뉴욕증시, 하루 만에 폭등···전 세계 부양책 도입 가속 기대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세계 각국의 부양책 도입 가속화 기대로 풀이된다. 지난 13일(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5.00 포인트(9.36%) 폭등한 23,185.62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38 포인트(9.29%) 치솟은 2711.0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673.07 포인트(9.35%) 폭등한 7,874.88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방송 CNBC는 주요

  • 미국·유럽 증시 10% '대폭락'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기록적 폭락을 했다. 글로벌 증시가 연쇄적으로 급락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도 한층 짙어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2.60p(9.99%) 하락한 2만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7년 ‘블랙 먼데이’ 당시 –22.6% 급락한 이후로 최대 낙폭이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7.79%) 급락한지 사흘 만에 2000p 이상 낙폭이다. S&P500지수도 260.74p(9.

  • 美 “주한미군 韓직원 무급휴직, 우선순위 결정할 것”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실시하게 될 무급휴직과 관련해 업무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9일(현지시간) 윌리엄 번 미국 합동참모본부 부참모장과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이 공동으로 실시한 브리핑에서, 무급휴직이 시행될 경우 미군 임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관련)협상타결이 최우선 목표”라고 전제하면서 이 같이 시사했다.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는 약 9000명이다. 번 부참모장은 “이들 근로자들이 행하는 업무들의 우선

  • ‘코로나19’ 日감염자 260명···정부도 “심각하게 본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260명으로 확대됐다. 일본의 위기대응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아직까지 일본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짓지는 않았지만 예의주시 하고 있음은 인정했다.15일 일본 NHK, 교도통신 등 복수의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와카야마현 소재 사이세이카이아리다병원에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 50대 의사였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3일과 14일에도 각각 의사 한 명과 입원환자의 감염이 확인된 곳이다. 이로써 일본

  • ‘코로나19’ 아프리카 확산···中 확진자 6.6만명 돌파

    아프리카대륙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집트에서 확진자 1명이 보고됐다.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감염 확진자 수가 6만6000명을 돌파했다. 다만 근래로 접어들수록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인 것으로 파악된다.14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방송은 자국 보건부를 인용해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환자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진다. 다만 격리 중인 환자의 국적, 나이, 성별, 감염경로 등은

  • 중국 후베이성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새 116명 늘어

    중국이 후베이(湖北)성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1500명에 달했다. 하루 사이 116명이 늘었다.14일 중국중앙TV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823명, 사망자가 116명 각각 늘었다.특히 코로나19 확진 범위에 임상 진단 병례를 추가하면서 확진자가 대거 늘었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910명, 88명이다.이날 오전 9시

  •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방역용품’ 구하기 바쁜 中기업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업무를 재개하는 기업들에게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기업들이 방역용품 확보에 분주하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품귀현상이 중국 전역에 이어지고 있어, 기업들은 직접 마스크를 생산하거나 무급휴직을 권하고 있다. 노동력, 마스크 등의 부족으로 중국 기업의 정상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춘절(중국 설) 연휴를 최대 13일까지 연장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는 데 애쓰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달 1일부터 “모든 국민은 특수한 상

  • 中, 후베이성·우한 당서기 경질···‘비난 여론’ 의식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부실대응, 은폐 의혹, 의사 사망 등으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심의기구인 중앙위원회(CPCCC)가 장차오량(蔣超良) 후베이성 당서기 직위를 해제하고 그 후임으로 잉용(應勇) 상하이 시장을 임명해 주목된다.13일 중국 당국은 장차오량 후베이성 당서기 직위를 해체하고 그 후임으로 잉용 상하이 시장을 임명했다. CPCCC는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도 해임하고 산둥성 출신 왕중린 지난 시장이 그 자리를 대체토록 했다.중국 내부에선 이 같은 인사가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라고

  • 中정부, 마스크값 폭등 막기 위해 ‘강력 단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마스크 가격이 최대 10배 폭등하는 등 ‘마스크 대란’에 대해 강력 단속한다. 신종코로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가격이 연일 치솟자 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다.12일 중국 후베이성 홍후시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서 방역용품의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홍후시는 시장감독관리국과 시내 약국 마스크 폭리 및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한 결과, A약국과 같이 마스크 값을 올려 판매한 사례가 많다

  • 신종코로나에도 문 연 中기업들, 재휴업 가능성은 여전

    중국 대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때문에 연장된 춘절(春節·중국) 연휴를 마치고 업무를 재개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직원 중 확진자 발생시 다시 휴업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업무 재개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은 재휴업에 돌입하게 된다.11일 중국 언론 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지방정부와 기업 등에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업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하는 동시에, 질병 통제를 강조하고 있다.특히 정부가 경제성장률 6% 달성을 강조한 이후 베이징 등 대도시에선 지난

  • 中우한시, ‘신종코로나’ 막기 위해 주거단지 ‘봉쇄령’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주거단지 ‘봉쇄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우한시 주민과 차량은 통행증을 통해 외출할 수 있다.12일 우한시는 공식 웨이보(Weibo·중국SNS)를 통해 “이날부터 우한시 전체 주거단지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비롯해 자가 격리된 이들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우한시는 이번주 기업들의 업무가 시작되면서 신종코로나가 더 확산할 우려가 높아 엄격한 통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우한시는 “각 사회 계층에서 우한시 봉쇄하는 데 도와달라

  • ‘엎친데 덮친격’ 中쓰촨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중국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쓰촨성에서 고병원성 H5N6아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10일 농업농촌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쓰촨성 난충시 시충현에서 고병원성 H5N6아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1840마리가 폐사했다”면서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2497마리의 닭을 키우는 양계장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살처분됐다”고 발표했다.앞서 이달 초 중국 후난성에서도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1만7800마리 이상이 살처분된 바 있다. 후난성은 신종코로나가 시작된 후베이성과 맞닿은 곳이다.이번 쓰촨성에서

  • 3차 전세기 탑승 희망자 160여명···中국적 가족도 포함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을 이송하기 위한 3차 임시 항공편을 띄우기로 결정한 가운데, 160여명의 교민이 탑승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10일 후베이성 우한총영사관과 한인회 사무국에 따르면, 3차 임시 항공편에 탑승하길 희망하는 우한 교민들은 160여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우한시에 남아있는 교민들은 정부 추산 200여명에 달한다.우한 총영사관은 최근 중국 당국이 중국 국적자라도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배우자 및 부모, 자녀일 경우 허가 절차를 통해 전세기로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해왔다

  • 中, 봉쇄조치 강화에도 사망자 점증···확진자 2656명·사망자 89명 증가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지만, 희생자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0시) 전국 31개성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사망자가 각각 3만7198명, 811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사망자가 전날보다 각각 2656명, 89명 등 늘어난 것이다.지난 5·6일 일일 사망자수는 각각 70명대였지만, 7·8일 일일 사망자수는 이틀 연속 80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지난 8일 하루 동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우한(武

  • 미 연준 “신종 코로나 확산,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위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이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위험이라고 평가했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의회 제출용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신종코로나의 영향은 경제 전망에 새로운 위험으로 등장했다”라고 밝혔다.연준은 이 같이 판단한 이유에 대해 “경제의 규모가 큰 중국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위험 수용범위 축소, 달러화 평가절상, 무역 위축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미국과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은

  • 中 시진핑 “인민전쟁 벌이고 있다”···美 트럼프 “중국의 힘 신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7일 중국중앙방송(CC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국적인 동원과 전면적인 배치, 신속한 반응으로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한 예방·통제 조치를 도입했으며,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한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6일 시 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 ‘전시 태세’ 강조한 中 당국,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에서 승리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면서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중국 지도부는 24시간 비상근무와 전수조사, 관할 책임제 등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는 시진핑 주석이 최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 각 민족과 인민은 강한 자신감과 한마음으로 뭉치고 과학적인 방제와 정확한 대책 시행을 바탕으로 이번 전염병 저지 전쟁에서 이겨낼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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