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입문] 블록체인과 개인정보, 가깝고도 먼 사이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된 장부이자, 분산형 데이터 저장 방식이다. 데이터가 각 블록에 분산돼 저장되고, 저장된 데이터의 복사본은 블록체인 상 모든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업데이트된다. 정보 수정이나 삭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에 강한 기술로 불린다. 보안에 강한 만큼 블록체인은 정보 보호의 구멍을 메울 수 있는 기술로도 각광 받고 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더라도 해당 정보는 분산 저장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면 블록체인 사용자 대부분의 컴퓨터를 해킹해야 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도 적다. 금융권이 공인인증서의

  • 하반기 투싼‧스포티지 출격 예고…준중형 SUV 시장 살아날까

    올 하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격을 예고햇다. 이번 신차 출시로 성장이 정체된 준중형 SUV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는 3분기 중 준중형 SUV 투싼 부분변경 모델과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실제 현대차는 이달 8일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투싼을 공개하며 올 3분기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화 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신차가 사실상 성장이 정체된 준중형 SUV 시장에

  • 비수기 갈증에 등장한 후속 폰…취향따라 배터리‧가격 다양화

    본격적인 스마트폰 비수기를 맞아 LG전자가 후속 폰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5일에는 준프리미엄급 G7시리즈를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만 5가지 실속형 기기를 내놓은 셈이다. 이들 기기는 프리미엄급 대비 사양을 낮춘 대신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춰 핵심 기능만 쏙쏙 뽑아낸 것이 특징이다. 15일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Q7과 Q7플러스를 내놨다. Q시리즈를 포함해 올해 들어 국내 출시된 실속형 기기는 5가지다. 가격대만 놓고 비교해보면 ▲지난 3월 출시한 X4가 29만7000원, ▲지난 1월 출시한X4플러스 34만98

  • 영화판에 뛰어든 네이버 웹툰, 시장 흔들까

    네이버웹툰이 영화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제작 시장에 뛰어든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영화화를 보다 전문적으로 담당할 콘텐츠 기획·개발 법인을 올해 안에 출범할 계획이다. 법인 대표는 CJ E&M 출신의 권미경 전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여중생A’는 네이버웹툰이 제작사 역할로 처음 뛰어든 사례다. 광고홍보 비용은 영화 배급사인 롯데시네마 측이 부담했다. 지난해 네이버 웹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함께’는 관객수 1000만 돌파라는 성과를 터트렸다. 이 때문에 이번 네이버 웹툰이 법인 설립을 계기

  • 서경배 아모레 회장 “신본사,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거대 구심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본사에서 건물 준공을 기념한 내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1층 정문에서 테이프 커팅식 이후, 2층 대강당에서 이어진 본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시공사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등 대표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본사 중건에 애쓴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재차 고마운

  • 지방선거 끝, 재계 겨누는 사정 칼날에 촉각

    북미회담과 더불어 지방선거까지 마무리 되며 이른바 정국의 ‘빅 이벤트’들이 모두 마무리 되자 재계의 긴장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검찰인사가 마무리 된 후 본격적인 재벌개혁 사정정국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미 이전부터 재계는 지방선거 이후를 우려해 왔다. 한 재계단체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 “선거가 끝나고 대북 이슈도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가면 이제 경제가 모든 이슈의 중심을 떠오를 것”이라며 “결국 재벌개혁을 위한 대대적 사정정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경고

  • [스타트업브리핑] 대기업이 눈독들인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기술스타트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 펀드를 세웠고, SK텔레콤은 딩고로 유명한 메이크어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외 스타트업을 찾는 대기업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양새다. ◇ 삼성전자, AI스타트업 투자할 Q펀드 설립… SKT, 메이크어스에 100억원투자 삼성전자 스타트업 투자 조직 삼성넥스트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들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넥스트 Q펀드' 조성에 나섰다. 넥스트 Q펀드는 신기술 중에서도 로봇

  • 홍종학 중기부 장관 “실패기업인 채무부담 완화할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재창업자에 대해 민간 투자와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재도전 한마당’에서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의 폐업 시 세무절차, 임금체불, 신용회복 문제를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최종 6명으로 압축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카운슬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승계카운슬은 전날 제7차 회의를 열어 5명의 포스코 사내 후보자와 6명의 포스코 외부 후보자​ 중 6명을 추렸다. 승계카운슬은 오는 20일 제 8차 회의를 열고 이 중 최종 면접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와 더불어 최근 포스코의 차기 회장(CEO) 선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포스코 승계카운슬은 15일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와 관련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

  •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신형 카이엔’ 국내 첫선… 11월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국내 첫 공개했다. 아울러 향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량(HEV) 등 전동화 기관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향후 친환경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서울시 양재동 필 파킹에서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완전변경(풀체인지) 신형 카이엔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로써 지난 4월 '718 GTS'를 출시한 데 이어 오는 7월 ‘

  • [변기자의 콜센터] “국과수가 수사하면 아이폰 소송 이길까요?”

    애플은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려 많은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성명을 통해 아이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잔량이 부족하거나 추운 곳에 있을 경우 전원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아이폰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 아이폰7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소비자들은 집단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고 강력하게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애플 아이폰의 고의 성능 저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나섭니

  •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 맞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네이버가 블로그 15주년을 맞아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블로그에 동영상 편집 툴과 검색, 연속 재생 플레이어 등의 동영상 중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15일 500여명의 블로거가 참석한 ‘2018 블로썸데이(BLOSUM DAY)’를 통해 블로그 변화를 소개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동영상 기능 강화다. 블로거가 동영상을 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무비 에디터’ 기능을 추가했다.​ 무비 에디터를 이용하면 앱에서 동영상 촬영, 음성 분리, 자막편집, 스틸 이미지 추출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각

  • 모바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즐기려면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기기로 보려면 옥수수, U+비디오포털, 푹TV, 아프리카TV 등을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와 다음은 생중계 서비스가 없지만 특집 페이지를 통해 축구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포털과 OTT(Over the top,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맞아 월드컵 전문 콘텐츠를 선보였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지상파 방송3사와의 계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생중계 서비스를 하지는 않는다. 대신 월드컵 기간 동안 특집 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 [이건 왜] 압도적 세계 1위 한국 반도체, 왜 자꾸 위기라고 하나요?

    대한민국이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D램이나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부문에서 말이죠. 최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44.9%, SK하이닉스 27.9%로 세계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 셈이죠. 객관적인 수치로 따져봐도 충분히 안심할만 한데 왜 자꾸 불안하다고 하는 걸까요? 기업들이 괜히 우는 소리를 하는 걸까요? 하지만 이는 기우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정

  • “등급도 모르는 마스크 쓰면 안전?”…라돈침대 수거에 뿔난 집배원

    정부가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대진침대를 오는 16~17일 주말 이틀간 집중 수거할 예정인 가운데, 직접 수거를 담당해야 하는 집배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집중 수거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주말근무를 강제한데다, 라돈침대를 들고 나를 이들이 착용할 안전 보호구에 대한 정보도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탓이다. 당장 16일부터 집배원들은 라돈침대 수거를 시작한다. 대진침대를 통해 매트리스 수거를 진행한지 한 달여가 되어가지만 수거율이 여전히 낮은 탓에, 전국 물류망을 갖춘 우본이 수거에 동원됐다. 이로써 집배원 및 행정직 직원 3만여명

  • 진에어, 2018년 경력사원 채용

    진에어는 2018년 일반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기획, 마케팅, 운항 등 일반관리직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호사 및 공인노무사 등 전문 자격 소지자도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자는 오는 24일까지 진에어 채용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및 1·2차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선발된다.경력사원 모집인만큼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며,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한편 진에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9%의 꾸준한

  • [단독] 국토부 심평위, 현대·기아차 1.6 GDI 엔진 무상수리 권고

    국토교통부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가 현대·기아자동차 1.6 감마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 무상수리와 함께 보증기간 확대 권고를 결정했다. 1.6 감마 가솔린 GDI 엔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내려진 조처다. 다만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판단해 리콜권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14일 국토부가 서울 양재동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심평위를 개최한 결과, 현대·기아차 1.6 감마 GDI 엔진 무상수리와 보증기간 확대 권고가 결정됐다. 심평위에는 약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평위에 참석한

  •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아모레에 불어넣은 소통의 새 바람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작은 도시(Little City)나 작은 마을(Little Village)과 같다. 단순히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과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세 번째 용산시대를 이끄는 용산 신본사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는 14일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치퍼필드는 이날 자리에서 “저희가 뷰티업체를 위해 건물을 짓게된다면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의 잣대에 대해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면서 “건축가로서 어

  • 다양성 사라진 게임시장, 신규 IP 발굴 ‘절실’

    순위 고착화 현상이 PC 온라인게임에 이어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의 편중도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가 장악한 지 오래다. 과거 2012~2013도만 해도 모바일게임의 주류 장르는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캐주얼게임이었다. 그러나 이후 대형 개발사들이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세는 RPG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리

  • 네이버·다음에서 월드컵 생중계 못본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를 볼 수 없게 됐다. 인터넷 생중계는 아프리카TV와 푹TV에서만 볼 수 있다. ​​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과 MBC,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가 진행하던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 영상 협상이 14일 사실상 결렬됐다. 포털업체 관계자는 “생중계 영상 협상을 더 이상 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특집페이지 서비스들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상 결렬은 방송사와 포털간 중계권료 입장차가 컸기 때문이다. 포털은 FIFA 중계권료 인상에 따라 방송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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