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조단위 SK바이오팜 IPO 대표주관사 선정

    NH투자증권이 SK바이오팜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3월 26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지 약 2주만에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 SK바이오팜 주관사 선정 과정은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4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 등 초대형IB들이 모두 참가했다. SK바이오팜의 예상 시가총액이 5조~6조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까

  • 한진家 상속세 출혈에 유리해진 KCGI, 관건은 ‘우호 여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한진칼 2대 주주인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故) 조 회장의 상속세 이슈 발생으로 KCGI가 힘겨루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2세들이 안정적으로 한진칼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선 조 회장의 지분 이용과 함께 배당을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하는데, 이는 되려 KCGI의 지분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CGI는 이미

  • ‘답은 IB’···생존게임 펼치는 중·소형 증권사들

    국내 중소형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 부문 강화 전략을 내세워 생존게임을 펼치고 있다. 지식재산권(IP)에서부터 부동산금융까지 힘을 주는 IB 전략도 제각기 다른 모습이다. 업황 악화 우려에 증권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사들이 대형사 틈바구니 속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최근 지식재산권(IP) 투자 금융 상품에 총 113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 금융 상품은 국내 특허권개발 전문기업인 M&K홀딩스가 보유한 동영상 관련 표준특허(HEVC,

  • 조양호 회장 별세···무정하게 움직이는 한진칼 주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소식에 한진그룹주가 요동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7%(4050원)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진칼 주가는 전날 대비 13.89% 오른 2만870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2만655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흐름이 더해져 장중 2만9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같은 시간 계열사인 대한항공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3.45%(1100원) 상승한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 주가도 전 거래일대비 7.21%(26

  • [증권상품 풍향계] 관심 높아진 ‘금’, 관련 상품도 연이어 출시

    이번 주(4월 1~5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금과 관련된 상품들이 나와 이목을 끈다. 금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고 금가격 변동성을 방어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이 출시됐다. 이밖에 성장주와 가치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랩어카운트 상품 출시, 해외 리츠(REITs·부동산 투자 전문 뮤추얼펀드)의 직접 운용 전환 소식도 나왔다. 인터넷은행이나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서 증권 계좌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금 관심 높아졌다?···금 관련 상품 출

  • 흥국증권, 지식재산권 투자 사모펀드에 113억원 유치

    흥국증권이 지식재산권(IP)투자 금융상품에 총 11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IP 금융 활성화 종합 대책을 내놓은 이후 처음으로 출시된 IP투자 상품이다.이 금융상품은 ‘아이디어브릿지-흥국 IP로열티 유동화 전문사모펀드1호’로 국내 특허권개발 전문기업인 M&K홀딩스가 보유한 동영상 관련 표준특허(HEVC, H.265)를 담보로 한다. 향후 애플이나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급하는 특허권 사용료(로열티) 수입을 수익으로 취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는 흥국증권이 딜소싱을 하고 기술기업에 대한

  • 코스피 상폐 기로 ‘웅진에너지·컨버즈’···투자자들 뿔났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와 컨버즈 등이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가운데 이들의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투자자 결집에 나서면서 기업이 상장폐지 위기에 빠지도록 한 경영진과 그룹 지주사의 책임을 묻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체에너지 전문업체인 웅진에너지는 지난달 27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했다. 감사인은 웅진에너지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117억원으로 집계됐고 지난

  • 한화자산운용, ‘글로벌리츠펀드’ 직접 운용 나서

    한화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해오던 ‘글로벌리츠펀드’를 이달부터 직접운용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리츠 운용 역량이 쌓여서 위탁보다는 직접 운용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나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펀드는 그동안 미국 라살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에 위탁해 운용하던 펀드였다. 한화자산운용은 직접 운용을 계기로 기존 펀드명인 ‘한화라살글로벌리츠펀드’를 ‘한화글로벌리츠’로 변경했다.글로벌리츠펀드는 전세계 리츠(REITs·부동산 투자 전문 뮤추얼펀드)와 부동산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대

  • 공격적 경영 나선 증권사들, 리스크 확대 ‘주의보’

    증권사들이 다양한 수익원 창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확대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부동산 및 인수금융 관련 신용 리스크가 증권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할 요인으로 분석된다. 초대형투자은행(IB) 본격화에 자본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가 향후 중요한 역량이 될 전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최근 몇 년간 대체투자와 IB 부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처로 꼽혔던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이익이 과다

  • 한국투자증권 최태원 부당대출 혐의, 기관경고 ‘경징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 혐의에 대해 기관경고 경징계를 내렸다. 이는 업계 예상을 뒤집은 결론으로 유사 선례가 없는 최초 사례인 점, 명확한 규정이 없었던 점 등이 감안됐다는 분석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부당대출 혐의에 대해 기관경고(단기금융업무 운용기준 위반)로 심의하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임직원에 대해서는 ‘주의’에서 ‘감봉’ 처분을 심의했다. 이는 일부 영업 정지, 대표이사 해임 권고까

  • 장개시전 시간외 매매거래 시간, 29일부터 단축

    시장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단축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제 6차 정례회의를 열고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단축하는 거래소 업무 규정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이달 29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인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기존 대비 30분 단축된다.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는 다수 종목을 대량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일 종가 이후 발생한 정보를 반영해 상호협의된 가격으로 포트

  • [인터뷰] ‘출사표’ 던지는 르네상스운용···“상장·비상장 가치주 동시에 잡는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자산운용사는 총 243개. 이 중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자산운용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최악의 성적표로 경쟁에서 뒤처진 자산운용사도 존재했다. 243개사 중 97개사가 적자를 보였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엔 169사 중 8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증시가 좋지 않았다지만 어느 누구도 만만하게 볼 자산운용 시장이 아닌 것이다.이러한 극한의 생존게임에 르네상스자산운용이 올해 새로운 참가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VIP자산운용에서 16년을 일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공동대표가 그 선봉에 섰다

  • 대신證, 리스크관리 전문가 품었다···CRO에 길기모

    대신증권이 길기모 전 메리츠종금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위험관리책임자(CRO)로 신규 선임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2일 대신증권은 길 전 본부장을 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길 부문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길 부문장은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친 1세대 신용분석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과 손발을 맞춰 오면서 지금의 메리츠종금증권을 있게 한 핵심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부동산금융에 있어 리스크관리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대신증권의 길 부문장 영입 배경에는 부동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분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배당금 16억원 전액기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해왔다. 이번에 기부하는 16억원을 포함하면 9년간 총 23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 회장이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해 그동안 50개국에 5117명의 학생

  • ‘인보사 쇼크’···제약·바이오 투심 악화로 이어질까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최근 연이은 악재에 노출되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신약들에서 판매 중지, 임상 불안 등 이슈가 불거져 나왔다. 앞서 나온 회계 이슈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약과 관련된 악재가 나오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심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의 하한선까지 내렸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도 회복하지 못하면서 주가는 전날 대비 29.92% 내린 5만2700원에 위치하고 있다.

  • [증권상품 풍향계] ‘해외’와 ‘채권’에 꽂힌 펀드 신상품들

    이번 주 국내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글로벌과 채권을 키워드로 한 펀드들의 출시가 줄을 이었다. 목표전환형 해외 채권 펀드가 나왔고 해외 하이일드 채권 펀드도 출시됐다. 한 자산운용사는 10년 만에 펀드를 내놨는데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었다. 이는 해외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하고 있고, 최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에 채권형 펀드 수요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두 종류의 해외 채권형 펀드 ‘목표전환형’과 ‘하이일드’KB증권은 목표전환형 해외채권형 펀드 ‘NH-Amundi

  • 국민연금 1월 수익률 3.05%···주식 시장 훈풍 영향

    국민연금이 올해 1월 3%대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훈풍이 수익률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올해 1월 말 기준 운용 수익률은 연초 이후 3.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1월 현재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01%가 됐다.올들어 지난 1월까지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이 8.95%, 해외주식이 7.73%, 국내채권이 0.03%, 해외채권이 0.89%, 대체투자자산이 0.4

  • 증권사 주총 마무리···키워드는 ‘대표 연임’과 ‘사외이사 선임 잡음’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증권사들의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의 연임이나 신규 선임을 제외하고는 큰 이슈 없이 지나가는 모양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 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독립성 잡음이 나온 점은 옥의 티였다.◇ 증권사 주총 키워드 ‘대표 연임과 신규 선임’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서 다수 증권사들이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연임과 신규 선임에 나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5일 주주총회에서 최희문 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앞으로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되면 최 부회장은 증권업

  • [기자수첩] 꺼진 ISA도 다시 들여다보자

    2016년 3월. ‘만능통장’, ‘국민 재테크 통장’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화려하게 출시됐다. 그로부터 3년 후인 현재 ISA는 당시 기대와는 다르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출시 당월 120만4225명의 가입자가 쏟아졌지만 그동안 100만명 가량만 추가적으로 늘면서 지난 1월 말 214만2940명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ISA는 한 계좌에 예금·적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같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투자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짜는 신탁형과 금융사에 맡기는 일임형으로 나눠져있

  • 에셋플러스운용, 10년만에 리치투게더펀드 출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2008년 코리아·차이나·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를 내놓은 지 10여년 만에 내놓는 리치투게더펀드다.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국 10여개국의 10여개 업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흥 아시아 시장은 19억명에 이르는 인구가 깨어나면서 새로운 부가 만들어지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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