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회장 “원(One) 신한으로 리딩그룹 도약”

    “원 신한(One Shinhan)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인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다.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약 220명이 참석했다.조 회장은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1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며 “신한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능케 할 2단 로켓은 바

  • “中 상용차 공략 가속”…현대차, 중국 국유기업과 신규 합작 파트너십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신규 합자사와 손잡고 현지 상용차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3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중국 사천성 대표 국유기업인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이하 천능투)’​과 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인리 사천성 성장, 우쉬 자양시 시장, 왕청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성권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와 사천성에너지투자그룹의 이번 전략합작협의서 체결식은 사천현대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의

  • 중기부, 100억원 규모 시범구매 참여 기술개발제품 23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와 창업기업이 포함된 기술개발제품 23개를 선정했다. 한국전력 등 6개 시범구매 참여 공공기관이 선정된 제품에 대해 약 100억원 규모로 구매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중기부는 2018년 상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여부를 판단한 후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올해 4월 시범구매제도의 도입을 위해 한국전력 등 6개 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업무협

  • 삼성重, AET社 셔틀탱커 1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사(社)로부터 셔틀탱커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총 34척(37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사로부터 15만 2700DWT(재화중량톤수)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AET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 건조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201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69%를 장악하고 있다

  • 롯데, ‘AI 활용’ 하반기 신입·인턴 공채 진행

    롯데그룹이 1100명 규모의 신입 및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는 1150명을 선발했던 지난 상반기 채용 수준과 비슷한 규모다. 롯데그룹은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오는 5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300명 등 1100명 규모다.이번 신입 공채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동계 인턴은 다음달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

  • “한국 RCEP 체결, 미중 무역전쟁 방파제 역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 (자유무역협정) 참여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상황 속에서 한국 거시경제 안정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미중 상호간 전 교역품목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RCEP가 한국 수출 감소폭을 대폭 줄이고 수입 증가를 억제할 뿐 아니라 GDP(국내총생산)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재 미중 양국은 서로 5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중 상호간 전

  • 대기업-중소기업 신입 급여차 1300만원… 작년보다 차이 커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입사 첫 해 급여 차이가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사원은 4000만원 이상을 받는 반면, 중소기업 신입사원은 2000만원대 후반의 급여를 받고있다. 3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대기업 154개, 중소기업 242개를 대상으로 4년제 대학 졸업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평균 4060만원, 중소기업은 2730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급여가 올랐지만 상승폭에서는 차이가 났다. 대기업 급여는 지난해 조사 시점(3950만원)보다 2.6% 올랐다. 같은 기간

  • [IFA2018]가전 전시회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업체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2018’의 숨은 주인공은 전통 가전업체가 아닌 정보기술(IT)기업이었다.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구글과 아마존은 ‘IFA2018’에서 100곳에 육박하는 업체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플랫폼 기업 면모를 통해 위력을 드러냈다.◇귀한 대접받는 구글·아마존 탑재 제품 ‘68, 49.’ 이 숫자들은 각각 ‘IFA2018’에서 아마존, 구글과 협업한 기업의 수를 의미한다. 아마존은 자사 부스에 협력사 지도를 맞들었고, 구글은 각 부스에 직원을 배치했다.양사와 협업한 업체 전시장에 들어서면

  • [대車대조표] 말리부와 SM6, 중형 세단 3위는 내 차지

    국내 중형 세단 3,4위 싸움이 치열하다. 르노삼성 SM6의 하락세와 한국GM 말리부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다. 특히 말리부는 한국GM 철수설이 불거진 올 초 이후 지속적인 판매량 회복을 보이며 경쟁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M6는 올 3월 2767대의 실적을 올린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4월 2262대, 5월 2022대로 판매가 축소하다 6월 2049대로 소폭 반등했으나 7월에 다시 1853대로 감소했다. 반면 말리부는 4월 576대의 최저 판매량을 찍은 뒤, 5월 1044대, 6월 1045대

  • [시승기] 주행거리 걱정 잡은 코나 일렉트릭… "현실적인 전기차"

    전기차 보급화 시대가 열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도로에서 푸른 번호판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내연 기관차를 타고 자란 이들에게 전기차 구매는 아직까지 ‘도전’에 가깝다. 주유소를 찾던 발길을 전기차 충전소로 돌려야 할뿐더러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규모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늘려 이 같은 한계를 넘어 달리고자 한다. 지난 5월 출시된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배터리 기준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 406㎞를 자랑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 [IFA2018] 삼성전자 냉장고, 영국 ‘위치’ 평가서 1~7위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가 영국 최고 권위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 평가에서 최상위권인 1위부터 7위를 차지했다.‘위치’ 평가 결과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양문형 냉장고 ‘RS8000NC’ 가운데 패밀리허브 모델을 비롯한 4개 모델(RS68N Family Hub·RS68N8230B1·RS68N8230S9·RS68N8230SL)은 최고 점수인 86점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3개 모델(RS68N8240S9·RS68N8240B1·RS68N8240SL)은 85점을 기록해 7개 모델이 나란히 1~7위를 차지했다.이번에 '위치'에 새롭게

  • [IFA2018] 집 안으로 들어온 로봇

    로봇이 가정으로 들어오면서 가전으로 발전하는 모습이다. 올해 유럽 최대 가전행사인 ‘IFA2018’은 로봇 경연의 장이 됐다. LG전자와 소니가 이번 행사에서 로봇을 선보였다. 그동안 IFA는 TV, 냉장고, 세탁기, 모바일 기기 등 주로 생활밀착형 기기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로봇은 그동안 가전으로 인식되지 못했다. SF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가정 내에서는 로봇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집에서 사용하는 로봇이 다수 등장하면서 로봇도 하나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IFA2018’에서 첫 기조연설을

  • [IFA2018]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AI 개방형 전략으로 선도”

    [베를린(독일) = 변소인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 부회장이 인공지능은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개방형 전략으로 앞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부회장은 ‘IFA2018’이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이 시작되면 다시는 디지털, 아날로그로 돌아가지 못한다. 인공지능이라는 부분은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5세대(5G)와 연결되기 때문에 가전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차, 단말기 등 여러 분야에서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LG전자 이번 행사 전시장과 기

  • [IFA2018]LG전자 “타사 진입에도 스타일러 끄떡없어”

    LG전자가 의류관리기 시장에 경쟁업체들이 연이어 진출한 데 대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IFA2018’ 개막을 앞두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사의 의류관리기 시장 진입에 관한 질문에 “스타일러를 초기에 선보였을 때는 고전했다. 1년에 몇 백대를 파는 수준에 그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크게 성장했다. 아마도 스타일러의 성장 과정을 경쟁업체들이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경쟁업체가 의류관리기 사업에 뛰어

  • 내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 증액… 보조금 선점 전쟁 막 내릴까

    정부가 내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예산을 증액한 가운데 수요자들의 보조금 선점 경쟁이 완화될지 관심사다. 대당 지원받는 보조금 액수는 줄지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차량이 늘어나는 까닭에 업계선 전기차 시장 외연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선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다듬어 소비자 형평성과 편의를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4573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3523억원 보다 1050억원

  • [쓰다,창업기 43] “문학의 경계를 지운다”…강지수 시간 대표

    문학은 책으로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나 소설을 접하기에 가장 좋은 매개체는 책이라고 여겼다. 강지수 시간 대표는 이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시간은 시 낭독 음원을 직접 제작해서 모바일 앱에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강 대표는 시라는 문학 작품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 중이다. 강 대표가 시간의 초기 서비스 모델을 떠올린 시기는 2016년이다. 1년 가까이 스타트업 팀원을 모으기 이해 뛰어다녔다. 지금은 개발자, 디자이너, 연구원, 저작권 관리자 등 6명이 시간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시간은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접

  • [IFA2018]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AI로 시공간 통합”

    [베를린(독일) = 변소인 기자]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IFA2018’ 개막식에서 인공지능이 모든 생활공간과 시간을 하나로 통합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부회장과 박일평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8’ 개막식에서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이 사용자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

  • 현대‧기아차, 위기 극복 키워드는 ‘유연성’과 ‘협업’

    현대‧기아자동차가 위기 타개 방책으로 ‘유연성’과 ‘협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하고, 미래차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데 따른 조처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특징이었던 경직되고 닫힌 경영으로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다른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 공장 생산량이 수요를 웃돌자 생각해낸 방책이다. 현대차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동남아 시장이 주요 수

  • [게임을 말하다] ‘부산’맵 공개한 오버워치, 점유율 회복 신호탄 될까

    블리자드의 인기 FPS 게임 ‘오버워치’가 최근 한국의 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한 ‘부산’맵을 공개했다. 이번 부산 맵 출시를 계기로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 회복에 나설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블리자드는 지난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막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Fan Festival)’ 행사에서 첫 한국 전장인 ‘부산맵’과 ‘슈팅 스타(Shooting Star)’ 신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첫날 행사장에는 4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팬과 인플루언서가 참가해 오버워치

  • IT대기업 출신 여성 정치인 맹활약…전문성과 조직운영이 강점

    이번 문재인 정부 첫 개각과 관련,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 중 하나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인사였다. 삼성전자 임원 츨신인 양 위원장이 국가인재개발연구원장 자리에 임명되자 새삼 대기업 출신 여성 정치인의 순풍탄 행보에 새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향자 신임 원장은 2016년 민주당으로 합류해 본격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당시 문재인 당대표의 선택으로 당에 합류하게 된 양 원장은 2016년 4·13총선 광주 서울지역에 출마했으나 다시 천정배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그러나 이후 8·27 전당대회에서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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