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증권사들이 대주주 변경과 함께 사명을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 토러스투자증권은 DS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꿨고,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달 사명을 상상인증권으로 변경했다. 29일 DS투자증권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토러스투자증권을 DS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대주주 변경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부동산 개발사 DS(디에스)네트웍스는 DS투자증권을 인수됐다. DS네트웍스가 종전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 등으로부터 총 95%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이후 이달 3일 금융위윈회
은행 계열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나홀로 부진한 성적을 내 주목된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모두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으로 그룹 실적에 보탬이 됐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보다 좋지 못한 성적표를 내보이면서 그룹 내 실적 기여도가 낮아졌다. 이는 실적 비중이 높은 위탁 매매 관련 수수료 수익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IB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자본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에
이번 주(4월 22~26일) 금융 상품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 펀드와 관련된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주목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출시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출시한 해외 펀드의 판매 채널을 늘리고 이벤트를 벌이는 등 해외 펀드 판매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은퇴 자산관리 수요를 노린 TDF(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가 새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첫 베트남 지수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나와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자 자산운용사들도 해외 투자와 관련한
자본시장의 주주권 강화 움직임에 따라 주주친화 정책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도 이같은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했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3개월간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182억3000만원으로 보통주 기준 총 발행주식의 2.9%에 해당된다. 대신증권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국내 증권사들이 외부위탁운용관리(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OCIO)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는 연간 100조원 규모의 공공자금으로만 구성된 시장이지만 향후 ‘기금형 퇴직연금’, ‘기업 잉여자금 운용’ 등으로 1000조원대 민간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이에 일부 증권사들은 OCIO 조직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세분화에 나서면서 시장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호텔과 레저사업을 하는 강원랜드는 이날까지 위탁운용기관 접수를 받는다. 일임계약 자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이 심상찮다. 개봉 첫 날 단 하루 만에 134만873명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대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예매 매출액만 벌써 200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도 나온다. 파급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유통가에서는 어벤져스 캐릭터 상품으로 유통 특수를 노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게임업계에선 이미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한 상황이다.하나의 콘텐츠와 이를 실질화하는 IP(지식재산권)의 힘은 이처럼 강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이를 일찍이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한진그룹 일가와 한진칼 2대주주 KCGI의 물밑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 백기사로 지목되는 케이프투자증권의 공매도가 되려 KCGI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어 주목된다. 케이프투자증권 등 공매도 세력의 공매도로 인해 주가 상승이 억제되면서 KCGI의 지분 매입 단가가 낮아진 까닭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선 이처럼 한진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 한 상속가액이 확정되는 올해 6월 초까지는 KCGI의 매수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CGI의 특수목적회
현대차증권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자기자본투자(PI)와 투자은행(IB) 부문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25일 현대차증권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1억원)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39억원)와 비교하면 604.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한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525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채권단의 1조6000억원 지원과 매각 호재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전환사채(CB) 관련 오버행(대량의 시장 출회 대기물량) 이슈와 공매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 대비 13.6% 내린 6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 대비 4.66% 내린 채 시작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아시아나항공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
은퇴 맞춤 펀드인 TDF(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의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 간 각축전이 심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TDF 수탁고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 그 뒤를 쫓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쟁이 심상치 않다. 과거에는 수탁고에서 큰 격차를 보였지만 이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부 TDF 시리즈에서 역전하는 등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국내 8곳(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
필리핀에서 하루만에 다시 규모 6대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규모 6.4지진이 발생했다고 23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1시 37분쯤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사마르 섬 투투비간으로부터 동쪽으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비교적 깊은 54km로 밝혀졌다. USGS은 당초 규모 6.6으로 발표했다가 6.4로 낮췄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전날에도 강진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11분쯤 필리핀 루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박 씨는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31)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황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진그룹 백기사로 지목받고 있는 케이프투자증권이 한진칼 공매도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최근 한진칼 보유 지분 매도에 이어 공매도에도 나서고 있는데 증권업계 일각에선 이른바 ‘주가 누르기’의 한 형태로 지목한다. 한진그룹 일가 입장에선 상속세 부담을 덜기 위해 지분가치를 낮춰야하는데 케이프투자증권이 이를 돕고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에 케이프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공매
국내 대표적인 IT(정보통신기술) 종목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증시에서 희비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반면 카카오는 외국인 유입으로 최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의 경우 실적에 대한 우려와 향후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카카오는 신규 사업의 순조로운 성과 달성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기대 요인과 리스크 요인이 각각 존재해 향후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 지 주목된다. ◇
이번 주(4월 15일~19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나와 주목된다. 4차 산업과 관련해 클라우딩 기업과 e커머스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주를 이뤘다. 이밖에 국내와 해외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랩어카운트, 빅데이터리서치를 기반으로 하는 펀드 등이 출시됐다. 주요 신규 이벤트와 서비스로는 미국주식 매수 이벤트,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 ‘클라우딩·E커머스’···성장 산업 투자 ETF 나와4차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도 이에 대응하는 상품들을 지속해서 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KB증권 발행어음 인가 건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안건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음 회의에서 한 번 더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제재 역시 재논의하기로 했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정례회의에서 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안건 재논의에 대해 증선위는 구체적인 답변은 내지 않았다. 증선위는 “KB증권 단기금융업무 인가 건과 관련해 조금 더 논의할 사항이 있어 차기 회의시
KB증권이 국내 세 번째 단기금융업 인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발행어음 사업은 증권사의 자기자본 레버리지(지렛대) 활용폭을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단순한 대출 마진을 넘어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말 합병 이후 좀처럼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KB증권으로선 반전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다만 발행어음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KB증권이 극복해야 할 요인으로 분석된다. ◇ 2년만에 발행어음 사업 문을 연 KB
증권사 간 리테일 부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이 ‘잔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KB증권은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가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고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상품’ 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섰다고 알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증권사들은 리테일과 자산관리 관련 잔고 공개를 통해 자사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KB증권은 리테일 랩 어카운트(자산관리 계좌)의 잔고가 이달 9일 기준으로 5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B증권 통합 법인 출범 초기인 2017년 3월 당시 랩
국내 헤지펀드 업계의 강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해외 투자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해외 투자에 나선 타임폴리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은 운용을 시작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견조한 수익률을 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운용 철학을 그대로 공유하고 있는 싱가포르법인이 국내와 같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 싱가포르법인은 이달 16일 기준 운용 펀드에서 3.5%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 규모가 1000억원 수준이고 운용 기간이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점을
흥국증권이 중소형 증권사에선 처음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전담 투자은행(IB) 조직을 만든다. 지난해 업계 첫 지적재산권(IP) 투자팀 신설에 이은 새로운 특화 전략이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SOC를 전담하는 조직을 내달 초 신설한다. 이를 위해 SOC 전문 인력을 충원한 상태다. 국내 중소형사 중에서 SOC를 전면에 내세워 전문화한 증권사는 흥국증권이 유일하다. 국내 중소형 증권사들은 일반적으로 부동산이나 대체투자 부서 내에서 일부 SOC 업무를 다룬다. 대부분은 부동산 관련 딜이고 SOC 거래는 드물다. 전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