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은행 가계대출 7조원대로 껑충…5년새 네배로

    가계부채 증가가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수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 수협은행의 가계대출액은 7조2268억원으로 총대출액의 30%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수협의 가계대출은 최근 몇 년 새 급증했다. 2013년 1조6740억원에서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하며 7조원대로 불어났다. 총원화대출 대비 비중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에는 10.2%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0.4%로 급증했다.특

  • 중국발 미소녀 게임 열풍…국내 모바일 시장 장악

    과거 국산 게임을 모방하는데 급급했던,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미소녀들을 앞세운 일명 ‘미소녀 게임’으로 한국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롭게 급부상한 장르가 있다. 바로 ‘미소녀 게임’이다. 아름다운 소녀들이 게임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른바 미소녀 게임은 과거 PC게임 시절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대표적으로 1990년대 일본 가이낙스(Gainax)사가 개발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 하나금융그룹, ‘2017 한국IR대상’ 대상 수상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한국IR협의회 주관 ‘2017 한국IR대상’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한국 IR대상은 한국 IR협의회가 효율적 IR활동을 통해 기업, 주주, 투자자의 공동이익과 증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IR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의 기업부문 수상자 중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유일하다.한국 IR협의회 측은 하나금융그룹이 ▲ 경영진과 IR팀간의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운영 ▲ 시장의 주요

  • 수협은행, 이동빈 행장 선임…3년 임기 시작

    수협은행은 24일 서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추천한 이동빈 후보자를 새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동빈 신임 은행장은 25일 취임식을 열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지난 4월12일 이원태 전 행장이 임기 만료로 사임한 이후 6개월간 지속된 행장 공백 사태를 해결하게 됐다.이 신임 은행장은 1960년 강원 평창 출생으로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기업금융단 상무,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쳤으며, 올해 3월부터는 (주

  • 카카오뱅크 대출금리도 3%대 '껑충'

    카카오뱅크 대출금리가 3%대를 넘어섰다. 지난 7월말 출범 후 3개월만의 변화다. 시사저널e 취재결과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최저 금리와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저 금리가 24일 기준 각각 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2%대의 저렴한 대출금리를 무기로 금융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출범 직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저 금리는 각각 2.83%였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저금리를 기존 연 2.83%에서 2.98%로 0.15%포인트 올렸으며, 신용대출 최저

  • 배틀그라운드, 이제는 PC방에서 무료로 즐긴다

    전 세계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내달 14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국내 버전의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스팀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서비스되며, 서버 역시 글로벌 통합 서버로 운영된다. 아울러 전국에 위치한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은 유저들도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게임즈는 24일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 전략 발표를 위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

  • 은행 대출금리 뛰는데 예금금리는 '제자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올리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기 예금금리 등 수신 금리는 꿈쩍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빌미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을 더욱 벌려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후 앞다투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선을 넘어섰다. KEB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5년 고정)를 지난 20일 3.740∼4.960%에서 23일

  • ‘리니지2 레볼루션’ 글로벌 무대로…내달 15일 북미·유럽 등 54개국 출시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0월 20일~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트위치콘 2017’에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내달 15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게임쇼 트위치콘2017에서 레볼루션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새전 경기, 채집던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북미 이용자 시선 끌기에 나섰다. 특히 넷마블은 트위치콘 2017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지난 20일 오후 5시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요새전을 진행하며 인터넷에 생중계했다. 30:30이 맞붙는 이 경기에는 관람객 50여명과

  • [게임을 말하다] 2D 도트 그래픽의 향수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과거 유행했던 2D 도트 그래픽 방식의 온라인게임들은 현재 거의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대신 그 자리를 화려한 3D 그래픽 방식의 온라인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2D 도트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2015년 출시된 ‘트리 오브 세이비어’다.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2D 캐릭터에 3D 배경을 채용한 쿼터뷰 MMORPG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트 그래픽과 60여 종의 다양한 직업군, 방대한 세계관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특히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학규 사단이 만들었

  • 국내 정식 출시 앞둔 배틀그라운드, 향후 전망과 과제는?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오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국내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국내 서비스 방향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PC방 과금 및 유료 모델 방식에 따라, 향후 평가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배틀그라운드, 5년

  • NH농협은행, 수도권 185개 영업점에 전자창구 도입

    NH농협은행은 20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등 185개 영업점에 전자창구를 도입하고 2018년까지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전자창구는 통장이나 카드 개설 등 은행창구에서 업무를 볼 때 종이신청서 대신 태블릿과 전자펜을 이용해 전자서식을 작성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2013년부터 수도권 등 59개 영업점에 시범 적용 후 이번에 출장소와 기업금융점포를 제외한 서울지역 전 일반 영업점과 충청 일부 영업점에 확대 적용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자창구 도입으로 은행창구 업무를 고객중심으로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자서식을

  •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7, 기대와 우려 공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 2017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58부스를 확보하며 외연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해외업체 참여가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게임전시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부스 신청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58부스로 집계됐다. 26일 기준 30개국 657개사에서 부스를 신청했고 ▲BTC관

  • 수협, 여신전문가 수장 맞아 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수협은행 차기 행장으로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수협은행이 행장 공백을 맞은지 7개월여 만이다. 이동빈 후보자는 우리은행 재직당시 기업 부실 여신을 줄여 우리은행 건전성을 높인 여신전문가로 꼽힌다. 공적자금 상환 및 자산건전성 개선이 필요한 수협입장에서는 여신전문가인 이동빈 후보자를 최적의 인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19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전날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가 실시한 후보자 면접에서 이동빈 전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후보자는 오는 19일 이사회와 24일 주주총회를

  • "태블릿 브랜치를 아시나요"…은행, '찾아가는' 서비스 경쟁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권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인 ‘태블릿브랜치’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태블릿브랜치는 모바일·온라인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줌과 동시에 은행 영업점의 디지털화 및 경량화를 이끌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블릿PC가 은행 외부 영업과 점포 응대의 핵심 도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태블릿브랜치는 은행 전산 시스템과 연동되는 태블릿PC로 계좌·카드 개설과 대출, 자산 관리 등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영업점 창구에 태블릿PC를 비치해 고객 대기시간

  • 카카오게임-네이버웹툰 첫 제휴…웹툰 기반 모바일게임 활성화 나서

    카카오와 네이버웹툰㈜이 모바일게임 서비스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번 제휴는 두 회사의 첫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카카오 산하 카카오게임즈는 18일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웹툰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공동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제휴로 웹툰 기반의 모바일게임들을 ‘카카오게임하기’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동시 채널링 서비스와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전개라는 이례적인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에게 양사

  • 저축은행 새 먹거리 찾기 부심

    가계대출 총량규제와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수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저축은행들이 새 먹거리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계대출을 줄이는 대신 기업대출을 늘리고 할부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활로 찾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대부업법 및 이자 제한법의 최고금리를 내년 1월중 연 27.9%에서 연 24%로 3.9%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고금리 인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신용대출의 비중은 전체 대출액의 약 30%로 높은 편이다.

  • [2017 국감] 우리은행, 금감원 직원 자녀 등 16명 특혜채용 의혹

    우리은행이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이나 금융감독원, 은행 주요 고객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7일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했다는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및 결과’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국정원, 금감원,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 등을 명시한 지원자 명단이 정리돼 있었고 이들은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1만7000여명이 지원, 이 가운데 200여명이 채용돼 85대1의 경쟁률을 보인

  • [2017 국감] 은행서 외면 받은 중신용자, 대부업체로 몰려

    금융회사들이 1~3등급의 고신용자 대출을 집중적으로 늘리면서 중신용자들이 대부업체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대출 증가의 주요인이 고신용자들의 대출 증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NICE평가정보에서 받은 ‘신용등급별 대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비 올해 7월 전체 대출 증가액은 116조 60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고신용자들의 대출 잔액은 약 117조5000억원 증가한 반면 저신용자들의 대출잔액은 약 8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

  • ‘돈슨부터 김택진 셀프 디스까지’ 게임업계 이색마케팅 '눈길'

    최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 100일 기념 TV광고가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택진 엔씨 대표가 직접 광고에 출연해 ‘셀프 디스(self dis)’하는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과거 넥슨의 ‘돈슨의 역습’을 비롯해 다양한 이색마케팅을 벌여 왔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게임의 문제점을 반성 없이 ‘희화화’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엔씨는 지난 13일 리니지M 100일을 기념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일식집에서 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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