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Z플립5·폴드5 ‘개통지연’ 불편···“플립5 민트 수요 집중 탓”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세대 갤럭시Z 시리즈(갤럭시Z폴드5·플립5)’가 11일 정식 출시됐지만 앞서 예약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이 아직도 개통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거면 예약 구매는 왜 받았냐”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5세대 갤럭시Z 시리즈(갤럭시Z폴드5·플립5)’를 지난 1~7일 사전 예약을 받고 8~11일 개통해주기로 약속했다. 사전 예약 개통이 마지막날을 맞았지만, 일부 유통망에서 ‘개통 지연’이 발생했다. 통신사들의 고의 개통지연 아

  • KT, 5G 고가요금제 중심 판매에 ‘나홀로’ 2분기 ARPU 성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올 2분기 안정적인 무선 수익을 거뒀지만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1년 새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5G 중저가요금제 중심으로, LG유플러스는 5G 대신 LTE(4G) 중심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동안 KT는 5G 고가요금제 위주로 가입자를 확대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 2분기 무선 ARPU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만992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무선 ARPU가 3만원 밑으

  • KT 김영섭표 ‘인적쇄신’ 난항 예고···짧은 임기 한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차기 KT 대표이사(CEO)로 내정된 김영섭 후보자가 경영기획부문, 경영지원부문, 그룹경영실 등의 업무 보고를 받으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 김 후보자는 이달말 임기 시작과 동시에 수개월간 멈춰있는 임원인사와 비통신사업 강화 등 업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러나 KT 내 지지세력이 없는 점이 김 후보자의 한계로 작용해‘인적 쇄신’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기가 2년여로 역대 CEO들 대비 짧은 점 등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전날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부

  • SKT, 글로벌 통신 연합군 구성 후 “빅테크 대비 협상력 확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달말 싱텔,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구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에 대해 시장이 변할 때마다 인터넷사업자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온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얼라이언스를 통해 확보한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빅테크와의 협상력을 확보하고, 생성형 AI를 이용해 기존 사업 운영의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꾀할 방침이다.8일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얼라이언스 출범 배경에 대해 “생성형 AI를

  • LGU+ “내년 커넥티드카 점유율 1위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까지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단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전기차(EV)충전 시장에 진출해, 3년 내 국내 EV충전 시장 톱3 사업자가 되겠단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8일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oT 실적 증가분 중 커넥티드카 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기아, 현대, 제네시스 등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대한 무선통신을 독점 공급함으로

  • SKT, 2분기 영업익 4634억···전년比 0.8%↑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0.8% 늘었지만, 당초 시장 전망치인 매출 4조3839억원과 영업이익 4791억원에 못 미쳤다. 2분기 순이익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한 1억달러(1314억원) 투자에 따른 선도거래이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난 3478억원으로 집계됐다.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3조1192억원과 3791억원을

  • LGU+, 2분기 영업익 2880억···전년比 16%↑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293억원과 영업이익 28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6% 늘었다. 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8971억원으로 집계됐다.무선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조576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매출은 1조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 KT, 2분기 ‘망 투자비’ 줄여 실적 선방···하반기 ‘경영정상화’ 집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올해 2분기 이동통신(MNO) 가입자에 대한 마케팅비용(판매비)과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 등을 줄이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개월째 ‘경영공백’을 겪는 가운데 내놓은 성적이다. KT는 이달말 김영섭 후보자를 차기 CEO로 선임할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7일 KT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5475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 KT, 30일 주총···김영섭 CEO·서창석 사내이사 선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CEO 후보자와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을 각각 CEO와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김 후보자는 의결 참여 주주의 60% 이상이 찬성할 경우 약 2년 7개월간 KT그룹을 이끌게 된다.7일 KT는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대표이사 선임의 건(후보 김영섭)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후보 서창석)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4개 의안을 임시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1967년생인 서 부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

  • ‘어닝서프라이즈’ KT, 2분기 영업익 5761억···전년比 25.5%↑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5475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와 25.5%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매출 6조5278억원과 영업이익 5204억원을 웃돌았다. 2분기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조186억원을,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4075억원을 달성했다.유·무선 통신사업(텔코 B2C) 매출은 2조3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이 중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

  • LGU+, 단기렌탈 강화···‘유독’에 ‘스탠바이미·PS5’ 등 추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구독 플랫폼 ‘유독’에 휴가철 피서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LG스탠바이미 Go’와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5’ 등 신규 상품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기렌탈’ 서비스 운영을 강화했다.단기렌탈은 필요한 전자기기를 3일부터 최대 30일까지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중 처음으로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제휴를 맺고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아이패드프로 5세대, 맥북 에어, 삼성 프리스타일 빔을 비롯한 30종의 상품을 제공하

  • 김영섭 전 LG CNS 대표, KT CEO 후보로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이사회가 김영섭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을 차기 KT CEO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LG맨’에서 ‘KT 사령탑’에 내정된 김 후보자의 임기는 이르면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시작된다. 연이은 CEO 선임 실패로 KT의 ‘경영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김 후보자는 차기 CEO로서 빠르게 내부를 수습하고 KT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과제를 안았다.4일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차기 KT CEO 최종 심사대상자

  • KT CEO 후보 면접 D-2···‘이권카르텔 해체·업무 파악’ 관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차기 KT 대표이사(CEO) 후보 결정 최종 면접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T 안팎에서 KT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내부 개혁 의지를 갖춘 CEO가 선임돼야 한단 의견이 지배적이다. 남중수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사장 등을 핵심으로 하는 KT 내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고, KT의 경영시계를 다시 작동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오는 4일 서울 모처에서 김영섭 전 LGCNS 대표이사 사장, 박윤영 전

  • 공정위, ‘5G과장광고’ 의결서 발송···통신3사, 행정소송 전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속도 거짓·과장 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336억원의 과징금 처분 등의 내용을 담은 의결서를 통신3사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린 지 약 70일 만이다. 통신3사가 일찌감치 처분에 불복 의사를 밝힌 만큼, 행정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후 5G 서비스 속도를 허위·과장광고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한 처분 결과가 담긴 의결서를 통신3사에 발송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

  • SKT “4년내 국내 클라우드 관리 시장 톱3 진입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4년내 국내 톱3 수준의 ‘클라우드관리 서비스제공사(MSP)’로 성장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퍼블릭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영역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4년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국내 톱3 수준의 MSP 사업자로 성장하겠단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2000억원, 오는 2027년까지 5000억원 수준을 달성하곘다고 강조

  • 통신3사, 여름휴가철 맞아 통신품질 ‘집중관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코로나19 종식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SK텔레콤은 다음달 31일까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및 홈앤서비스와 함께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주요관광지 및 해수욕장, 캠핑장, 휴양림, 리조트와 고속도로 등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지난 3월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인 A-STAR를 활용, 휴가철 품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 김영섭·박윤영·차상균···KT CEO 후보 3명으로 압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면접대상자로 김영섭 전 LG CNS 대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전 KT 사외이사) 등 3명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다음주 이들 3인에 대한 대면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달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CEO 후보 1인을 정할 방침이다.27일 KT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 SKT, 싱텔 등과 ‘글로벌통신사 AI 연합’ 출범···최태원 ‘지원사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싱텔,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사업협력을 다짐했다. 3사는 ‘텔코 AI 플랫폼’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 회장을 겸직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주재하는 등 조력자로 나섰다.27일 SK텔레콤은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 차기 KT CEO는 경쟁사 대표 출신?···고개드는 ‘낙하산’ 논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1인을 결정하기에 앞서 숏리스트(최종 심사대상자)를 공개한다. 김영섭 전 LG CNS 대표와 박윤영 전 KT 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번 CEO 경선에 신규 지원한 김 전 대표을 두고는 ‘낙하산’ 인사 지적도 나온다. 재무·회계통으로 통신업계 전문성이 부족하단 이유다. 김 전 대표가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료 출신들의 지원을 받고 있단 논란도 있다.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

  • KT양대노조, ‘임단협’ 채비···차기 CEO 선임 직후 본격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노동조합이 ‘2023년 임금단체협상 관련 조합원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KT새노조도 임단협 요구안을 발표했다. 두 노조의 활동으로 KT의 올해 임단협 막이 올랐다. 구현모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경영공백’을 겪고 있는 KT는 다음달말 차기 대표이사(CEO)의 임기 시작과 함께 임단협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0월말 차기 1노조위원장 선거 전 임단협이 마무리될 것이런 전망이다.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제2노동조합인 KT새노조는 최근 ‘2023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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