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시동 건 광주형 일자리…‘대안’인가 ‘영원한 떡밥’인가

    지난해 성사 문턱에서 좌초됐던 광주형 일자리가 새해 시작부터 재추진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한국에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자동차 공장 신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광주시 역시 현대자동차와의 협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다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광주시 노동계와 현대차와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고, 현대차 노조 또한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광주형 일자리가 국내 제조업 혁신을 위한 ‘대안’이 될지, 아니면 ‘영원한 떡밥’으로 전락할지 관심

  • 대량 벌점 앞둔 ‘대우조선’, 영업정지 면할 듯…솜방망이 제재 논란 불붙나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법 위반으로 약 10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영업정지 위기는 모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대우조선해양의 최근 3년 간 벌점이 영업정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지만,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벌점 감경에 대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어 공정위가 ‘솜방망이 제재’ 논란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가까운 시일 내에 대우조선해양 벌점제 적용을 위한 의결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공정위는 대우조선해양에 하

  • 효성, ‘효성과 함께 이루고 십구(19)’ 이벤트 개최

    효성이 2019년 새해맞이 SNS 이벤트를 개최한다.효성은 오는 27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효성과 함께 이루고 싶구(19)’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2019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싶구(싶고)’로 표현해 올리면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골드바와 영화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효성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효성은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알리는 ‘효성이 GREEN 지구’, 지주사 전환을 알리는 ‘판타스틱 4 효성’, 효성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 [시승기] 렉스턴 스포츠 ‘칸’, 짐 싣고도 험로 뚫는 픽업트럭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名價)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시장 최초로 픽업트럭 ‘G4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했다. ‘G4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국내 유일 픽업트럭 상품으로, 쌍용차는 시장 수요 선점을 위해 남들보다 먼저 미개척 영토에 발을 내딛었다.‘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픽업트럭 능력이 극대화된 모델이다. 길이는 5.4m에 달하며 1262ℓ에 이르는 풍부한 적재용량을 갖췄다. 캠핑과 서핑 등 여가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여

  • 삼성重, 올해 매출 목표 7조1000억…전년比 29%↑

    삼성중공업이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7조1000억원과 수주목표 78억달러 목표를 밝혔다. 매출은 전년 5조5000억원과 비교해 29% 올려 잡았으며, 수주목표액 역시 지난해 63억달러와 비교해 24% 증가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 생산에 들어갔고,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도 건조 착수했기 때문이다.또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

  • [CES2019] 현대모비스, 자동차에 제3의 눈 ‘엠비전’ 달았다

    현대모비스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 참석해 미래 도심 자율주행 컨셉 엠비전(M.VISIO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비전(VISION)을 담은 동시에 미래차 시장 선도 포부(ambition)를 동시에 표현하는 이름이다.현대모비스는 엠비전을 통해 ▲차량 지붕에 모듈화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해 주변 360°를 정확히 인지하고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첨단 컨셉을 선보였다.증재호 현대모비스 EE연구소장 전무는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주력해 온 센

  • ‘금수저’론에 파묻힌 청년층…“부모 재산 없인 계층이동 어렵다”

    청년들의 지위 상승에 대한 희망이 희미해져간다. 과거에는 부모의 학력과 직업에 따라 계층 상승이 가능하다고 여겼지만, 현재는 결국 계층도 타고난다는 ‘금수저’ 계급론이 청년층에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실린 ‘청년층의 주관적 계층의식과 계층이동 가능성 영향요인 변화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에 대해 희망을 품는 청년이 크게 줄었다.2013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응한 30세 미만 청년 가운데 자신의 계층이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 청년은 53%였지만, 2017년 조사

  • 출근길 강추위…전국 대부분 건조특보

    수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출근길 반짝 한파가 매섭다. 강추위는 낮부터 풀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지역은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충남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울릉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된다.충남 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

  • [CES2019] BMW, 가상현실 속에 준비한 미래車

    BMW그룹이 미래 자동차 모습을 미리 그렸다. 차량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에 인공지능 개인비서까지 탑재한 미래차(車)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BMW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 참가해 BMW 비전 i넥스트,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등을 통해 미래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BMW는 특히 혼합현실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간을 마련했다. 가상공간 속에서 BMW가 2021년에 생산할 예정인 비전 i넥스트에 탑승하면 2025년의 미래 도시가 펼쳐지고

  • 결국 절반의 성공…볼보 발목 잡은 ‘XC40’

    볼보코리아가 결국 물량 적체를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은 가까스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으나, 1년 가까이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되는 XC40은 목표 판매대수를 훨씬 밑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7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질적인 물량적체는 성장을 방해하는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총 852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9.1%나 증가했다. 볼보의 실적 확대 중심에 XC60이 자리했다. XC60은 총 2659대

  • 한진중공업 자회사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신청

    한진중공업이 자회사이자 필리핀 현지 해외 법인소 수빅조선소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8일 공시했다.수빅조선소는 지난 2004년 필리핀 수빅에 건설된 조선소로 상선을 위주로 건조해왔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며 수주 감소와 선가 하락을 견디지 못했고, 현재 수주 잔량은 10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속적인 적자 탓에 협력업체 물품대금 수백억원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모회사인 한진중공업은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빅조선소 현지법인 자산총액은 1조840

  • DS 7 크로스백, X3ㆍA3 잡고 1000대 판다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PSA)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가 경쟁업체로 독일차 업체 BMW와 아우디로 지목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DS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DS “BMW X3와 아우디 A3이 경쟁차종”이라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DS 3를 포함해 올해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일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 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9일부터 DS 7 크로스백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S는 1955년 PSA그룹의 한 모

  • [CES2019]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 “고성능 수소차 시간문제”

    “현대가 아니면 누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들겠습니까. 저희가 수소전기차에 관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누군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든다면, 저희가 처음 만들 것입니다.”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 참석해 “주행하는 재미(펀 투 드라이브)’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령 내연기관이 종말을 맞더라도 현대차는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량 등 친환경차를 통해 고성능 차량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근무

  • [단독] 공사하고 받은 돈이 ‘0’원…삼성重, 하청대금 미지급 정황

    삼성중공업이 하청업체를 상대로 ‘선시공 후계약’뿐 아니라, 공사 대금도 후려친 정황이 드러났다. 선박을 건조하며 하청업체와 계약서 없이 공사를 진행한 후에 대금을 제멋대로 산정하거나, 아예 미지급한 내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직권조사에 착수해 해당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7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한 하청업체는 선박 프로젝트 시공을 진행하고서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과 하청업체 사이의 거래가 기록된 삼성중공업 전산내역 출력물을 보면 지난 2016년 7월 프로젝트 ‘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조명아 신임 부사장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인사이동을 통해 2명의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독립 신설된 세일즈 부문의 총괄에는 기존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이 선임됐고,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에는 조명아 전 인사부 상무가 승진 임명됐다.이 부사장은 디지털 전시장 등 네트워크 다양화를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독일식 일·학습병행 시스템 ‘아우스빌둥’을 도입했다.벤츠 관계자는 이 부사장에 대해 “20여 년 이상 세일즈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던

  • GM, 2019년에 부활할까

    지난해 국내 시장 철수설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한국GM이 올해 부진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국GM은 올해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하는 동시에 주요 차종의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단기간에 얼마나 회복할지는 미지수다.한국GM에 따르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지난 2일 신설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한국GM 전체 인원 1만3000명 중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부문 인력 3000명이 신설 법인으로 편입됐다.GM테크니컬센터는 기술연구와 개발을

  • 벤츠, 지난해 수입차 1위 수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BMW가 2위, 폴크스바겐이 3위를 차지해 독일 3사가 나란히 국내 수입차 시장 1,2,3위에 올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7만798대를 판매해 수입차업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한 판매비중은 27.15%로 지난해 국내서 판매된 수입차 4대 중 1대는 벤츠였던 셈이다.BMW가 벤츠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BMW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3% 감소했음에도

  • 결국 해 넘긴 르노삼성 임단협…실적 부진에 노사 갈등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매듭짓지 못 한 채 새해를 맞이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말에 새 집행부 이후 첫 상견례를 가졌는데, 아직 사측이 제시안조차 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갈등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내수 꼴등으로 추락한 르노삼성으로선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임단협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가 지난해 새 집행부를 꾸린 후 12월 20일에서야 처음 상견례를 가졌고, 지금까지 세 차례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노조 요구에 대해 사측은 아직 제

  • 한영석·가삼현 현대重 사장 “수주목표 117억달러”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는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는 117억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들 대표이사는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원가 절감을 강조했다. 이들 대표이사는 “공급 과잉이 여전한 상태에서 선박 발주는 제한적이어서 선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 최적화 설계, 공법 및 공정 개선, 전략적 기자재 구매 등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한편, 자재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또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도 밝혔다. 이들 대표이사는 “내년 국제해

  •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수주 총력 기울일 것”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19 새로운 도약, 중공업 부활의 원년'을 발표하며 “어느누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술과 구매 부문에서는 ▲설계 물량 감축 및 표준화 확대 ▲자재비 절감, 적기 조달 등 제조원가 경쟁력 제고를,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선박 및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남 사장은 “계획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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