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관계 최대 걸림돌”···北 駐제네바대사, ‘압류 화물선’ 반환 요구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에 이어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가 또 다시 미국에 압류된 화물선의 반환을 요구했다.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압류가 북미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반환을 촉구했다.그는 “우리가 미국식 힘의 논리나 압박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심대한 계산 착오”라며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는 양국간 미래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강조했다.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산

  • 문 대통령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안정 위한 역할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한미 군의 핵심 직위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구축되더라도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

  • 트럼프 “北 핵시설 5곳 중 1∼2곳만 없애려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시설 5곳 가운데 1~2곳만 없애려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나머지 3곳의 추가 폐기도 요구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5곳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을 떠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그는 (핵시설) 1∼2곳을 없애길 원했다. 그렇지만 그는 5곳을 갖고 있다”고 말했

  • [북미대화 동력 찾기] 정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남북 대화 계기 가능”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했다.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방북 승인이 남북 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은 제재 완화의 신호로는 볼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방북 승인을 넘어 향후 개성공단을 재개해 북미 비핵화 협상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정부는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자산 점검을 위해 신청한 9번째 방북 요청을 승인했다. 2016년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 후 처음이다.정부는 이번 방북 승인에 대해 미국의 이해는 있

  • 정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 800만 달러 공여도 추진

    정부가 북한의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 공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800만 달러 공여’는 지난 2017년 9월 추진했던 세계식량계획(WFP), 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를 통한 공여 방안이었지만, 당시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도발로 집행하지 못했었다.통일부는 17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 하에 우선 세계식량계획, 유니세프의 북한 아동, 임산부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 등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자금(800만불) 공여

  • [북미대화 동력찾기] “北에 손짓하는 韓·美 정상”···‘비핵화 해법’ 위한 트럼프 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국면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북한이 최근 잇따라 발사체를 쏘아 올리며 한반도 안보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 트럼프 6월 말 한국 온다···“한반도 비핵화·한미동맹 강화 협의”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 대북식량지원 추진에 北 “생색내기, 민심에 대한 기만”

    정부가 북한의 두 차례 미사일 도발에도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식량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가 “공허한 말치레와 생색내기”라며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2일 ‘북남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조선 당국이 겨레의 요구와는 거리가 먼 몇 건의 인도주의 협력 사업을 놓고 마치 북남관계가 진전될 것처럼 호들갑을 피우고 있다”며 “이는 민심에 대한 기만이며 동족에 대한 예의와 도리도 없는 행위”라고 전했다.메아리는 “주변 환경에 얽매여 선언 이행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뒷전에 밀어놓고 무

  • [비핵화 고비] “대북식량지원 협의 계속”···北 발사체 정국 속 한미 ‘신중모드’

    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하면서 국제제재 틀 안에서 남북관계 회복 및 대북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한미의 ‘속도조절론’과 대북식량지원에 불만을 내비쳤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미 양국 모두 신중론을 펼치며 대북식량 지원을 통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불확실해진 상황이다.북한은 지난 4일 240㎜ 방사포와 300㎜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발사한 데 이어 9일에는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다.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 [비핵화 고비] 전문가들 “北, 식량 지원 보다 안전보장·제재완화 요구 의도”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추정체 발사 의도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안전보장과 제재완화를 요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가 논의하고 있는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미가 현실적 비핵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북 민생 경제로 확장될 수 있는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북한은 지난 9일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대구경 방사포와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에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

  • “美 국방부, 북한 9일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이 9일 동해 방향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 복수의 탄도미사일로 300㎞ 이상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탄도미사일들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앞서 9일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

  • 비건·이도훈 ‘회동’···한반도 정세 논의

    한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10일 본격적으로 대북 식량 지원과 북미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날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과 조찬 회동 후 국내의 북한 전문가들과 만나 북한의 정치·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10일 오전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대북 식량지원계획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워킹그룹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 본부장과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

  • 북한, 불상 발사체 또 발사···‘미사일’ 가능성도

    북한이 불상 발사체를 또 다시 발사했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발사체가 발사된 지역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사포나 기타 발사체가 아닌 미사일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9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무장지대로부터는 북쪽으로 212㎞ 떨어져 있다.특히 신오리는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다.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북한 인민군 전략로켓군 노동미사일여단이 배치돼 있다.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 한·미, 북한 인도적 지원 외 ‘플러스 알파’ 도출 여부 주목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 외에 추가적으로 어떠한 부분을 합의 도출할지 주목받는다.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을 풀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넘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과 한미 간 현실적 비핵화 로드맵 초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비건 대표는 8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후 9∼10일 양일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를 만날 계획이다. 북핵 수석대표협의와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회의 등이 예정됐다. 이를 통해 한미는 북한의 최근 단거

  • 김연철 장관 취임 후 첫 방북···“북측에 연락사무소 기능 정상화하자 제안”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북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북측이 남북 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드러냈고, 북측 관계자와 인사하며 연락사무소 정상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8일 오전 8시30분께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전(MDL)을 통과했고 오전 9시부터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상주 직원들의 근무 시설과 숙소, 식당 등을 둘러봤다.이날 연락사무소에서는 북측에서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 등이 김 장관을 맞이했고, 오후에도 김 임시소장대리가 그를 환송했다.김 장관의 이번 방

  • 트럼프 “한국의 대북 식량지원 긍정적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대북 식량지원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한미 정상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가능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한미 정상 통화는 지난 4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에 발사한 이후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지난 7일 통화에서 북한 발사체 발사가 있었지만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이 7일 오후 10시부터 35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대

  • 문 대통령, 오늘밤 트럼프와 통화···北 발사체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늦은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는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대책과 한반도 상황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며 “지난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관련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해 한미 간 상호 의견 교환과 대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북한은 지난 4일

  • 북한 발사체 발사, 북미 비핵화 협상 ‘속도·주제’ 바꾸나 주목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속도와 주제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미국에게 비핵화 협상 속도를 높이고 안전 보장을 포함한 새로운 주제에 대한 논의를 촉구하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일 한국을 찾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국 정부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어떤 방안을 논의할지 관심 사안이다.북한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라고 특정 짓지 않았다.

  • 취임2년 文지지도 50% 육박···민주 40.1%·한국 33%

    취임 3년차를 맞이하게 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9.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7%p 오른 수치다.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응답자의 24.2%가 ‘매우잘함’, 24.9%가 ‘잘하는 편’을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주 간 40% 후반을 유지해 온 지지도는 금주 조사에서 50%에 육박하게 됐다. 부정평가는 2.4%포인트 내린 46.0%(매우 잘못함 32.0%, 잘못하는 편 14.0%)였다.이번 조사는 YTN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30일, 지난

  • 北 “김정은 참관 속 화력타격훈련”···트럼프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아”

    지난 4일 북한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된 무기도 우리 측이 파악한 ‘단거리 발사체’가 아닌 러시아 지대지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비슷한 무기로 분석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여부 등과 한미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 4일 조선 동해 해상에서 진행된 전연(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셨다”면서,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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