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부터 최대 이슈로 떠오른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향방이 이달 중 수면 위로 드러난다. 광주 첫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 후보인 신세계그룹은 광주 복합쇼핑몰 구상을 이번 주 중 발표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를 내세워 복합쇼핑몰 유치에 적극적인 가운데 신세계가 어떤 카드를 꺼낼지 눈길이 쏠린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달 12일 출범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태스크포스(TF)’가 진행해온 지역 최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쇼핑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대형마트에 장애인을 위한 쇼핑카트 비치가 의무화됐다. 대형마트들은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의무적으로 갖추고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복지부는 지난 7월 28일부터 장애인등 편의법 개정안에 따라 장애인용 쇼핑카트 비치를 의무화했다. 이번 개정안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대형마트 방문 시 이용 편의를 위한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장애인 편의용품으로 정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 서울 서초구에서 근무하는 30대 프리랜서 천아무개씨는 지난 5월부터 가계부를 작성하며 최소한의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점심, 커피값만 해도 하루 지출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기 때문이다. 천씨는 “워낙 물가가 비싸서 커피도 저가 커피전문점에서 구매하고 점심도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때운다”며 “가계부를 쓰지 않으면 생활비가 감당이 안된다”고 말했다.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MZ세대 사이에서 일명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하루 지출 0원 또는 최소한의 지출을 이어가는 소비 형태가 MZ세대 사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매일유업홀딩스가 한동안 부진했던 외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일홀딩스 외식 전문 자회사 엠즈씨드(M’s seed)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 신규 매장을 추가하며 본격 외식사업에 힘을 실었다.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김정완 회장의 뚝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홀딩스 외식전문기업 엠지씨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가 오는 9일 역삼 센터필드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더 키친 일뽀르노는 엠즈씨드가 지난해 5월 론칭한 정통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를 없애는 건 자영업자 다 죽으란 얘기다.”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새마을시장.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950m 떨어진 이곳은 휴가시즌 탓인지 시장 내부와 주변 도로에 늘어선 노점상 주변에는 손님은 뜸한 채 상인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곳에서 40년 가까이 채소를 팔았다는 나이 지긋한 한 여성 상인은 “장사가 너무 안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 상인은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땐 그래도 잘 팔렸는데 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생긴 뒤부터 장사가 겁나게 안 된다”며 “요즘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오프라인 점포를 보유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각 점포를 물류센터로 활용하며 ‘즉시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즉시배송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다. 홈플러스 역시 점포 기반 ‘즉시배송 무료배송’ 카드를 꺼냈다. 홈플러스는 역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같은 전략은 되려 지출만 늘 수 있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모두에게 배송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주문금액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새 국민소통창구인 ‘국민제안’ 최종 안건으로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 폐지가 선정됐다. 정부는 선정된 상위 안건 3개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과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대형마트 근로자들의 건강권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총 10개 안건을 ‘국민제안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쳐 상위 3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57만7415표)와 더불어 ‘9900원 K-교통패스 도입’(57만671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개발부지 내에 아파트 128세대를 비롯해 주거용 오피스텔 429세대, 총 557세대를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40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4층, 3개동 128세대 규모의 아파트이며, 전평형 84 TYPE으로 구성된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5, 1336번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총 8개동으로 구성되며 각각 208실, 221실 총 429실 규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현대건설이 8월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493세대 △84㎡B 171세대 △102㎡ 98세대,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로, 전 세대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 이후 면세 시장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호텔신라가 신사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도전한다. 면세업계는 내수통관, 역직구 등 자구안을 펴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만큼의 실적을 내기에는 역부족이다. 호텔신라는 자사 첫 뷰티사업 도전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미 굳어진 뷰티강자 벽을 뚫고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엔화 하락, 달러 강세 등 악재가 겹치며 호텔신라가 예년만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크게 호텔·레저와 면세 부문으로 나뉘는데 호텔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스타벅스가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에도 매출 2조원대를 달성한 스타벅스는 공교롭게도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지분 추가 인수 이후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프리퀀시 행사 증정품 유해물질 검출 가능성이 제기됐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3일부터 각 매장에서 여름 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인 ‘서머캐리백’을 가져오면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서머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논란의 발단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부가 최근 민생안정 방안으로 소고기·분유·커피원두 등 7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정부 방침에 선제 대응해 일부 품목을 가격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통관된 수입 제품부터 할당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기획재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 7개를 대상으로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밥상물가가 급등하자 민생안정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연일 치솟는 밥상·장바구니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유통업체가 ‘최저가 전략’을 내세웠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까지 매일 최저가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가 상승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유통업계가 내놓은 특단의 조치지만, 기업 간 최저가 전쟁이 자칫 치킨게임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앞서 2016년 유통업계를 달궜던 최저가 전쟁이 6년 만에 다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마트가 계란, 우유 등 40대 필수품목을 다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이 유통업계 최초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륜차, 도보에 이어 드론 배달 시대가 열렸다. 국내 드론 배달은 연말 드론 배달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보다도 빠르게 시작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도심으로 확대하기까지는 어려운 실정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강원도와 가평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와 이마트24도 드론 배달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편의점 업계 배달 서비스 범위는 기존보다 확대될 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랜드가 유통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하이퍼마켓과 패션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이랜드는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을 이랜드홀푸드 신규법인으로 전환하고 한 때 매각을 검토했던 킴스클럽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미 대형마트가 빅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로 굳혀진지 오래된 상황에서 킴스클럽이 ‘신선식품’으로 틈을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7일 이랜드는 하이퍼마켓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떼어내 각각 이랜드홀푸드와 이랜드글로벌패션이라는 신규법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 오른 9620원으로 결정하자 인건비에 부담을 느낀 편의점 점주들이 본사와 정부를 대상으로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부 점주들은 ‘심야 할증제’까지 거론했다. 6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편의점 본사에 심야할증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르자 심야 영업시간에 물건값을 5%가량 올려 받는 할증제 도입을 추진하겠단 것이다. 현재 가맹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심야 영업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다.전편협은 GS2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한양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5번지에 오피스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 7층부터 22층까지이며, 전용면적 23~55㎡, 총 288실(조합원 물량 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전용 23㎡ 64실, △전용 50㎡ 64실, △전용 52㎡ 96실, △전용 55㎡ 64실이다.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은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까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하림이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보인 The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이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로 진출했다. 라면 주 재료인 소맥과 팜유 가격이 크게 오르자 라면업체들이 올 하반기 내수와 수출 강화를 내세우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국내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으로 논란을 빚었던 장인라면이 동남아시아에서 K라면 인기 영향을 받아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5일 하림은 올 상반기 말레이시아·홍콩·싱가포르·대만·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을 개척해 더미식 장인라면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장인라면의 광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정부가 대구 전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의 분양사업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신세계건설은 대구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대해 왔지만 최근 부동산 침체와 맞물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규제 완화로 미분양 등 사업 리스크 해소를 기대하는 눈치다. ◇대구 중심 주택사업 확대했지만···시장 침체로 미분양 속출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전국 21곳에서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이 중 8개 주택사업이 대구에 몰려있다. 수주잔고는 4903억원으로 전체 수주 잔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로 커진 새벽배송 시장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개편된 상황에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 오프라인 강자인 코스트코가 각종 논란을 딛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얼리 모닝 딜리버리’라는 이름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지 한 달여 지났다. 얼리 모닝 딜리버리는 온라인으로 오후 5시전까지 5만원 이상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았다.현재 코스트코 홈페이지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