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졍예산안(추경) 처리에 합의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30분 본 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두 차례 회동 끝에 2차 추경안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들 원내대표는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정부안이었던 36.4조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39조원으로 확대됐고,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해 전체 규모는 당초 59조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려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여야 합의에 따라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28일로 예정됐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결국 하루 뒤로 미뤄지게 됐다. 이와 더불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추경 합의 불발과 관련 국회 비협조를 비판한 것에 야당 대표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추경안 처리와 관련 막판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후 28일 오후 8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공감대를 이뤘었다.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 이견이 있었지만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일단 회의를 잡아놨던 것이다.그러나 계속해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하면서 빚투족(빚내서 투자)과 영끌족(영혼까지 몰아 투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가 오른 데 이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해 말부터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하락한 가운데 이자 부담과 자산 가치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빠진 모양새다.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한긍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0.25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약 15년 만에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으로 인상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에 이어 이번달까지 두달 연속 인상을 단행한 것은 2007년 7월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가 오는 29일 종료된다.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9대·20대와 비교해 법안 발의건수 및 가결안이 늘었다. 하지만‘ 구글 갑질 방지법’을 제외하면 ICT 법안 대부분은 전반기 동안 제대로 된 논의 과정조차 거치지 못했다. 과방위가 신중한 검토 없이 쟁점 법안 발의에 집중한 것이 저조한 성적의 원인이란 지적이 나온다.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 발의안 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법안은 총 602건으로, 처리의안 159건 중 부결 또는 폐기된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했다. 이에 그동안 임명이 보류됐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 대변인실은 21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3일 한 총리를 지명한 지 48일 만에 1기 내각 컨트롤타워가 채워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을 재가한 직후인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국무총리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 방역으로 생긴 손실보상, 물가와 금리 등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인한 취약계층 어려움 등을 거론하며 추가경정예산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경 편성에 있어 세수추계 오류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에 있어선 여야간 의견차가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022년도 2차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미 수차례 진행된 타당성 검토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여러 차례 나왔음에도 정치권에서 밀어붙이고 있어서다. 13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 정치적 논리로 인해 졸속으로 추진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 남단 바다를 메워 조성하는 국내 최초 해상공항이다. 수심 20~30m 가량의 바다를 메운 이후 평균 해수면에서 15m 높이에 건설될 예정이다. 추정 사업비는 13조7000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공포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 뒤인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검수완박 입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의결 절차를 지켜보기 위해 오후 2시로 미뤄져 열렸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시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전격 합의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중재안을 수용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법안은 오는 28일 또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한시적이라는 게 골자다. 또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에서 4대 범죄(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는 삭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대한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사용료 지불 근거를 담은 ‘망사용료법’ 심사를 보류했다. 여야는 추후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열고 재논의키로 했다.과방위는 21일 오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총 24건의 법안을 심사했다.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상임위 전체회의,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과방위는 이날 안건 중 ‘망 사용료’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6건 심사를 보류하고 공청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법은 전혜숙·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최초로 ‘승차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2년 만에 공식 부활한다. 정부와 택시업계 갈등으로 기존의 대형 택시 서비스 ‘베이직’을 중단해야 했지만, 새로운 제도에 맞춰 고도화된 서비스를 내놨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4일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7~9인승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2년 전 내놓은 ‘타다 넥스트’ 브랜드를 계승한 새로운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베타서비스를 진행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이상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그러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5%대로 올라섰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는 소비자물가가 4%를 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한은은 코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대해 “국회, 대통령, 헌법재판소에 호소하겠다”며 총력대응을 예고했다.김 총장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필사즉생의 각오로 입법을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김 총장은 “마음이 무겁다. 국민 여러분께 검찰과 관련해서 갈등과 분열 벌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안의 핵심 요지는 범죄 수사를 오로지 경찰에 전담시키겠다, 독점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됐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윤 후보 발언, 가족 등과 관련 여러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당선된 건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많은 이들이 윤석열 부동산 공약 등이 실현 될지 관심을 갖지만 여소야대 상황이 변수입니다. 실제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하며 국민의힘은 “105석 소수정당으로 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식물대통령을 선택하겠나”라며 노골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여소야대, 즉 여당 의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국회는 지금과 같은 증가세를 예측하지 못하고 확진자 유권자 투표 시간을 결정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임시 기표소 추가 설치, 동선 분리 등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본 투표일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단 분석이 나오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일반 유권자는 사전투표(4~5일)와 본 투표(9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투표소 입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살펴보며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경제 회복세와 높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앞으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가겠다고 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남겨뒀다.한은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연이어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금리인상 효과를 관측하기 위해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경기 충격 보완을 위해 한국은행은 2020년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까지 내렸으나 지난해 8월부터 이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한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영업자 등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다음 주 본회의에서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날치기’로 규정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격화될 전망이다.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 8분에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예결위 회의 개회 후 정부 추경안이 상정돼 처리되기까지 약 4분이 걸렸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반대해 회의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