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침실부터 식당까지···LGD, OLED 전방위 공략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새해 광저우 공장 가동 효과에 힘입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제품군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OLED TV 패널 제품군을 40인치대 이하부터 80인치대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벤더블, 투명 OLED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TV를 넘어선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소자 구조를 변경해 기존 OLED의 한계로 지목된 휘도를 개선한 신제품도 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대형 OLED 패널 450만대에 이어 올해 700만~800만대로, 2배 규모 가량으로 확대한다는 목

  • 삼성·LG전자, '개인 맞춤형' 가전으로 미국 시장 공략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 맞춤형 가전을 출시한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신규 가전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 가전'과 ‘오브제 컬렉션’을 이달 11일(미국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2021에 전시하고 연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LG전자는 올해 CES 2021을 통해 처음으로 LG 오브제 컬렉션을 해외 시장에 공개한다.

  • 삼성전자 실적, 1분기 저점 찍고 반등 전망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3월 안에 서버용 D램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삼성전자 실적도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D램 시황 회복을 언급하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8.9%, 27.13% 감소했다. 지난 4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18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은 4조원대

  • LG전자, 지난해 4분기 매출 18.7조원···역대 분기 최대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면서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LG전자는 지난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7826억원, 6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535.6%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분

  •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조원···전기 比 27%↓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급감했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은 해외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받았고 메모리 반도체도 주력 제품이 가격해 실적 급감으로 이어졌다.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한 것으로 분

  • 삼성·하만 '디지털 콕핏 2021' 공개···“인포테인먼트 강화"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와 전장부품 자회사 하만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 디지털 콕핏 2021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차량과 연동될 수 있는 삼성 헬스, 5G 초고주파를 활용한 차량용 통신장비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7일(미국 현지시각) '하만 미디어 데이'를 열고 '디지털 콕핏 202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이후 2018년부터 공동 개발 성과인 디지털 콕핏을 공개해왔다. 디지털 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장치다.이번에 공개된 '

  • 미니LED TV 출격…올해 프리미엄 시장 대세 ‘굳히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미니LED TV 시장이 열렸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7일 ‘퍼스트룩’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존 QLED TV와 OLED TV로 구성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미니LED TV가 안정적으로 자리 매김할지 결정되는 시험대에 올랐다.관련업계는 미니LED TV가 향후 2~3년 간 주요 프리미엄 제품으로 안착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LG전자는 프리미엄TV로 여전히 ‘올레드’를 밀고 있고 삼성전자도 차세대 TV를 개발중이어서 미니LED는 과도기 제품이란 분석도 나온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 LG전자, 美 데이터 분석 업체 인수···“TV 콘텐츠 역량 강화"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미국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를 인수하면서 TV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그간 하드웨어 기술에 집중된 TV 사업을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7일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에 약 8000만 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알폰소는 지난 2012년 설립된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이다. 독자 개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함께 북미 1500만 가구 TV 시청 데이터

  • 삼성전자, 첫 미니LED ‘네오QLED'로 새해 TV 시장 ‘포문'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가 온라인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신형 ‘네오 QLED TV’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기존 QLED TV 제품 대비 백라이트에 탑재된 LED 개수를 늘려 명암비를 개선했고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업스케일링 기능을 도입했다.삼성전자는 7일 ‘삼성 퍼스트 룩 2021’ 온라인 행사를 통해 새해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9년째 마련한 행사다. 삼성전자는 행사를 통해 2021년형 네오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 신제

  • 삼성·TSMC 설비 경쟁···돈 몰리는 파운드리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자와 TSMC가 올해 파운드리 설비투자를 연간 최대 규모로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양사 파운드리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1년만에 기록 경신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첨단 반도체 공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첨단 파운드리 시장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서 점유율 높이는데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파운드리 설비투자에 약 200억달러(약 21조원) 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 이재용 부회장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 이어 차세대 미래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살피며 새해 현장 경영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전장 반도체 등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기술 연구 중이다.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G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이 자리에는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

  • OLED ‘올인’한 삼성·LG···기초체력은 LCD?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가 상승 영향으로 공장 셧다운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IT 및 가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술 전환 과도기에서 LCD가 당분간 국내 업계의 기초 체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기 대형 사업의 핵심인 QD디스플레이 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아직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지 못했다.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연말까지 국내 LC

  • 정호영 LGD 사장 "올해 핵심과제는 'OLED 대세화'"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새해 핵심 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대세화를 꼽았다. OLED를 궤도에 올려 완전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내다가 3분기 들어 반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5일 정호영 사장은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대신해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전하며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 사장은 새해에도 수요

  • OLED '큰손' 애플, 미니LED 투자 늘리는 이유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애플이 새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 등 일부 상위 모델에 미니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다. 단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 사양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지만 장기적으로 마이크로LED 등 차기 디스플레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 패널업계가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과 모니터 분야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한국산 부품 수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대만 에피스타 등

  • 이재용 부회장, 새해 첫 경영 행보는 ‘파운드리’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장을 방문해 새해 첫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화성 파운드리 생산라인과 ASML 네덜란드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사업 현안을 챙겼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 부회장은 4일 새해 첫 근무일 평택 2공장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평택 2공장은 D램과 차세대 V낸드에 이어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복합

  • [영상] ‘프로·핏’으로 돌아온 화웨이워치 써보니

    화웨이가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화웨이워치 GT2 프로’와 ‘화웨이워치 핏’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배터리 성능과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화웨이 워치 GT2 프로는 100가지 이상의 운동모드를 지원한다. 화웨이 스포츠와 헬스 앱에서 실시간으로 건강 관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박수 모니터링과 통화 알림 기능을 켜고 블루투스 통화, 음악 재생, 스포츠 모드, 수면모드 등 일상적 이용 시나리오에서 최대 14일 동안

  • 삼성·LG전자, 새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와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의 온라인 신년사로 본 새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양사 모두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4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온라인 방식으로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삼성전자 시무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신기술

  • 새해 파운드리 더 큰다···삼성·TSMC, 5나노 대결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새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와 TSMC 첨단 공정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사 모두 고성능컴퓨팅(HPC) 등 첨단 공정 수요를 끌어 모으기 위해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한 846억달러(약 92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택근무, 원격교육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

  • 전세계 시스템반도체 성장 ‘쑥’···10년 만에 매출 2배로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올 들어 전세계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 전체 팹리스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전세계 팹리스 업계 매출은 올해 1300억달러(약142조2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0년 635억달러(약 69조4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반도체기업(IDM) 업계 매출이 2043억달러에서 2657억달러로 3

  • LG전자, 미니LED TV로 삼성과 프리미엄 LCD 경쟁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새해 미니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QNED TV를 앞세워 삼성전자가 선점한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공략한다. 기존 주력하던 OLED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고 신형 LC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제품군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중국 TCL도 새해를 기점으로 미니LED TV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선두 업계의 미니LED를 앞세운 프리미엄 LCD TV 패권 경쟁이 예상된다.29일 LG전자는 남호준 HE연구소장,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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