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속 재테크] 우리아이 저금통 불려볼까···세뱃돈 굴리기 좋은 금융상품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설 명절 아이가 받는 세뱃돈을 어디에 담는 게 좋을까. 세뱃돈으로 인해 아이들의 지갑이 풍성해지는 설 명절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아이들의 올바른 용돈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녀들이 설날 때 받은 세뱃돈을 활용해 경제 교육을 하거나 목돈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할 만하다.먼저 KB국민은행은 이처럼 돈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KB 영유스(Young Youth) 적금'을 추천한다. KB국민은행 영유스 적금은 만 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고 자녀가

  • 세뱃돈부터 경품 혜택까지···은행권, 설명절 맞이 이벤트 ‘풍성’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설 명절을 맞이해 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NH농협은행은 설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모바일앱 NH올원뱅크에서 경품을 추첨해 제공하는 ‘청룡이 되고 싶은 올리와 함께하는 새해선물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NH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정보 PUSH 알림받기’ 서비스에 동의하고 룰렛을 돌려 응모하면 된다.NH농협은행은 모두 2만240명을 추첨해 골드바 1돈(5명), 한삼인 홍삼순액(35명), 굽네치킨 갈비천왕(200명), 메가커피 청포도에이드(5000명), CU편의점 비타

  • '저PBR 수혜' 금융주 고공행진 언제까지···변수는 ROE 개선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프로그램'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금융주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주가 상승으로 상당 부분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명확한 기준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정책을 바꾸는 등 각종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적인 방안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본업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지표 개선이

  • KB국민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연간 수익률 ‘1위’···‘적립금 1위’ 신한 따라잡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수익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적립금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면서 5대 은행 중 적립금 규모가 가장 많은 신한은행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고위험 포트폴리오1’ 상품의 1년 기준 수익률은 20.01%로 전 금융권 디폴트옵션 상품 296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고위험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저위험 및 중위험 포트폴리오에서도 은행권

  • 손보사, CSM 급감···믿지못할 재무제표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 중 실적을 먼저 발표한 KB손해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이 지난해 4분기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SM 산출을 위한 계리적 가정값을 3분기에 이어 또 바꾼 결과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할 전망이다. 이에 보험사들의 재무제표를 당분간 믿을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의 지난해 말 CSM은 8조5180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9월 말(9조1840억원)과 비교해 약 6000억원 줄었다. 매 분기 새로운 계약을 통해 CSM을 많이 확보하

  • 신한금융, 작년 순익 4조3680억원···1년 만에 다시 내어준 '리딩금융'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3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년 만에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던 신한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에 다시 왕좌를 내주게 됐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3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및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 진격의 카카오뱅크···대구은행도 넘어서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지방은행 실적 '2위'인 대구은행을 바짝 따라붙었다. 신용대출 중심에서 담보대출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성공적으로 재편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도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크게 늘리면 대구은행을 추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담보대출 비율 36%→55% 급증···수익성·건전성 '두마리 토끼'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익은 3549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5%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출범 후 거둔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이다.

  • 삼성페이와 손잡는 카카오페이···흑자 전환 묘수될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와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실적이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 삼성페이와 손을 잡고 오프라인 결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이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에는 연간 당기순이익이 268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2023년 연결 매출은 전년 5217억원 대비

  • JB금융지주, 올해부터 분기배당키로···'사외이사 추천' 얼라인 주주환원 압박 결과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차기 행보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면서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실력 행사를 예고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지만 최근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명분 약화와 함께 표심 대결에서 열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부터 분기배

  • KB금융, 충당금 대폭 늘려도 '역대급' 실적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비용항목인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급증했다. 다만 부실등급 채권이 늘어나는 등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6319억으로 1년 전(4조1530억원)과 비교해 11.5% 크게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향후 부실을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34% 크게 늘렸고, 민생금융지원 정책에 따른 비용(3712억원)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서 거둔 성적이다. 호실적의 이유는 이자이익의 증가 때문이다. 작년 이자이익은 12조1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 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3549억···역대 최대 실적 경신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35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속적인 고객 증가와 여·수신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7일 카카오뱅크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5% 늘어나며 4785억원을 거두는 등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이자수익은 2조481억원, 비이자수익은 44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8.3%, 4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해 넘어도 ‘지지부진’···속타는 카드업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개선안이 2년째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카드사들은 하루빨리 적격비용 현실화 방안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으나 개선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에 대한 개선안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개선안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맹점, 소비자, 카드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

  • 인뱅 공세 여파?···BNK금융, 이자이익 감소로 순익 '급감'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의 감소로 전체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일각에선 인터넷은행과의 경쟁 격화로 이자이익이 줄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는 인터넷은행이 더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전망인데다 하반기엔 금리 하락도 예상돼 실적 반전을 이뤄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30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9% 급감했다. 특히 4분기에 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BNK는 실적부진의 이유를 대손충당금을 대거 쌓았기 때문이라고

  • 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5167억원…‘3조 클럽’ 탈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이 2조5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 영업수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민생금융지원 비용과 충당금 등이 늘어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2조원대로 내려앉으면서 ‘3조 클럽’ 유지에 실패했다.우리금융그룹은 6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말(3조1417억원) 대비 19.89% 줄어든 규모다.우리금융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 반영하며 위

  • 보험사기방지법서 가중처벌 조항 삭제···범죄예방 효과 있을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보험사기를 알선‧유인‧권유 또는 광고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과 관계기관 등에 대한 조사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가중처벌 조항이 삭제되면서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강력한 처벌이 보험 사기 범죄 발생을 줄일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시각도 있지만 사회적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범죄 예방과 의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 우리금융, ‘소형사’ 포스증권 인수 검토 배경은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온라인 증권사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선 우리금융이 디지털 전략에 맞춰 포스증권처럼 소형 증권사 인수 가능성도 타진하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향후 선보일 우리금융 슈퍼앱에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결합하면 소형사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포스증권은 최대주주가 한국증권금융(지분율 51.68%)로 자기자

  • 보험사 M&A 큰장 선다는데···올해도 흥행 실패?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알짜매물'로 평가받던 롯데손해보험 등 다수의 보험사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올해만큼은 대형사들이 보험사 인수에 나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 제기된다. 하지만 새 회계제도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재무 실적 변화 폭이 커 올해도 원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롯데·MG손보, 당국 가이드라인 여파 커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주관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을 선정했다. J

  • '시중은행 전환' DGB대구은행, 가이드라인 조건 충족할 수 있을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이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변수였던 DGB대구은행 불법 증권계좌 개설 사고는 시중은행 전환 신청과 큰 연관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영업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지는 만큼 내부통제 대책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면밀히 검토하기로 하면서 관련 쟁점들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과 절차 등

  • 카드업계, 판관비 증가세 둔화···올해도 비용절감 ‘사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증가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드사들의 비용 절감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판관비 총액은 2조5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4847억원)보다 3.1% 증가한 액수다.1년 전보다 소

  • 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흥행···이틀간 1600억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도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갈아타기 신청 규모는 2조5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달 31일 시작된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서는 출시 후 이틀 동안 1600억원 이상의 갈아타기 신청이 이뤄졌다.◇ “1%P라도 아끼자”···전세자금대출 ‘환승’ 흥행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갈아타기 신청은 대환대출 인프라에 주담대가 포함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1만478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