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 ‘TL‘ 콘솔 출시 지지부진···‘리니지W‘ 전철 밟나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올해 초로 예정됐던 엔씨소프트 'TL'의 글로벌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콘솔 버전 출시 역시 미뤄지고 있다. 과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콘솔 플랫폼에서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서비스가 시작 후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콘솔 버전 출시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TL‘에서도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도 미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TL을 국내 출시했다. 글로벌 출시도 순차로 이어져야 하는데 무소식이다

  • 삼성D, 아산 8.6세대 OLED 라인에 친환경 설비 도입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에 친환경 정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공정에 활용하던 천연가스(LNG) 기반의 번(Burn)타입 스크러버에서 플라즈마 타입으로의 첫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열에너지를 통해 정화하는 일종의 세정 장치다.2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 넥슨, ‘마비노기’ 살리기 분주···확률형 아이템은 그대로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대표 IP 가운데 하나인 ‘마비노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분주하다. 엔진을 교체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했지만 비난받는 확률형 아이템은 그대로 뒀다는 지적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마비노기‘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 작업중이다. ‘마비노기‘는 지금까지 노후화된 플레이오네 엔진을 사용해왔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언리얼에 비해 표현에 한계가 있어 상호작용 및 그래픽 측면에서 최신 게임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넥슨은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를 놓고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명칭을 붙

  • 삼성전자, 美 테일러 장비 투자 지연···TSMC도 가동 연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팹) 장비 투입을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의 인건비 등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도 미국 애리조나 팹 개시를 늦췄다. 1공장에 이어 2공장 가동 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1~2년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미국 상황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테일러 공장 설비공급은 작년말쯤으로 계획했는데 지난해 10월쯤에 갑자기 올 상반기로 미뤄진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또

  • 공정위, “멜론 음원서비스 ‘중도해지’ 숨겼다”···카카오에 과징금 9800만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음원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용료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 기능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다.공정위는 카카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기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할 경우 일괄적으로 '일반해지'로 처리했다.계약해지는 유형에 따라 중도해지와

  • 애플 비전프로, 출고가 470만원에도 출하량 50만~60만대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정식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 글로벌 출하량이 50만~6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499달러(약 468만원)의 높은 가격대임에도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비전프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499달러(약 461만원)로 책정됐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연간 50~

  • 넥슨 민트로켓, 차기작 명칭 ‘웨이크러너‘로 확정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프로젝트TB‘로 불리던 차기작의 명칭을 ‘웨이크러너’로 짓고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규 PC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TB’의 정식 명칭을 ‘웨이크러너’로 확정했다.‘웨이크러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탑뷰(Top View)’ 시점이 특징이다.‘웨이크러너’란 뜻은 생체 정보를 지닌 새로운 능력의 인간을 뜻하는 ‘웨이커(Waker)’와 가감속을 이용한 액션성을 나타내는

  • 카카오게임즈, ‘롬’ 앞세워 글로벌 공략···‘내수용’ 꼬리표 떼기 나서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롬‘으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린다. 글로벌 10개국에서 한꺼번에 출시하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과금 위주 패키지 상품을 배제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리니지 라이크‘로 불리는 양산형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MMORPG)들이 과금 중심이라며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내민 카드다.1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롬‘은 오는 23일부터 3일 동안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베타 테스트 성적은 정식 출시 후 실제 유저 수와 연결될 가

  • 'SM 시세 조종' 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의 중심에 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담당(GSO) 겸 SM엔터테인먼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하는 등 경영 쇄신에 나섰다. 공동대표 내정자들은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권 COO와 장 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그룹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변

  •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임박···IPO 분수령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시프트업의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가 임박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개발되고 있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시프트업은 기업공개(IPO)를 앞둬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최근 상장 파트너를 추가 선정했다. 기존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더불어 JP모간이 공동 대표 주관사로 합류했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어 해외 마케팅에 JP모간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스텔라

  • 삼성전자, 애플에 뺏긴 휴대폰 1등자리 AI폰으로 추격 ‘고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생성형 인공지능(AI)폰 시장에 애플보다 먼저 진출했다. 삼성전자가 향후 5년동안 AI폰 시장점유율 50%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기준 애플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71%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17%에 그쳤다.삼성전자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첫 생성형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 베일 벗은 삼성전자 ‘첫 AI폰’···모바일 소통 기능 혁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첫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실시간 통역 통화 ▲실시간 번역 메시지 기능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클 검색 기능 ▲문서 요약 기능이 강화된 삼성 노트 ▲음성 녹음 기능 개선 등이 새롭게 적용된 생성형 AI의 주요 기능이다. 생성형 AI 적용으로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AI가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이달 31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 SK하이닉스 “지능형반도체로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준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회사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이 정도로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큰 기회가 왔어도 잘 만들지 못하면 안 되기에 열심히 개발중입니다.”권용기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팀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온디바이스 AI 기반 임베디드 최신 기술 동향 세미나’에서 “차세대 메모리에서 PIM의 경우 데이터센터형과 클라우드형 제품도 준비하겠지만, 차세대 AiM의 키 챌린지로는 아무래도 모바일 메모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급증함에

  • 펄어비스 보릿고개 길어진다···‘붉은사막‘ 연내 출시 어려울 듯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도 감감무소식이다. 펄어비스를 지탱하는 ‘검은사막‘의 성적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검은사막‘마저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 연내 출시가 안갯속이다. 펄어비스는 각종 행사에서 붉은사막을 선보였지만 데모버전 대신 게임 영상만 시연하고 있다. 올해 출시가 어려운 것 아니냔 관측이다. 급기야 증권가에서 오는 2025년 2분기에나 ‘붉은사막이‘ 출시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펄어비스는 게임

  • 크래프톤, 인도 네트워크 확보 분주···2조 시장 정조준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게임사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을 공략하며 현지 대관 조직을 강화한다. ‘배틀그라운드 인디아 모바일’(BGMI)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며 규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 인도는 인구와 배틀로얄 중심의 게임시장 특징을 고려할 때 크래프톤이 공 들일만한 시장으로 꼽힌다.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도 대관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채용한다. 새로 채용되는 인력은 ‘인디아 서포트 팀’에서 일하게 되며 한국 내 인도 정부 기관 인사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일

  • 오로스테크놀로지, 삼성전자·중국기업 등 매출 다변화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계측 장비 전문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가 불황 속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 사상 최대치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주력사업인 오버레이(Overlay) 계측 장비에서 신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는 한편, 기존 전공정 제품 위주에서 후공정 영역으로 역량을 확대해 매출 다변화를 노리며 꾀한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로스테크놀로지 지난해 매출은 전년(354억원) 대비 20.6% 증가한 42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33억원 적자를 기록한 전년과 비

  • 게임업계, 법조 전문가 영입···지재권 등 ‘리스크 관리’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씨소프트, 넷마블, 라인게임즈 등이 최근 인사에서 법조 전문가를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변호사, 기업 법무담당, 판사 등으로 배경은 다르지만 실적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나 지식재산권 방어 등 법률지식을 갖춘 경영판단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기존 개발자 출신 경영진과는 다른 시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 넷마블, 라인게임즈 등 게임사들이 법조 전문가를 앞세워 대대적인 경영쇄신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

  • “다음 뉴스검색 개편, 불공정·공론장 왜곡···대안 모델 필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언론사의 포털 종속 심화를 해소하려면 언론사, 포털,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자율 운영하는 ‘포털 협의체(가칭)’를 구성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다음, 네이버 등 현행 포털 뉴스 서비스의 대안으로 ‘언론사 공동 뉴스 포털’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디지털신문협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앞서 포털 다음은 지난해 11월 뉴스 검색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

  • 이윤태 LX세미콘 신임 CEO,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그룹 방계그룹 계열사 LX세미콘이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지낸 이윤태 사장을 새 경영진으로 맞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매출에 의존해 왔으나 전장부품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이 사장을 새 새표이사로 맞아 전체 매출의 5% 수준에 불과한 오토사업부문 확장에 나섰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삼성전기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신사업으로 키웠다. 기존 패널레벨패키징(PLP)

  • SK하이닉스, ‘HBM3E’ 공식 홈페이지 공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제품 홍보를 시작했다. 엔비디아 HBM3E(5세대) 공급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1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생성 AI를 위한 솔루션’이라며 HBM3E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홈페이지에서 SK하이닉스는 “HBM3(4세대) 성공에 이어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HBM3E를 출시했다”며 “HBM3의 확장 버전은 업계 최대 규모의 HBM 대량 생산에 따른 공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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