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중장거리 노선 취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특가 판매를 통해 대형항공사(FSC)와의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23일 취항하는 인천~시드니 노선에 대해 인천발 편도 운임 ‘1만원(편도 총액 16만33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이 끝난 이후에도 특가 수준의 저렴한 항공권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네이버 항공권 정보 비교사이트에 따르면 12월 23일 출발 기준 티웨이항공 편도 항공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완화로 국제선 여객이 회복되자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인력 채용을 중단했으나, 동남아·일본 등 주요 여행지역의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충분한 인력 운영을 통해 국제선 정상화를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지난 14일부터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규모는 100여명이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로 승무원 채용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550점 이상 또는 토익 스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일본 여행길이 열리며 일본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에어부산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고환율에 따른 경영부담이 이어지며 호재와 악재가 겹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직까지 불안정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에어부산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최근 일본 자유여행 재개 흐름에 맞춰 오는 17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및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20일부터는 인천~오사카 노선도 매일 1회로 증편할 예정이다.현재 에어부산은 노선별로 ▲부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 와인 품목을 개편하며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 정상화 흐름 속에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종식 움직임에 따라 국제선 수요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선보일 기내 와인 50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엔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와인 선정 과정에 참여한 마크 알머트 소믈리에 등이 참석했다. 와인 소개에 앞서 장성현 부사장은 “기내 와인은 항공 서비스를 강화하는 척도다”며 “고객에게 더 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가까워지면서 독과점 논란이 재발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저비용항공사(LCC)가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사 통합에 따른 독점 노선을 LCC에 재분배할 경우 독점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 업계에선 이르면 다음 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관련, 미국과 영국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양사 통합에 따른 독점 우려가 높은 미국과 대표 유럽 노선인 영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플라이강원이 최근 항공업계 정상화 움직임에 따라 이달부터 국제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이를 둔 관광융합항공사(TCC) 전략의 성과가 연내 평가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9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다. 이달 13일과 14일에 각각 양양~하노이, 양양~호치민 노선 첫 취항이 예정돼 있다. 양양~하노이 노선은 화·목·토요일 주3회, 양양~호치민 노선은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될 계획이다.또한 이달 30일엔 양양~나리타 노선 첫 취항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높은 유류할증료 및 고환율에 따른 장거리 노선 여객수요가 감소 우려에도, 보복여행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달 LA 노선 취항을 앞둔 에어프레미아가 저가 전략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27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에 따르면 내달 유류할증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9월 3만5000~24만9200원의 유류할증료가 10월 3만6400~27만200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인천-LA 노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9월 22만9600원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일본 하늘길이 열리면서 항공업계가 노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일본 여행 관련 매출 비중이 상당한 만큼 노선 재운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음달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70여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하루 5만명으로 제한했던 입국 인원 제한도 폐지할 방침이다.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해외 입국을 극도로 제한했으며, 올해도 단체 관광객 입국만을 허용하고 하루 입국자를 2만~5만명 수준으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부정 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2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사임의 변'을 통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 사임을 하게 돼 죄송할 따름"이라며 "저의 사임이 혹여나 있을 이스타항공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 전 의원의 관계인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김 대표는 이번 사임의 변을 통해 의혹을 부정했다.김 대표는 “저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중대형 항공기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기존의 사업전략을 유지하며 중단거리용 항공기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데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37-800 리스기 35대와 보유기 3대를 B737-8 보유기 40대로 전량 교체하고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B737-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최근 변경면허 발급 관련 회계자료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운항 재개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국토교통부가 경찰 처분에 유감을 표하며 향후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항공사업 면허 발급을 전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 허가 없이는 항공 운항이 불가능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이스타항공 변경면허 발급 의혹과 관련해 ‘혐의 없음(불입건)’ 처분을 통보 받았다.앞서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변경면허 심사 과정에서 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든 시기를 보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달 LCC 국제선 여객은 48만1513명으로 전월대비 32.9% 증가했다. 올해 1월(1만3452명)과 비교하면 35배가량 늘어난 셈이다.앞서 국토부는 국제선 정상화를 위해 5~6월에는 매월 주 100회, 7월부터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반도건설과의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가능성이 올라면서 그룹 내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그동안 조원태 회장은 경영권 승계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 3자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이 오랜 기간 이어진데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산업 악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문제 등이 겹치며 위기를 맞이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경영권 분쟁 관련 3자연합 와해 및 우호세력 등장에 기업결합 승인 국가가 늘어나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와 PCR 검사 폐지 등으로 항공업계가 기대에 들썩이고 있지만, 이스타항공만은 여전히 침울한 분위기다.이스타항공은 당초 상반기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발급받고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했으나, 국토교통부가 허위자료 제출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AOC 발급이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특히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국제선 여행객이 늘고 있는데다 일본 정부도 입국 조치를 완화하는 등 해외 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정상 운항이 불가능해 상대적으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하반기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PCR 비용 부담 때문에 해외 여행이 예상보다 늘지 않았으나 이번 PCR 폐지 조치로 인해 항공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1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3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한다. 이로써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됐던 입국 전 코로나19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 도입으로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중장거리 노선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진 눈에 띄는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말 취항 예정인 시드니 노선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3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올해 8월 1~30일 기준 인천~싱가포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48.4%,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4.5%다. 싱가포르 노선은 다소 부진한 반면, 몽골 노선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노선은 모두 티웨이항공의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선 증편 및 항공권 할인을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제선 여객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추석 연휴 국내선 여객 수요를 늘려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6400석이다.티웨이항공도 같은 기간 김포~부산 14회, 부산~김포 14회, 김포~제주 4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등 지방을 거점으로 하는 신생항공사의 탑승객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선 운항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국내선 위주로만 운항을 이어갈 경우 하반기 실적증진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2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의 지난 7월 탑승객 수는 각각 3만5333명, 3만2627명이다. 전년 동기 1만2303명, 1만177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두 항공사는 모두 지방을 거점으로 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해외노선에 집중하며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선 에어프레미아가 큰 기체를 운용하는 만큼,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수익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19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내달까지 두 대의 신규 항공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두 대의 신규 항공기 구매 계약을 진행했으나 보다 빠른 기체 도입을 위해 두 대를 추가 리스 계약했다. 두 대의 리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국제노선 확대에 따라 항공업계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운영비 부담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업계 정상화가 이뤄질수록 제주항공의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8일 금윰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약 5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712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155억원 감소하며 실적개선을 이뤘지만 아직까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같은 기간 경쟁사 진에어는 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