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에스이, 반도체 검사 핵심 부품 글로벌 공급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용 테스트 부품업체 티에스이(TSE)가 프로브카드 핵심 부품 스페이스 트랜스포머(Space Transformer, ST)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해당 부품을 프로브카드에 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주요 제조사에도 공급을 개시해 올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용 PCB 자회사 타이거일렉과 함께 유기(Organic, 오가닉) 소재를 기반으로 한 ST 부품 ‘STO-ML(Space Transformer Organic-Multi-Layer)’을 개발하고 양

  • 컴투스, 신작 3종 앞세워 글로벌 퍼블리셔 도약 노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거듭나기 위해 신작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25일 ‘2024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했다.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작으로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

  • 삼성, AI폰 활기 띄는데 애플은 ‘중국 리스크’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독주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화웨이의 시장 재진입 영향으로 올해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초 첫 인공지능(AI)폰을 출시해 역대 S시리즈 사전 예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세계 2위 시장 인도에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27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역대 S시리즈 중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에서 작

  • 크래프톤, 지난해 4분기 나홀로 질주···‘BGMI’ 효자노릇 톡톡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크래프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늘었다.대다수의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가 실적 성장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보

  • ‘K-게임‘ 위기감 커지는데···日게임 흥행가도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연초 일본 게임의 기세가 무섭다. 인디게임부터 대형게임사까지 흥행작이 쏟아졌다. 일본 게임은 작품성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 게임업계는 위기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 속에 글로벌 공략을 표방한 게임들이 국내에서도 흥행에 실패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인디게임 ‘팰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팔월드’는 동시접속자 수 전날 기준 200만명을

  • GST, 전기식 칠러로 TSMC 첫 수주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기존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에 이어 전기식 칠러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낸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 장비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GS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 중국 YMTC, CXMT 등을 거래선으로 두고 있으며, 비메모리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GST는 약 2년 전부터 TSMC에 전기식 칠러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칠러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

  • LG전자 “생활가전 투자 확대해 中 진입 대응할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가전사업 프리미엄·볼륨존 시장 투트랙 전략으로 중국업체 중저가 시장 진입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중심으로 한 북미·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25일 김이권 LG전자 H&A경영관리담당(상무)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존과 볼륨존 투트랙 전략을 계속 시행해왔고, 이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존은 경쟁우위의 제품 시장에서 선도 제품을 더 강화해 중국업체가 따라오기 어려운 초격차를 만들

  • 넷마블, IP 수수료 눈덩이···체질 개선 나선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지급해야 하는 IP 수수료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외부 IP에 기반해 만들어진 탓이다. 이에 넷마블은 자체 IP를 발굴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의 IP 지급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고단샤 등과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게임이 흥행하면 수수료 부담 역시 늘어나는 구조다.넷마블이 지난해 3분기까지 낸 지급수수료는 8178억원으로, 영업비용 1조9238억원

  • LG이노텍, 지난해 연간 매출 첫 20兆 돌파···영업익은 전년 比 34.7%↓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전년대비 5.2% 증가한 20조605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308억원으로 전년대비 34.7%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20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 매출액은 7조5586억원, 영업이익은 483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5.4%, 58.7%, 영업이익은 각각 184.6% 163.7% 증가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3.5조원··· 전년比 0.1%↓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확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4분기 매출액은 23조104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1.6%,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8%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68.6% 감소했다.회사는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

  • SK하이닉스 “올해 D램·낸드 수요 10%대 성장 예상”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10%대 중후반의 수요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생산 증가율은 이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메모리 재고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25일 김규현 SK하이닉스 D램마케팅담당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수요 개선 수준 속도는 매크로 환경 등 변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올해 D램 낸드 모두 10% 중후반의 수요 증가율을 예상한다”며 “반면 생산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여 수요 성장률이 생산 증가율을 크

  • SK하이닉스, 작년 4Q 영업익 3460억원···5분기만에 흑자 전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22년 4분기 적자 전환한 후 5분기만에 반등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 순손실 1조 379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7.4%, 24.7% 증가했다.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4% 감소한 31조 9462억원을, 영업손실은 8조

  • “우리나라 AI 규제, 유럽연합과 보조 맞춰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규제를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지게 제정했다가 산업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단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의 AI 법안과 궤를 같이하는 기본법을 제정해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단 것이다.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산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비롯해 데이터 보안 역량 확보가 강조됐다.24일 민주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거대 AI 기업 육성, AI-X 특화전략, AI-ESG를 통한 기업의 사회활동, AI 스타트업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

  • LGD “올해 대형 OLED 출하량 20% 이상 증가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TV 시장과 OLED 신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7%에 달한다.24일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기술 도입,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성장과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은 20% 이상 성장을 목

  • [리뷰] 카카오게임즈 ‘롬', 이건 익숙한 맛인데요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이 게임은 놀랍도록 ‘리니지‘를 닮았다. 이 정도면 ‘리니지‘ 팬메이드 게임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으로 모든 측면에서 닮았다. 개발사인 레드랩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저의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롬‘은 ‘리니지‘를 빼다 박았다. ‘롬‘은 컨닝을 한 학생의 답안지 같은 게임이다. 개발사인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대표는 ‘롬‘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착한 사업모델(BM)‘을 추구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두 일치단결해서 움직였다고 했다. ‘롬‘에 레드랩게임즈의 경영 및 서비스 철학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 LGD, 지난해 4Q 흑자 전환···연간 영업손실은 2.5조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소폭 올랐으며, 적자폭은 3%가량 줄었다.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3%, 54.6% 증가한 7조 3959억원을 기록했으며,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는 4분기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라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

  • 웨이브 합병 급한 SK스퀘어···연초 본계약 체결 가능할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스퀘어가 자회사 콘텐츠웨이브를 올해초까지 CJ ENM의 자회사 티빙과 합병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실사 작업 등 본격적인 합병 작업 일정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웨이브의 기업공개(IPO) 실패로 2000억원대 투자금 상환 부담을 안고 있는 SK스퀘어 입장에서 웨이브 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양사 간 본계약 체결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23일 재계 관계자는 “SK스퀘어와 CJ ENM이 웨이브와 티빙 합병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 안에 가능할지는 지

  • 엔씨 ‘TL‘ 콘솔 출시 지지부진···‘리니지W‘ 전철 밟나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올해 초로 예정됐던 엔씨소프트 'TL'의 글로벌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콘솔 버전 출시 역시 미뤄지고 있다. 과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콘솔 플랫폼에서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서비스가 시작 후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콘솔 버전 출시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TL‘에서도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도 미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TL을 국내 출시했다. 글로벌 출시도 순차로 이어져야 하는데 무소식이다

  • 삼성D, 아산 8.6세대 OLED 라인에 친환경 설비 도입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에 친환경 정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공정에 활용하던 천연가스(LNG) 기반의 번(Burn)타입 스크러버에서 플라즈마 타입으로의 첫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열에너지를 통해 정화하는 일종의 세정 장치다.2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 넥슨, ‘마비노기’ 살리기 분주···확률형 아이템은 그대로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대표 IP 가운데 하나인 ‘마비노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분주하다. 엔진을 교체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했지만 비난받는 확률형 아이템은 그대로 뒀다는 지적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마비노기‘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 작업중이다. ‘마비노기‘는 지금까지 노후화된 플레이오네 엔진을 사용해왔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언리얼에 비해 표현에 한계가 있어 상호작용 및 그래픽 측면에서 최신 게임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넥슨은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를 놓고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명칭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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