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 결론은? 규제 막힌 모다모다의 새 활로찾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회사의 방향성이자 목표인 ‘모두를 위한 다른 생각’으로 2세대 모다모다 샴푸 ‘제로 그레이 블랙’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나서겠다.”모다모다가 핵심 제품 성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세대 새치 샴푸로 새전략을 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다모다의 1세대 새치 샴푸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핵심 원료인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성분으로 지정했다. 규제에 막힌 모다모다는 국내 대신 해외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26일 모다모다는 1세대 샴푸를 업그레이드한 2세대 새치 샴푸 ‘제

  • ‘50년 역사’ 코오롱스포츠, 글로벌 브랜드 도약 속도낸다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패션부문(코오롱 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에 나선다. 지난 2019년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젊은 이미지로 거듭난 코오롱스포츠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북미 지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 론칭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오롱스포츠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코오롱스포츠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부사장은

  • 창립 30년 면사랑, 냉동면으로 B2C 전환 가속페달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창립 30년을 맞은 국내 면류 제조업체 면사랑이 B2C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1993년 OEM 기업으로 시작해 국내 면류 시장을 주도해온 면사랑은 이제 B2C 시장에서 냉동면을 중심으로 B2C 시장에서 '면사랑'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면사랑은 지난 25일 충북 진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면사랑은 30년간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K-Food 세계화의 첨병으로 K-Noodle을 전파한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면사랑은 30년간

  • 불출석 사유서 제출한 SPC 회장···오너 등판은 주가 악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PC를 둘러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 사고로 샤니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서 출석, 사과한 이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며 SPC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고조되고 있다. 연이은 사고에 허영인 SPC 회장이 국감에 소환됐다. 허 회장이 등판할 때마다 SPC 주가가 출렁인 바 있어 향후 SPC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인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허영인 SPC 회장을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는 26일 열

  • 중동 불안에 높아지는 장바구니 물가···정부, 안정 총력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가구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중동 불안,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물가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선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소득은 감소하고, 먹거리 물가는 올랐다. 지난 2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전년 동기 대비 2.8% 줄고, 대표적인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는 7% 이상 올랐다.올 2분기 처분가능소득은 383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 현대홈쇼핑서 구매한 신상의류, 알고보니 ‘라벨 갈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에서 2년 전 생산된 제품이 신상품으로 판매됐다. 2년 전에 생산된 의류지만 일명 ‘라벨 갈이(제조 연월 조작)’를 통해 신상품으로 둔갑시키면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9월22일~10월6일 방송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블라우스를 판매했다. 현대홈쇼핑은 블라우스 제품 3300여개 세트를 판매했다. 1세트당 블라우스 3벌로 이뤄져있고, 주문액은 총 1억5000여만원에 달했다.다만 현대홈쇼핑이 올해 7월 생산했다고 설명된 이 블라우스는 2021년 제작 상품으로 알려졌

  • '턱별히 트란테' 논란···스타벅스 "이벤트가 오해로, 진심으로 사과"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스타벅스가 구설수에 휩싸였다. 한 부부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으로부터 외모 조롱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이슈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23일 스타벅스는 "해당 표현으로 고객님께 실망과 불편함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사례 예방을 위한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것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며 시작됐다. 글쓴이 A씨는 "남편 턱이 큰 편이다. 마감

  • 중국 칭다오 소변맥주 ‘논란’···서경덕 “중국산 먹거리 조사해야”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중국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중국산 먹거리를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그가 어깨 높이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있다.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지난 20일 웨이보 검색어 상위에

  • [신상!와그작] 2주 만에 완판된 그 맥주···핸드앤몰트 '솔트 061' 마셔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한국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전라도 신안 '퍼플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맥주를 선보였다. 신안 지역 특산물인 소금을 활용한 보라색 소금맥주 '솔트 061'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일 솔트 061을 찾아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핸드앤몰트 브루랩을 찾았다. 이번 신제품은 핸드앤몰트가 지난 3월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로컬을 담다’ 캠페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품이다.핸드앤몰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을 신안 퍼플섬의 특색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몄다.

  • [#유통365] 공항 놓친 롯데면세점의 새 전략 짜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탈락하며 22년 만에 공항을 떠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대신 시내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에 역량을 쏟는 분위기다.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까지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하곘다는 구상이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HOUSE(엘디에프 하우스)’를 오픈했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LDF

  • K뷰티에 다이소 참전···가격경쟁력으로 CJ올리브영에 응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강남역, 명동 등 주요 상권에서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때 K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로드숍 브랜드들은 CJ올리브영에 입점하며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이소에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다이소는 브랜드사와 협업하거나 균일가를 내세워 연일 화장품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시장을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2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는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소는 로드숍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거나 브랜드 제품을 입점시켜 화장품 매출 확대에

  • 유통 1번가 회복 위한 롯데 절치부심...내달 인사 관심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롯데가 다음달 인사를 앞둔 가운데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주목받고 있다. 한때 유통 절대강자로 꼽히던 롯데는 온라인으로 바뀐 시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유통 1번지'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유통을 살릴 구원투수로 신 상무가 등판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다음달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롯데는 매해 11월 넷째 주 그룹 인사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경쟁사인 신세계의 인사가 여느 때보다 이른 9월에 진행된 만큼, 롯데도 예년보다 빠르게 인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 또 미뤄진 오아시스 신사업, IPO 재추진도 물음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일한 흑자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자신있게 공표했던 신사업이 감감무소식이다. 오아시스는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 연내 퀵커머스와 자동화 무인시스템 등 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오아시스의 목표대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점포 확대, 배송 다각화 등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만 오아시스가 핵심 사업 공개는 미루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올해 초 IPO 철회 이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오아시스는 ‘연내 IPO’를 목

  • ‘매각이냐 IPO냐’, 갈림길에 선 11번가의 운명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재무적투자자(FI)와 약속했던 기업공개(IPO) 기한이 종료되면서 11번가가 상장과 매각 갈림길에 놓였다. 최근 몇 년간 11번가를 둘러싼 매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큐텐이 11번가 인수에 적극 표명하며 이커머스 재편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은 11번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큐텐은 최소 5000억원 이상 현금이 투입되는 인수 방식을 11번가의 모회사인 SK스퀘어에 제시해 큐텐의 11번가 인수가 유력해지고 있다.11번가는 연일

  • ‘연이은 잡음’ 구지은 부회장의 힘겨운 자리잡기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아워홈이 최근 잼버리 곰팡이 문제, 시민단체 고발 등으로 연이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남매의 난에서 승기를 잡은 뒤 아워홈 경영을 정상화시키며 올 상반기까지 경영능력을 입증해왔다. 하지만 하반기 잼버리를 시작으로 걸림돌에 부딪힌 모양새다. 이에 구 부회장이 향후 실적과 신사업으로 경영자의 자질을 다시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위원회는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구지은 부회장을 오는 11월 2일 여가부 국감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올 8월 아워홈이 식자

  • [2023 국감] CJ올영의 공정위 패싱?···조사기간 중소업체 갑질 의혹 불거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이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중대 위법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에 최고 6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의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를 입수했다. 공정위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했다.올 초부터 공정위는 CJ올리브영 조사를 시작했다

  • [신상! 와그작] 찬 바람 부는 계절···SPC삼립, 신상 호빵 먹어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다. 바로 ‘호빵‘이다. 최근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며 유통가에는 발 빠르게 겨울 간식이 나왔다. 호빵 강자인 SPC삼립도 신상 호빵 17종을 공개했다. 올해 첫 호빵으로 SPC삼립의 ‘치즈촤르륵호빵’과 ‘흑임자호빵’을 맛봤다. SPC삼립은 지난 10월 4일 2023~2024 시즌 호빵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971년 처음 출시된 삼립호빵은 지난해 말 65억개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히 인기를 보이고 있다. 삼립호빵은 스테디셀러인 단팥·야채·피자호빵을 넘어 매년 트렌

  • [유통토요판] 이르면 12월부터 스타벅스, 기프티콘 차액 환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기프티콘 등 물품형 상품권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기프티콘 차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해도 차액을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된 후 1년만에 이뤄진 조치다.현재 소비자는 기프티콘 가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만원 스타벅

  • “노재팬 끝”···유니클로, 콜라보로 상승세에 ‘날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일본 여행이 늘어나고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증하며 '노재팬'이 옛말이 됐다.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노재팬 시기를 유명 브랜드와 협업으로 이겨낸 유니클로는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기 회복세의 쐐기박기에 나선단 복안이다. 13일 유니클로는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화이트마운티니어링은 2006년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가 출시했으며 패딩 하나에 300만원를 호가하는 고가의 브랜드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20

  • ‘요즘 뜨는 브랜드는?’ 롯데百 K패션 공들이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신진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K패션 관심이 나날이 커지자 롯데백화점은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을 잠실점에 집합시켜 잠재적 수요층의 발길까지 붙잡겠단 계획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유명 K패션 브랜드를 잠실점에 입점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노티드월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들까지 대거 입점시켰다.최근 리뉴얼에 성공한 백화점들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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