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댁의 아이도 게임에 빠졌나요?

    초등 시절에는 어른들의 충고를 제법 잘 따르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갈등을 빚는 이유 중하나가 바로 게임이다.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게임하는 시간을 두고 부모와 갈등을 빚게 되는 것이다. 문제라고 생각하면 문제는 점점더 커지지만 해결법이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은 한결 가벼워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청소년기의 게임 과몰입은 누구나 거쳐가는 지나가는 소나기다. 게임을 하지 않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요즘엔 흔치 않으며 오히려 아이들 사이에서 늘 대화의 소재가 되는 게임을 너무 몰라도 문제가 된다. 내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니 일단 안심

  • 환절기에는 무조건 ‘밤’

    피부에 ‘밤’이 필요한 순간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에는 피부속 수분 함량이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함으로 인해 피붓결은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주름이 깊어지고 붉어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 염증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로 진행된다. 더 나아가 건조함은 피부 노화의 속도를 앞당기는 원인. 즉 환절기에는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이 날아가지 않도록 ‘밤’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노화를 막는 방법. 아침에 바른 수분 크림으로 오후까지 촉촉함을 유지하기

  • 토마토의 새 맛

    방울토마토를 얹은 치즈 토스트 (2인 분량) 재료 식빵 8cm 두께 1개, 컬러 방울토마토 8~10개, 피자 치즈 ½컵, 올리브유·레몬즙 1큰술씩, 소금·후추·루콜라·파르 메산 치즈 적당량씩만들기 1_컬러 방울토마토는 2~3등분한 다음 볼에 넣고, 올리브유와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고 고루 섞는다.2_식빵에 피자 치즈와 파르메산 치즈를 얹고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굽는다.3_빵 위에 방울토마토와 루콜라, 파르메산 치즈를 얹어 완성한다.TIP 취향에 따라 발사믹 소스를 조려서 뿌려도 맛있고, 체더치즈나 에멘탈, 고다치즈

  • 까데호의 여름 기억

    정규 앨범명이 다. 여름휴가는 다녀왔나?태훈 얼마 전에 다녀왔다. 이탈리아로. 일찌감치 작년에 비행기 표를 끊어두고 휴가만 바라보면서 상반기를 아주 열심히 달렸지. 이제 하반기가 시작하는데 표를 하나 더 끊어야 하나 싶다. 지금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하하!정규 앨범 이야기를 해보자. 곡이 가득 찬 성실한 앨범이다.재호 정규 앨범이라고 해서 따로 곡작업을 하진 않았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쓰고 다듬은 곡들을 모아놓았다. ‘Freesummer’라는 타이틀도 열한 곡을 모아놓고 쭉 듣다 보니까

  • 갤러리로 변신한 호텔 레스케이프 ‘아트룸’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에도 공들이는 ‘프로 컨셉러’를 위한 공간으로 레스케이프 호텔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이미 SNS 전시가 넘쳐나지만 레스케이프 호텔을 따라갈 만한 데가 없을 정도다.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로 떠오른 레스케이프 호텔이 ‘아트룸’ 을 통해 비주얼 왕좌에 새롭게 등극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건물 전체가 프랑스를 콘셉트로 만든 콘셉추얼한 공간이다. 최근 독특한 미학과 이국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이곳이 갤러리로 변신했다. 레스케이프와 아트마이닝이 함께 기획한 이번 ‘아트룸’ 전시는 ‘팝&레트로’ 콘셉트로 진행된다.

  • 천변 술집

    우주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32길 23-7 문의 010-3758-4898 햇볕이 따사로운 가을 오후 불광천을 거닐었다. 단출한 문이 보였다. 뭘 파는 곳인지 이곳에 대한 정보가 어디 한 군데도 보이지 않았다. 궁금했다. 가게 이름은 우주.창문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일상을 벗어나 우주로 떠나온 듯 우리끼리 모여 술을 즐기자는 주인장의 의도가 깃들어 있다고 한다. 심야 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바는 우주 주인장과 얼큰한 수다를 붙이기 좋다. 소 ‘우(牛)’와 술 ‘주(酒)’를 합친 ‘우주’는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알맞게 구워 안주로

  • 경단녀 탈출 가이드

    PART 01 경단녀의 현실“신입사원 10명 뽑으면 경단녀는 아예 안 뽑아. 내가 집에서 노는 동안 세상이 바뀌었대. 나 안놀았어. 살림이 스펙이 안 된다고 하던데, 왜 안돼? 인내, 희생, 배려 다 배웠고, 일이 얼마나 간절한지도 배웠는데….”이나영이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던 tvN 에 나오는 대사다. 명문대 출신의 한때는 잘나가던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였지만 현재는 유학 중인 딸을 양육하는 이혼녀인 경단녀 ‘강단이(이나영 분)’. 경력자로 수차례 면접에서 미끄러진 후, 고졸 신분으로 지원해 1년

  • 우리 집발코니 활용법

    for Cinema Room“처음 이곳은 단독주택 2층에 딸린 외부 공간이었습니다. 폴딩도어를 집복도와 외부에 설치하고 빔 프로젝트를 놓아 영화관처럼 만들었습니다. 낮에는 아이들이 모여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고 저녁이 되면 영화관으로 바뀐답니다. 창고로 방치됐을지도 모를 공간에 가족이 모이고 이야기가 많아져 발코니를 활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셀프 인테리어 블로거 명랑라임 for Book Cafe“발코니를 남겨두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수 있어요.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보다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묻는 이

  • 프랑스의 여성 매거진

    GLOBAL PARIS 프랑스 여성 잡지는 18세기에 여성들만의 목소리를 담아낼 매체가 필요해 탄생됐으므로 사회적·정치적 이슈들도 자연스럽게 다루는 것이 전통이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은 여성 잡지들과 인터뷰를 자주 하면서 여성 투표자들의 마음을 얻기도 했다.이런 진취적 여성 잡지들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바탕으로 최근 태어난 잡지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다. 잡지로 프랑스 여배우 카트린 시네(Catherine Sinet)가 직접 만든 독립 여성 잡지다. 카트린 시네는 “여자들의

  • 이웃과 친해지기

    요즘 딸은 어린이집에서 주 1회 발레 수업을 듣는다. 집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때는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고 발가락으로 사뿐사뿐 걷는다. 처음 배우는 발레가 재밌어 서? 발가락으로 걷는 게 체형 관리에 도움이 되니까? 모두 아니다. 딸이 집에서 쿵쾅쿵쾅 뛸 때면, 부모는 소리를 지른다. “발레 하듯 걸어!!”(가능한 한 쥐 죽은 듯 걸으란 주문). 이 말은 ‘집 안에서 걷는 법’에 대한,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파트 13 층에 사는 사람이 12층 사는 사람으로부터 ‘층간소음’ 항의를 받은 뒤 시작된, 집안에서 걷는 법’과 관련된 지시

  • 여름 향기 참나물

    참나물 다루기줄기가 싱싱하면서도 고유의 진한 청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 참나물 고유의 냄새 외에 나쁜 냄새가 없는 것을 고른다. 참나물은 줄기 부분이 질기기 때문에 데칠 땐 줄기를 세워서 먼저 집어넣은 후 약 10초 정도 지나면 잎 부분을 마저 넣는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바로 헹궈 엽록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한다. 참나물의 좋은 점알칼리성 식품인 참나물은 산성인 고기와 궁합이 좋은 식품이다. 입맛을 돋우는 향긋한 잎 부분은 부드러워 소화가 잘된다. 줄기 부분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의

  • 중식 공간

    르 메르디앙 서울, 허우 강남 한복판에서도 이제 제대로 된 중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중화요리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후덕죽 마스터 셰프의 새로운 레스토랑, ‘허우’가 르 메르디앙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후덕죽 셰프의 이름을 본뜬 상호가 돋보이는 만큼 중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데다 들어가는 식재료가 많아 ‘중국 음식은 부담스럽다’는 편견도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튀김 요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불도장, 샥스핀 로반, 중식 냉면 등 소화하기 편한 음식 위주로 코스를 구성했기 때문. ‘건강한 중식’을 지

  • 50s wannabe woman 강수진의 오라

    강수진은 에디터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였다. 그녀는 부드럽지만 강한 오라를 냈다. 어떤 옷을 입어도 강수진답게 우아했기에 촬영장의 모든 이가 그녀에게 ‘입덕’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15살에 발레를 시작해 3년 만에 ‘10만 명의 발레리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에 입학했고,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발레리나로 거듭났다. 발레리나로서 최고의 길을 걷던 그녀는 50살을 앞두고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지금 그녀는 강수진답게 한 걸음씩 내딛으며 더욱

  • 산으로 달려볼까?

    HOKA ONE ONE1 EVO Speedgoat 기존 스피드고트 3 모델보다 무게를 줄여 출시한 신제품. 신축성 높은 뱀프 소재와 단단한 케블라 소재를 함께 사용해 최적의 밸런스를 완성했다. 가격 21만9천원.10 EVO Mafate 2 비탈길에서 내려갈 때 발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한 경량 트레일 러닝화. 방탄복에 사용하는 케블라 소재를 어퍼에 적용한 덕분에 든든하게 내달릴 수 있다. 가격 20만9천원.BLACK DIAMOND2 Distance 15 트레일 러닝부터 클라이밍까지 활용도 넓은 하이브리드 배낭. 강철보다 10배 이

  • 마트에 없는 친환경 세제

    화장품과 달리 생활 화학 제품은 전 성분 공개의 의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를 키우거나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은 세탁 세제를 구입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많은 업체가 전 성분 공개에 동참하고 있고, 환경부에서도 생활 화학 제품의 전 성분 공개 방안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중이라고 한다. 에디터가 발품 팔아 돌아다닌 마트에서는 만날 수 없었지만, 아이 옷에 사용해도 안전하고 무해한 친환경 세제는 분명 있다. EWG 그린 등급에 전성분 공개로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를 모았다.

  • HOW COME?

    LEICA M monochrome DrifterQ 흑백 이미지 센서의 장점은 뭐야?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는 흑백 이미지 센서 위에 채도 등 색 정보를 기록하는 컬러 필터가 붙어 있는 구조다. 컬러 필터를 제거하면 색정보를 분석할 필요 없는 흑백 이미지 센서만 남는다. 흑백 이미지 센서는 오직 휘도 값만 저장하기 때문에 컬러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선명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 라이카 M 모노크롬 역시 센서 앞에 컬러 필터가 없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컬러 이미지 센서로 촬영한 사진을 흑백으로 전환하는 것보다 깊이 있는

  • 뉴트로 감성 단독주택

    ‘내 집이다’ 하는 기분 좋은 확신“얘들은 저랑 워낙 오래 살아서, 자기 위치를 알고 있어요.” 두발로 선 피규어, 오래 사용한 인테리어 소품과 식물들까지. 물건이 많은 데다 개성 강한 컬러를 사용했음에도 안정감이 있다. 집주인 전혜정 씨에게 비결을 묻자 유쾌한 답변이 돌아왔 다. 심슨과 토이스토리 굿즈를 모으고 한번 산 물건은 오래도록 아껴 쓰는 이들 가족은 올봄 대전 하기동의 주택단지로 이사했 다. 전혜정 씨는 여섯 살과 초등학교 2학년 형제를 기르는 만큼 주택살이를 실현하기 위해 꽤나 많은 집을 보러 다녔다. 자연과 가까우면서

  • 엄마의 마음으로 차린 심영순의 여름 보양식

    요리로 사랑을 나누다을 시작으로 등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알려진 한식 대가 심영순 선생.하지만 그 이전부터 재벌가 며느리들의 요리 선생으로 이름을 떨친 심영순 선생은 일평생을 보약 짓듯,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드는 한식 요리에 바쳤다. 사실 요즘은 도마 앞에서, 불앞에서 몇 시간씩 서서 칼질을 하고 간을 보며 음식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주문만 하면 알맞게 자른 정량의 식재료와 간편하게 포장된 육수가 집 앞으로 배송된다. 그럼에도 심영순 선생은 요리의 중요

  • 메시지가 주는 힘, 바바라 크루거

    거대한 텍스트로 둘러싸인 공간,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스스로를 페미니즘 작가라고 정의하는 크루거의 작품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정신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민감한 권력, 정치, 욕망, 젠더 등동시대 이슈에 대해 직설화법으로 질문을 던진다. 텍스트 안의 질문들은 마치 광고의 카피라이팅처럼 3초 만에 관객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힌다. 비주얼로 승부하고 메시지로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 의미에 대해 계속해서 사유하게 만든다. 작품의 메시지가 주는 힘은 현대사회의 보이지 않는

  • 홈메이드 아이스티

    #콜드브루방식 #냉침티찻잎을 찬물에 천천히 우려내는 방식의 냉침법. 냉침차는 누구나 일정한 맛과 향을 낼 수 있고, 찬물에서 우리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도 적게 추출된다. 또 떫은맛이 적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녹차, 백차, 우롱차, 다양한 가향 차가 냉침법으로 우리면 맛이 좋다. 아쌈티와 같이 폴리페놀이 많은 찻잎은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냉침 시 주의해야 한다. 티 마스터의 추천쿠스미 러브오가닉 런포러브 석류씨와 히비스커스의 은은하고 상쾌한 맛이 블랙커런트, 고지베리의 달콤함과 함께 어우러진다. 사과의 부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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