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국감] 강남 마크힐스·상지리츠빌카일룸, 전세가격만 40억…전국 최고

    전국 아파트 중 전세값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강남의 ‘상지리츠빌카이룸’과 ‘마크힐스’로 각각 전세보증금이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7월 기준 서울권 전세 평균 실거래가 4.2억원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최고가 20곳은 모두 서울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8곳은 강남 3구에 2곳은 강북에 몰려 있었다.이들 단지는 전세보증금이 최소

  • 고양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새벽 3시 58분쯤 화재의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합동 감식을 오후 2시쯤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자동센서가 폭발해 화재 규모가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유류 화재용 폼액 등을 투입해 큰 분길을 잡았다”며 “추가 화재의 위험성은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추석 연휴 이후 '잠잠'

    9·13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매도인들은 정부의 강한 규제대책으로 매물 출시를 미뤘고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성북(0.50%) △구로(0.41%) △노원(0.35%) △강남(0.34%) △서대문(0.30%) △종로(0.30%) △양천(0.27%) △동대문(0.2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0.18% 상승했다. 서울과 인접한 평촌(0.52%)과

  • [부동산FAQ]청년임대주택 님비현상, 해결방안 없을까요

    지난 30일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을 수 있는 범위를 넓혀 공급물량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의 임대주택을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입니다.업계에서는 역세권 범위가 확대되면 서울시의 공급예정물량이 기존 8만가구에서 3만가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임대주택을 기피의 대상이자 불편한 존재로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아 공급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청년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건립에 대한 반대 여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

  • 신혼부부·청년에 쏠린 공급대책…4050 무주택자는 ‘소외감’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이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집중돼 있어 40~50대 무주택자가 소외감을 느낀다는 이유다. 이에 전문가들은 계층 구분 없는 정부의 지원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7월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책 방안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저출산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지원을 집중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번 정책에서 정부는 신혼부부 전용 분양주택인

  • '집값 담합 신고센터' 내일부터 운영

    집주인 및 중개업자 등의 집값 담합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지자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4일 한국감정원은 오는 5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설치한 ‘집값 담합 신고센터’를 운영해 집값 담합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또는 카페 등을 통한 집주인 호가담합과 이를 조장하는 행위 △중개업자의 가격 왜곡 및 시세 조종 △부동산 매물사이트 악용 행위 등이다. 감정원은 신고·접수된 불법행위를 국토부에 통보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수사기관의뢰 등의 조치도 이뤄진다. 다만

  • 판 커지는 ‘프롭테크’ 산업…국내에선 발전 더뎌

    부동산 산업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프롭테크(PropTech)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 프롭테크 산업은 상대적으로 발전에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불필요한 정부의 규제가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며 프롭테크가 활성화되려면 관련 스타트업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 변화 등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프롭테크 기업이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IT기술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

  • [부동산FAQ]도심빌딩에 공공주택, 실효성 있을까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심 업무빌딩에 임대나 분양주택을 조성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는 그린벨트를 풀지 않는 범위에서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도심에 몰려있는 업무빌딩은 저녁이면 텅 비어있기 때문에 기존 빌딩이나 신규로 들어서는 높은 빌딩 일부를 공공임대나 분양주택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박 시장은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을 공공임대 위

  • '건설경기 성장세 꺾이는데…' 호반건설, IPO 셈법은

    건설경기 악화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호반건설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그 배경과 목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화하는 건설업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신규 인수합병(M&A)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도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와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호반건설의 상장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선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과 함께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음] 김대영(이지스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씨 별세

    이지스자산운용의 설립자인 김대영 이사회 의장이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1937년 출생) 황해도 안악 출신으로 경복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앰허스트대학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는 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장, 경제기획국장, 총리실 국무행정조정관을 역임했고 2010년 이지스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화자씨와 아들 유진(전 코어밸류 차장)씨, 딸 애미(전 맥킨지앤컴퍼니 시니어 파트너)씨, 사위 이승노(전 SBS 영상국장)씨 등이 있다. 빈소

  • HUG, 김태복 신임 상임이사 선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복 상임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택토지실 신도시택지개발과장,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제주지방항공청장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상임이사는 1일부터 향후 2년간 HUG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HUG는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보증업무, 정부정책 지원, 주택도시기금을 관리·운용하는 주택도시금융 전담 공기업이다.

  •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매물도 없는데 급매물은 ‘무슨’

    “매물도 안 나오고 문의하는 사람도 없다. 거래절벽을 우려하는 집주인들은 있지만 막상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올리지는 않는다”.서울시 송파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A씨의 전언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매일같이 치솟던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매매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 부담에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급매물 등을 놓는 동향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어 부동산 대책이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9·13대책에 이어 9·21대책까지 발표하자 서울

  • HUG, 인천 중구 등 4곳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25차 미분양관리지역 28곳을 선정했다. HUG는 31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개 및 지방 23개, 총 28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HUG는 9·13대책 후속조치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신규로 추가된 지역은 △인천 중구 △전북 군산시 △전남 영암군 △제주도 제주시 등이며 이번에 추가된 4곳 모두 새로운 강화된 선정기준이 적용됐다. HUG에 따르면 앞으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 [부동산FAQ] 로또 아파트로 얻는 시세차익, 환수할 수 있다고요?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용지와 개포동 재건마을에 1000가구가 넘는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기로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성동구치소와 재건마을에 들어서는 주택 대부분을 분양형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 도심권 진입이 편하고 역세권이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지하철 3호선·5호선이 교차하는 오금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이 편리합니다. 재건마을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매봉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시로 이동이

  • 미국發 금리인상…서울-지방 양극화에 기름붓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과열된 청약열기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월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 집을 사고자 하는 청약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금리인상의 여파로 입지가 확실한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이 지방의 미분양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됐다. 이와

  • 주택시장 양극화…악성 미분양, 수도권 '감소' 지방 '증가'

    주택시장에서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계속 심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전달보다 감소했지만 아파트가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고 빈집으로 남아있는 악성 미분양은 지방에서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말 기준으로 전월대비 1.2% 감소한 6만2370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8534호로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3.4%(298호) 감소했다. 지방 역시 5만3836호로 전월보다 0.9%(464호) 줄어들었다. 반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대

  • ‘매입 임대주택 확대 카드’ 실효성 있을까…관건은 '입지'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대책으로 서울시가 매입 임대주택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 임대주택은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속도감 있는 공급이 동시에 달성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기존 매입임대 사업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입임대 주택을 확대하는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서울시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매입 임대주택을 연간 2500가구에서 5000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은 기존 원룸, 다가구 주택 등을 서울시가 사

  • 중소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상승…지난달比 1.0p상승

    중기업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지수가 90을 밑돌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SBHI가 89.5로 지난달 보다 1.0p 상승했다. 앞서 9월 지수는 전월 대비 6.5p 올랐다.SBHI 지수는 100 이상이면 업황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 정부, 부동산신탁회사 신규 인가 절차 착수

    금융당국이 부동산신탁 시장 경쟁 촉진이 이뤄지도록 부동산 신탁회사 신규 인가 절차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의 부동산신탁업 경쟁도 평가 결과에 따라 부동산신탁업이 경쟁이 부족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금융위는 올해 10월 중 부동산신탁회사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각 업체로부터 인가 신청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인가 심사, 예비 인가, 본인가 등을 거쳐 신규 업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평가위는 금융위에 경쟁도를 높이기 위한 진입정책

  • 공정위, 옛 동부그룹 계열사 3곳에 4억9300만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옛 동부그룹(현 DB그룹)에 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과거 동부그룹 소속 계열사들 간에 부당한 자금지원 행위가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다. 26일 공정위는 동부그룹 소속 팜한농과 동화청과가 퇴출위기에 처하자 계열회사 동부팜에 장기간 동안 대규모 자금을 저리로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9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팜한농과 동화청과는 2012년 1월~2016년 2월에 걸쳐 동부팜을 지원했다. 동부팜은 동부그룹에 인수된 직후부터 매출이 감소하자 팜한농과 동화청과에 자금지원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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