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새해 ‘갑진년’(甲辰年)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 내년 1월부터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대거 나온 상태이고 조(兆) 단위의 기업가치를 지닌 대어들도 투자자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말 뜨거웠던 시장 분위기가 내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내년 1월부터 다수 IPO 수요예측 대기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중 기관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는 IPO는 8곳(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2곳 포함)이다. 통상 1분기는 IPO 비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8~23일)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초엔 현재 시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와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은 4만3815달러(약 5709만원)로 1주일 전과 비교해 3.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시작인 지난 18일 하락하면서 한 때 4만달러 선이 위태로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2월 18~22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인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국내 최초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도 나왔다.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와 새해맞이 주식거래 이벤트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 5대 대표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 나와인도가 탈(脫) 중국 기조의 대표적 수혜국으로 떠오르면서 투자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사들은 인도를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핵심 산업을 이끄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에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른바 ‘슈퍼개미’도 매수에 합세한 상황으로, 태영건설의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위기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발상 투자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동성 위기설에도 매수 나선 개미들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태영건설 주식을 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마지막 IPO(기업공개)인 DS단석이 상장 첫날 급등으로 출발해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DS단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인 10만원 대비 300% 상승한 40만원을 나타냈다. DS단석은 이날 공모가 대비 270% 상승한 37만원에 장을 시작해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DS단석의 주가가 장 종료까지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세 번째 따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마지막 상장기업인 자원순환 전문기업 DS단석(디에스단석, 옛 단석산업)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하루 앞두고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최근 상장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00%까지 상승하는 ‘따따블’에 성공한 이후 DS단석은 가장 유력한 세 번째 따따블 후보로 꼽혀왔다.일각에서는 DS단석 공모구조상 기존주주들의 매도가능 물량이 많지 않아 상장 후 주가 급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DS단석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치 역시 따따블을 넘어서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KT 주가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루라도 빨리 처분’해야 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통상 증권사 보고서가 조심스러운 어조로 쓰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표현이다. 이는 그만큼 KT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다만 다른 증권사의 시각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4만원으로 갈 일 없다”···하나증권 KT 보고서 ‘눈길’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KT와 관련해 ‘이걸 굳이 왜 사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투자자들의 시선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하림그룹이 HMM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팬오션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오션 주주들이 들끓고 있다. 팬오션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하림그룹이 자기 몫으로 배정된 유상증자 납입액을 전부 책임질지조차도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팬오션 소액주주들의 자금을 동원해 HMM을 인수하는 방식의 유상증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하림그룹이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림그룹은 과거 팬오션 인수 당시 무상감자와 NS홈쇼핑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LS머트리얼즈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상장을 앞둔 DS단석(옛 단석산업)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최소 수십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하지만 공모주를 1주도 배정받지 못한 투자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DS단석 공모청약에는 71만명 넘게 참여했지만 공모주식수가 많지 않아 1인당 균등배정 주식수가 0.2주에 불과했다. 최소 50만원을 증거금으로 납입하고도 5명 중 1명만 균등배정으로 주식을 받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유상증자에 나서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달한 자금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쓴다는 점은 흥행에 부정적 요인이나 최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내년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된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증자로 발행할 신주는 약 1억4200만주이며 기존 발행주식 대비 신주 비율은 39.74%다. 예정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 주가가 상장 한 달 만에 공모가의 6배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우리사주를 신청한 직원들은 고민에 잠겼다.에코프로머티 주가 급등으로 직원 1인당 우리사주 평가차익만 7억74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급여의 12배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사주로 받은 주식은 상장 후 1년 동안 처분이 불가능하다. 매도하기 위해서는 퇴사를 해야 한다.앞서 비슷한 사례를 보여준 SK바이오팜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을 살펴보면 우리사주를 처분하기 위해 퇴사했던 직원들은 거액을 챙겼다. 반면 회사에 남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BigTech·대형 정보기술기업)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리 인상 탓에 부진했던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이 올 들어 반등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도 금리 사이클 변화와 AI(인공지능) 혁신 가능성 등에 미국 빅테크의 선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는다. 다만 빅테크의 실적과 시장금리가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되레 차익실현의 단초가 될 수 있어 리스크가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이번 주(11~17일)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소 주춤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크게 하락했다가 연준이 ‘비둘기파(통화 완화론자)’ 메시지를 내놓자 어느정도 시세를 회복했다. 향후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은 4만2180달러(약 5500만원)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3.7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부터 크게 하락하더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올해 마지막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블루엠텍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블루엠텍 주가는 상장 당일 공모가의 4배까지 치솟는 ‘따따블’ 직전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장 막판 주가가 급락했고 이후 2일 연속 급락세가 이어졌다. 뒤늦게 추격매수한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모가 1만9000원으로 상장한 블루엠텍 주가는 이번주 3만원으로 장을 마쳤다.블루엠텍은 2015년 설립된 의약품 관련 e커머스 판매사로서 '테슬라 요건'으로 불리는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특례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2월 11~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가 다수 상장돼 주목된다. 높은 금리를 내세운 만기매칭형 채권 ETF도 나왔다.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출시됐는데 그중에서도 종목별 투자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업계 첫 미국채 30년 커버드콜 ETF 출시현금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월배당 상품 출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미 국채 30년 커버드콜 ETF인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을 출시했다. ‘커버드콜’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먼저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 배당기준일을 결정하는 ‘선배당액·후배당일’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선배당액·후배당일을 도입한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배당기준일이 연말이 아닌 내년 1분기에 결정된다.증권사들의 연말 배당락 역시 올해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증권사마다 결산배당 기준일이 다를 것으로 분석되면서 증권사별 배당 시차를 활용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증권사들도 선배당금·후배당일 속속 도입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배당기준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투자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 채권 금리가 더욱 내려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추가적인 강세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5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상장지수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3.73%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자원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DS단석(디에스단석, 옛 단석산업)이 공모가를 10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고가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균등배정을 노리는 일반투자자들로서는 상장기업의 공모가가 비쌀수록 투자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DS단석 공모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1인당 최소 20만원 이상의 차익을 냈던 경험이 재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DS단석은 공모주식 수가 많지 않기에 추첨으로 균등배정이 결정될 예정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첫 ETF(상장지수펀드)로 주주가치를 내세운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행동주의 관련 상품의 성과에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여전하다는 점은 풀어내야 할 숙제로 꼽힌다.◇ 트러스톤운용, 주주가치 앞세운 첫 ETF 출시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ETF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ETF는 우량한 기초체력에도 낮은 주주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에서 새내기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모주 펀드에서는 성과 차이가 극명하게 갈려 주목된다. 최근 6개월 동안 10%가 넘어서는 수익률을 내는 펀드가 있는 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가 있을 정도다. 공모주 펀드라는 이름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각각의 펀드 특성이 공모주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꼽힌다.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 펀드 140개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2.28%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인 -4.84%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