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평화협정 서명, 중국이 해결의 일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이 목표를 이루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 중국이 해결 주체로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통상무역과 대북문제에 대한 분리 대응을 시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5일(현지시간) 4차 방북 전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북한의 대미 협상 실무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중국, 러시아 방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항상 최선희와 대화를 나누며 우리는 그를 잘 안다”며 “우리는 중국이 문제 해결의 일원이 될 것”고 밝혔다. 이어 “

  • 北 이어 中 찾는 폼페이오 …무역전쟁·대북외교 새 활로 찾나

    미·중 양국의 관계가 무역갈등으로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당일치기로 방북 후 8일 중국을 방문한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중은 양국이 북핵 문제를 놓고 기본적 협력 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폼페이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6일부터 도쿄, 평양, 서울, 베이징을 잇따라 방문해 회담을 진행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중국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의원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 북일관계 개선 바라는 일본…“정부, 일본과 협의 강화해야”

    일본이 최근 북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북일 관계 정상화 가능성에 따라 한국 정부가 한반도 신경제지도, 평화 전략을 위해 일본 정부와 협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유엔총회 기간 연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아베 총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납치,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 정상화를 지향하는 일본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북한이 가진 잠재력이 발휘되도록 도움을

  • 美·캐나다, 나프타 재협상 타결…USMCA 출범

    미국과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재협상을 타결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1994년 체결된 나프타를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USMCA)’을 출범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공식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오늘 캐나다와 미국은 멕시코와 함께 새롭고 현대화된 21세기의 무역협정에 합의했다”며 “USMCA는

  • 잡스가 만든 '골동품' 애플 컴퓨터 4억원대 낙찰…원가 562배

    초기 애플 컴퓨터인 ‘애플-1 시스템’이 최근 경매에서 4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애플-1 시스템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1977년에 만든 제품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대 미만으로 남은 초기 애플 컴퓨터 중 하나다. 27일(현지시간) 미 IT매체 시넷에 따르면 애플-1 시스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바이트숍에서 열린 경매에서 원래 가격 666.66달러의 562배에 달하는 37만5000달러(약 4억1643만원)에 낙찰됐다. 시넷은 “잡스와 워즈니악의 이 오래된 기계는 컴퓨팅(연산)

  • 美, 北 발굴 국군 전사자 유해 64구 인도

    과거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발굴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가운데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64구가 우리측에 인도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27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 히컴 기지에서 유해 송환식을 열었다. 이날 송환식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한국측 대표로 참석해 유해 64구를 인수했다. 이들 유해는 공군 수송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송환되는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등에서 발굴한 것이다.

  • 수면 위 오른 ‘2차 북미정상회담’…남·북·미 남은 과제에 주목

    문재인 대통령의 9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됐다. 남북 정상의 ‘9월 평양 공동선언’을 기반으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 측의 상응조치가 논의되면서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아주 곧(pret

  • [유엔총회] 文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새 미래 향해 나아갈 것”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미국외교협회 CFR·KS(코리아소사이어티)·AS(아시아소사이어티) 공동주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행사​​ 연설에서 “남북이 추구하는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유엔사나 주한미군의

  • [유엔총회] 트럼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 위해 北과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1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로 북미 관계를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많은 나라의 지지 속에 전쟁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의 용기와 조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1년 전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며 전쟁 위협을 불사 의지

  • [유엔총회] 文 “남·북·미 빠른 시기 종전선언에 대체적 공감대 형성”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사를 기정사실하면서 교착 상태에 있던 비핵화 협상에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며 행동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북·미 간) 종전선언이 빠른 시기에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대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해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때 충분히 논의했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담의 결과로 종전선언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지만,

  • 폼페이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가까운 미래에 만날 기회 얻길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협상 재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MSNBC 방송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궁극적으로 그것은 대통령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일(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협상을 지속하고 보다 진전을 이루기 위해 머지않아 평양을 다시 방

  • 내주 ‘UN총회’서 남·북·미 북핵 외교전으로 ‘빅딜’ 예고

    남북이 합의한 ‘9월 평양 공동선언’​으로 북미 양국이 대화를 재개할 의지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주 열릴 유엔총회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평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북·​미 사이에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는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탈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남북 정상을 향해 “성공적 회담 결과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북미 간 협상 재개를 사실상 공식화했다.아울러 미국 측은 가능하면 빨리 오스트리아 빈에

  • [평양정상회담] 美국방부 “군사합의, 한국과 철저히 검토”

    미국 국방부는 19일 남·북한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 “한국 측과 긴밀히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남북은 이날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남북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RFA의 논평 요청에 “합의서 내용은 동맹인 한국과 함께 철저하게 검토 및 논의될 것”이라며 “합의 내용 하나하나에 대한 논평을 하거나 이와 관련해서 향후 일

  • [평양정상회담] 美 “성공적 회담”…“‘빈 채널’ 가동하자” 제안

    미국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인정하면서 북한 비핵화 관련 협상을 즉시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에게 평양에서의 성공적 회담 결과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국과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참관 아래 영변의 모든 시설을 영구히 해체하는 것을 포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재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우리는 김 위원장이 최종적이고 완전

  • [평양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 핵사찰 수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김 위원장이 핵사찰을 수용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이 핵사찰을 수용하고 국제 전문가들 앞에서 실험장과 발사대를 영구 폐기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비핵화 관련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여하에 영구

  • 트럼프 "한미 FTA 개정안 공정해졌다…이달 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대해 “공정한 합의”라고 평가하며 이달 말 공식 서명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정은 완전히 재협상 됐으며, 서명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는 유엔(총회)에서 또는 그 후에 곧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행 한미FTA에 대해서는 “미국에는 끔찍한 합의였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한미F

  • [美中무역전쟁] 트럼프 "중국이 내 지지층 겨냥하면 즉각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우리의 농부와 농장주, 산업 노동자들을 목표로 삼는다면 엄청나고 신속한 경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농부와 노동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이다. 전날 단행한 미국의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그의 지지층을 흔드는 방식으로 맞대응한다면 보복하겠다고 공개 경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나에 대한 그들의 충성심 때문에 농부, 농장주, 산업 근로자들을 공격해, 우리의 선거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키려 한

  • [美中무역전쟁] 北, 중국 편 안 들었다…"양국 전략적 모순의 산물"

    북한이 미중무역전쟁에 대해 전통적 우방인 중국의 편을 들지 않고 중립적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날로 격화되는 중미 무역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중무역전쟁은 양국의 축적된 ‘전략적 모순’의 산물이며 한쪽이 패권적 지위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면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중 양국의 관세폭탄 조치를 겨냥 “호상(상호) 밀접한 경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미가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하게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두 나라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중미 무역전쟁은 오랜

  • 게리 콘이 숨긴 한미FTA 폐기 통보 서한 '폭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통보하려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사본이 공개됐다. CNN은 6일(현지시간)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이 곧 펴낼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를 한 부 입수했다며 이 책에 실린 서한 내용과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이 서한은 지난해 9월 5일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명의로 작성됐다. 수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다.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미 FTA는 현

  • 美, 北 사이버공격 첫 제재…소니픽처스 해킹 주도자 기소

    미국이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사건 등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6일(현지시간) ​CNN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사컨을 비롯해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주도한 북한 해커 박진혁(34)씨를 처음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박씨는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2014년 미 소니픽처스 해킹과 2016년 8100만 달러를 빼내 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등을 한 혐의가 적용됐다.아울러 박 씨는 지난해 150개국 23만 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에도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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