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서 구매한 신상의류, 알고보니 ‘라벨 갈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에서 2년 전 생산된 제품이 신상품으로 판매됐다. 2년 전에 생산된 의류지만 일명 ‘라벨 갈이(제조 연월 조작)’를 통해 신상품으로 둔갑시키면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9월22일~10월6일 방송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블라우스를 판매했다. 현대홈쇼핑은 블라우스 제품 3300여개 세트를 판매했다. 1세트당 블라우스 3벌로 이뤄져있고, 주문액은 총 1억5000여만원에 달했다.다만 현대홈쇼핑이 올해 7월 생산했다고 설명된 이 블라우스는 2021년 제작 상품으로 알려졌

  • '턱별히 트란테' 논란···스타벅스 "이벤트가 오해로, 진심으로 사과"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스타벅스가 구설수에 휩싸였다. 한 부부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으로부터 외모 조롱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이슈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23일 스타벅스는 "해당 표현으로 고객님께 실망과 불편함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사례 예방을 위한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것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며 시작됐다. 글쓴이 A씨는 "남편 턱이 큰 편이다. 마감

  • 중국 칭다오 소변맥주 ‘논란’···서경덕 “중국산 먹거리 조사해야”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중국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중국산 먹거리를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그가 어깨 높이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있다.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지난 20일 웨이보 검색어 상위에

  • [신상!와그작] 2주 만에 완판된 그 맥주···핸드앤몰트 '솔트 061' 마셔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한국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전라도 신안 '퍼플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맥주를 선보였다. 신안 지역 특산물인 소금을 활용한 보라색 소금맥주 '솔트 061'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일 솔트 061을 찾아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핸드앤몰트 브루랩을 찾았다. 이번 신제품은 핸드앤몰트가 지난 3월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로컬을 담다’ 캠페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품이다.핸드앤몰트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을 신안 퍼플섬의 특색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몄다.

  • [#유통365] 공항 놓친 롯데면세점의 새 전략 짜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탈락하며 22년 만에 공항을 떠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대신 시내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에 역량을 쏟는 분위기다.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까지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하곘다는 구상이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HOUSE(엘디에프 하우스)’를 오픈했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LDF

  • K뷰티에 다이소 참전···가격경쟁력으로 CJ올리브영에 응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강남역, 명동 등 주요 상권에서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때 K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로드숍 브랜드들은 CJ올리브영에 입점하며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이소에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다이소는 브랜드사와 협업하거나 균일가를 내세워 연일 화장품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시장을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2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는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소는 로드숍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거나 브랜드 제품을 입점시켜 화장품 매출 확대에

  • 유통 1번가 회복 위한 롯데 절치부심...내달 인사 관심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롯데가 다음달 인사를 앞둔 가운데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주목받고 있다. 한때 유통 절대강자로 꼽히던 롯데는 온라인으로 바뀐 시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유통 1번지'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유통을 살릴 구원투수로 신 상무가 등판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다음달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롯데는 매해 11월 넷째 주 그룹 인사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경쟁사인 신세계의 인사가 여느 때보다 이른 9월에 진행된 만큼, 롯데도 예년보다 빠르게 인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 또 미뤄진 오아시스 신사업, IPO 재추진도 물음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일한 흑자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자신있게 공표했던 신사업이 감감무소식이다. 오아시스는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고 연내 퀵커머스와 자동화 무인시스템 등 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오아시스의 목표대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점포 확대, 배송 다각화 등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다만 오아시스가 핵심 사업 공개는 미루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올해 초 IPO 철회 이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오아시스는 ‘연내 IPO’를 목

  • ‘매각이냐 IPO냐’, 갈림길에 선 11번가의 운명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재무적투자자(FI)와 약속했던 기업공개(IPO) 기한이 종료되면서 11번가가 상장과 매각 갈림길에 놓였다. 최근 몇 년간 11번가를 둘러싼 매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큐텐이 11번가 인수에 적극 표명하며 이커머스 재편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은 11번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큐텐은 최소 5000억원 이상 현금이 투입되는 인수 방식을 11번가의 모회사인 SK스퀘어에 제시해 큐텐의 11번가 인수가 유력해지고 있다.11번가는 연일

  • ‘연이은 잡음’ 구지은 부회장의 힘겨운 자리잡기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아워홈이 최근 잼버리 곰팡이 문제, 시민단체 고발 등으로 연이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남매의 난에서 승기를 잡은 뒤 아워홈 경영을 정상화시키며 올 상반기까지 경영능력을 입증해왔다. 하지만 하반기 잼버리를 시작으로 걸림돌에 부딪힌 모양새다. 이에 구 부회장이 향후 실적과 신사업으로 경영자의 자질을 다시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가족위원회는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구지은 부회장을 오는 11월 2일 여가부 국감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올 8월 아워홈이 식자

  • [2023 국감] CJ올영의 공정위 패싱?···조사기간 중소업체 갑질 의혹 불거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이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중대 위법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에 최고 6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의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를 입수했다. 공정위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했다.올 초부터 공정위는 CJ올리브영 조사를 시작했다

  • [신상! 와그작] 찬 바람 부는 계절···SPC삼립, 신상 호빵 먹어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다. 바로 ‘호빵‘이다. 최근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며 유통가에는 발 빠르게 겨울 간식이 나왔다. 호빵 강자인 SPC삼립도 신상 호빵 17종을 공개했다. 올해 첫 호빵으로 SPC삼립의 ‘치즈촤르륵호빵’과 ‘흑임자호빵’을 맛봤다. SPC삼립은 지난 10월 4일 2023~2024 시즌 호빵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971년 처음 출시된 삼립호빵은 지난해 말 65억개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히 인기를 보이고 있다. 삼립호빵은 스테디셀러인 단팥·야채·피자호빵을 넘어 매년 트렌

  • [유통토요판] 이르면 12월부터 스타벅스, 기프티콘 차액 환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기프티콘 등 물품형 상품권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기프티콘 차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해도 차액을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된 후 1년만에 이뤄진 조치다.현재 소비자는 기프티콘 가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만원 스타벅

  • “노재팬 끝”···유니클로, 콜라보로 상승세에 ‘날개’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일본 여행이 늘어나고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증하며 '노재팬'이 옛말이 됐다.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노재팬 시기를 유명 브랜드와 협업으로 이겨낸 유니클로는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기 회복세의 쐐기박기에 나선단 복안이다. 13일 유니클로는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화이트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화이트마운티니어링은 2006년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가 출시했으며 패딩 하나에 300만원를 호가하는 고가의 브랜드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20

  • ‘요즘 뜨는 브랜드는?’ 롯데百 K패션 공들이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신진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K패션 관심이 나날이 커지자 롯데백화점은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을 잠실점에 집합시켜 잠재적 수요층의 발길까지 붙잡겠단 계획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유명 K패션 브랜드를 잠실점에 입점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노티드월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들까지 대거 입점시켰다.최근 리뉴얼에 성공한 백화점들의 공통점은

  • “면세점 말고 백화점”···中관광객 달라진 쇼핑법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올해 8월 중국 유커의 방한이 허용되며 중국인 면세 매출이 오를 것이란 면세업계 기대의 컸다. 하지만 추석 황금연휴가 지나도록 외국인 면세 매출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반면 백화점에서는 중국인 등 외국인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115만382명이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수 25만876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8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29만28

  • CJ제일제당, 이재현 회장 공들인 셀렉타 매각···향후 전망은?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를 매각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해외 계열사인 '지상쥐', CJ셀렉타를 연이어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CJ CGV 실적 부진 등의 문제로 CJ그룹의 자금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그룹 캐시카우인 CJ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이하 셀렉타)의 보유지분 66%를 미국 곡물기업 번지의 브라질 자회사에 전량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약 4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셀렉타는

  • 한화家 3남 김동선, 신사업 광폭 행보···백화점도 살릴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신사업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파이브가이즈로 첫 경영 능력 입증을 해낸 김 본부장은 와인 수입, 로봇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유통 본업인 백화점 사업을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백화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MD를 총괄한 김재환 패션부문장과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주도한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가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달 한화갤러리아는 6년 만에 대표

  • [신상! 와그작] 참기름 들어간 참치?···2세대 참치캔 '동원맛참' 먹어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참치 강자 동원F&B가 2세대 참치캔을 선보였다.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원맛참'이 그 주인공이다. 신제품 동원맛참에 대한 동원F&B의 기대는 여느 때보다 크다. 동원맛참을 살코기 참치와 고추참치 뒤를 잇는 대표 스테디셀러로 키운다는 포부다. 과연 동원맛참이 2세대 참치캔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직접 먹어봤다. 동원F&B는 지난 8월 30일 동원맛참을 공개했다. 동원맛참은 참기름으로 맛을 내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총 2종으로 고소한 참기름 맛을 강조한 '고소참기름

  • [#유통365] 하림 더미식의 새 라인업은 ‘육즙만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4년간 공들인 더미식 ‘육즙만두’가 공개됐다. 하림은 더미식 만두의 육즙을 강조하며 더미식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하림은 기존 냉동만두와는 달리 육즙을 내세워 육즙만두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더미식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 ‘육즙만두’를 선보였다. 이번 하림의 만두는 더미식의 장인라면·즉석밥·국물요리 등에 이은 첫 시도다.하림이 선보인 더미식 라인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장인라면의 얼큰한 맛은 국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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