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사장의 별의 순간

    정치권에서 회자되기 시작해 알려진 ‘별의 순간’이란 말은 ‘운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순간’을 일컫는다. 독일어 ‘Sternstunde’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천년에 한 번 있을 만남을 뜻하는 ‘천재일우千載一遇’와 유사한 의미다. 이들 두 용어가 경영자에게 던지는 함의는 무척 각별하다. 기업이 위기에 놓일 때, 이를 타파하고 더 높이 도약하는 ‘별의 순간’을 잡기 위해서는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절실하기 때문이다.국내 최대 헤드헌팅 회사인 커리어케어 신현만 회장은 국내 최고의 인재 전문가로 손꼽힌다. 20여 년간 인재 사업

  • 수도권 지하철 기본 요금 오른다···7일부터 1250→1400원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부터 14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인상된 기본요금은 서울·인천·경기·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에 동시 적용된다.시는 지난 2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7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확정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는 건 2015년 6월 이후 8년

  • 연휴 닷새째 귀경길 정체···오후 3~4시 가장 심할 듯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추석 연휴 닷새째인 2일 오전에도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오후부터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17분, 울산 4시간 57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4시간 17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도로공사는 낮 12시~오후 1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3~4시쯤 가장 심했다가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

  • 양육비 미지급자 형사처벌 첫 재판···“무거운 처벌로 경각심 심어줘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양육비 지급 의무를 장기간 이행하지 않은 비양육자를 형사처벌하는 첫 재판이 이번 달 시작된다.양육비 해결 시민단체는 운전면허정지 등 제재조치가 가능해진 뒤에도 양육비 지급 이행률은 매우 낮다며, 엄정한 형사처벌을 통해 미지급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형사4단독 노민식 판사는 오는 11일 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아무개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송씨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지급해야 할 양육비 6000여만원 중 3800여만원을 미지급해 감치명

  • 귀경전쟁 개시, 오후 4시 정체 정점···내일 오전 1∼2시 해소 예상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추석 다음 날인 30일은 오전부터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자정 무렵까지 서울 방향 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31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대구 4시간 51분, 대전 2시간 4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14㎞,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까지 9㎞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

  • [이건왜] 수술실 CCTV 촬영, ‘요청자’만 한다는데 논란인 이유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지난 9월 25일부로 수술실에 CCTV 설치 의무화가 시작됐습니다. 2021년 당시의 여당이 사실상 밀어붙여 실시하게 된 법인데요. 시작부터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이와 관련한 논란 포인트가 무엇이 있는지 짚어봤습니다.우선 실효성과 관련한 부분입니다. 해당 법을 시행하게 된 명분은 대리수술, 성추행을 막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실 안에서 일어나는 불법적 행위들을 CCTV로 막겠다는 것이었죠.당연히 CCTV가 있으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범죄를 막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수술을 의사 혼자 하는

  • 이재명, 윤대통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정기국회까지 정쟁 멈추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 제안에 나섰다.병상에서 단식후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 2분기 우리나라 기업 부채는 사상최악”이라며 “우리 경제는 빠르게 침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발 빠르게 외교 전쟁을 펼치고 있는데, 우리는 강대국 종속을 자처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경제 타격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게 나라냐,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 서울→부산 7시간 20분···오후 1~2시 정점, 오후 8~9시 해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추석인 29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귀성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부터 이른 귀경도 시작돼 양방향 모두 혼잡이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20분, 울산까지 6시간 11분, 대구까지 6시간, 광주까지 5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대전까지 3시간 20분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킬로미터(㎞),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9㎞, 기흥휴게

  • 추석 귀성길 정체 ‘극심’···오후 8∼9시께 풀릴 전망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추석 전날 귀성길 행렬이 이어지면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6시간이다.서울부터 울산은 5시간 34분, 대구는 4시간 54분, 목포는 5시간 50분, 광주는 5시간, 강릉은 4시간 54분, 대전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남사 부근 23㎞, 안성분기점∼안성 5㎞, 안성∼천안분기점 26㎞, 천안휴게소∼비룡분기

  • 이재명 대표, 구속 피했지만 사법적 부담은 계속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원이 대북송금 의혹 및 백현동 개발 이익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뚜렷한 증거 없이 정치수사에 나섰다고 주장해 왔는데 일정 부분 힘이 실리게 됐다.검찰은 1년이 넘는 장기간·대규모 수사에도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것이라며 수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 다음 소희, 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영화 가 제 43회 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26일 한성대는 김동하 한성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교수가 기획, 제작, 투자, 배급한 영화 가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은 제작사에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는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크랭크업필름이 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 이재명, ‘지팡이’ 짚고 영장실질심사 출석···증거인멸 염려 등 쟁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국가 의전 서열 8위인 제1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분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뒷문에 도착했다. 약 1시간 전부터 이 대표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과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 수십명이 대기했다.이 대표는 검은색 지팡이와 우산을 들로 홀로 차량에서 내렸다. 24일 장기간 단식으로 거동이 불편해

  • [인터뷰] 목대균 KCGI운용 운용총괄대표 “소통하는 세련된 행동주의로 성과 낼 것”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결과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는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기업의 거버넌스를 개선할 ‘세련된’ 행동주의가 필요하다.” 목대균 KCGI 운용총괄대표(CIO)는 지난 22일 시사저널e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ESG를 표방한 펀드의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성과를 기다리는 것이 한계가 있고 낮은 수익률을 감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며 “조금 더 수익률 관점에서 운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몸담은 KCGI자산운용은 이제

  • [#스타트업-인터뷰] ‘한국 디즈니’를 꿈꾸는 닷밀의 실감미디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닷밀의 슬로건이기도 한 ‘세상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기 위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최근 실감형미디어 기술을 입힌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신개념 전시 공간으로서 화제를 모은다. 실감형미디어 선두주자 닷밀은 약 158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실감미디어는 현실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고자 하는 차세대 미디어다. 현재 사용하는 미디어보다도 나은 표현력과 선명함, 현실감을 제공한다. 실감미디어

  • 국정원, “KT노조 사찰 문건 추가공개하라” 판결에 불복 항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KT노동조합 선거에 개입하고 민주노총 탈퇴에 개입한 문건을 추가로 공개하라는 1심 법원 판결에 불복했다.불법 사찰의 피해자이자 해고노동자인 원고는 국가기관의 기계적인 항소가 아쉽다고 평가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정원은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이 국정원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 행정3부에 배당됐으며 아직 피고 측 준비서면이 제출되지 않아 국정원의 항소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원

  • [이건왜] 저렴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명품·비명품 브랜드로 나뉜다면?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최근 보석 관련 산업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바로 ‘랩그로운(lab grown) 다이아몬드’입니다. 최근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들에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했고, 이랜드그룹 이월드의 로이드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을 출시했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갑자기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랩그라운드 다이아몬드는 문자 그대로 실험실에서 만든 다이아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인조 다이아몬드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자연상태에서 어렵게 채굴한 다이아몬드

  • [인터뷰] “메신저 플랫폼, 韓스타트업 해외 진출 교두보 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한국의 스타트업이 해외에 나갈 때 교두보가 되고 싶다. 우리가 만든 캄보디아 현지 메신저 플랫폼 ‘앙코르챗’에 한국의 좋은 서비스를 다 붙여서 공동 진출했으면 한다.”21일 이희승 유니온모바일 대표는 “통신사엔 1년에 300~400개의 사업제안이 온다. 기업들이 통신사에 사업을 제안하는 이유는 가입자 기반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런 역할을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지 않냐”며 “캄보디아같이 작지만 기회가 있는 시장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1970년생인 이 대표는

  • SPC그룹 ‘647억 과징금 소송’ 12월13일 선고···檢 불기소 결정문 증거로 전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SPC그룹 계열사 5개 사에 부과된 647억 원의 과징금이 적법했는지 가리는 행정소송 판결이 오는 12월 선고된다.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 및 고발 사유 3개 중 2개를 무혐의 처분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재판부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홍성욱·황희동·위광하)는 20일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샤니·SPC삼립 등 5개 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2월13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20

  • 청장이 공식사과도 했는데···경찰 ‘쌍용차 국가 손배’ 재상고 의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쌍용자동차 국가 손해배상 사건에서 소송수행청인 경찰청이 재상고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권력 남용에 대한 경찰청장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음에도 노조와 조합원을 상대로 한 민사적 절차는 유지하는 태도를 취하는 모양새다.19일 법무부는 지난 13일 쌍용차 국가손배 사건 재상고 이유에 대한 본지 질의에 대해 “이번 재상고는 본 사건이 노조의 점거파업시 경찰의 공권력 행사의 방식이나 한계와 관련하여 추후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어 대법원의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특히 “소송수행청인 경찰

  • 최강욱 의원직 상실···‘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유죄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최 의원의 범행을 뒷받침하는 데 쓰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컴퓨터 저장매체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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