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손정의 픽(Pick)’ 야놀자···제2의 쿠팡될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국내 최대 여가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10월 IPO(기업공개) 추진을 공식화하며 코스피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데 이어 최근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데도 성공했다. 앞서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쿠팡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야놀자 역시 나스닥 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지난 15일 야놀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호’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

  • ‘중도상환수수료 인상’ 카드 꺼낸 우리은행···은행권 “확산 가능성 높아”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인상 정책에 타 시중은행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 압박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은행권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우리은행에 대한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들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시도하는 비대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도입은 다른 은행들의 비대면대출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계대출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타 시중은행들도 우리은행과 유사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 ‘DSR 40%’ 적용 가능성에 보험업계 ‘화들짝’···주담대 영업 꺾이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정책이 국내 보험사들의 경영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최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금융당국은 공식적으로 보험사 등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주문하고 나섰으며 일각에서는 현재 은행권에 적용되고 있는 규제가 2금융권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던 보험사들의 부동산담보대출 영업의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사의 전체적인 자산운용 전략에도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1

  • 이주열, 빚투·위험 추구 현상 재차 경고···“통화정책 정상화 필요”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주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에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와 과도한 위험 추구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총재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불균형 문제는 통화정책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정부의 재정건전성 정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는 한 거시건전성 정책에는 한계가 있을

  •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강해진 금리인상 신호···금통위원 1인, 소수의견 제시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지는 더욱 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15일 한은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오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5월 한은 기준금리가 0.5%로 인하된 이후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또는 인상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금리인상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일부 전망과는 반대로 금통위 금리인상

  • 하반기 첫 금통위···한은 기준금리 연 0.5%로 동결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0.7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1년 2개월째 역대 최저금리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장 기간 기준금리 동결 기록은 1년 5개월 21일(2016년 6월 9일~2017년 11월 30일, 1.25%)이다.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 대부분

  • ‘보험업의 미래’ 헬스케어 시대 본격화···‘KB vs 신한’ 정면 승부 예고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보험업계의 최대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헬스케어 사업을 둘러싼 국내 보험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설립을 허용함에 따라 보험사들은 보다 전문화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딩뱅크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들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 부가서비스 한계···자회사, 서비스 단독 제공 가능14일 업계에

  • 이자상환 유예 종료 앞둔 은행권, 코로나 재확산에 ‘당혹’···건전성 관리 어쩌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올해 호실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던 은행권이 또 다시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오는 9월말로 예상됐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자상환유예 조치의 종료 시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의 영향으로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자유예 조치는 이미 1년 이상의 긴 기간동안 유지돼왔기 때문에 추가 연장은 은행권의 건전성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악화는 각 금융지주 배당 등과도 직결돼 있어 금융당국의 결정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

  • “메타버스가 뭐길래”···금융권, 회의·세미나 등 도입 열풍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권이 ‘현실과 가상세계의 만남’인 메타버스 기술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의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떠오르자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은 회의 등 내부 업무, 세미나와 같은 외부행사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DGB금융그룹은 ESG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DGB With-U’의 발표회와 시상식을 오프라인 현장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함께 실시한다

  • 새 수장 맞이하는 AXA손보···주요 해결 과제는?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2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신임 대표 체제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악사손보는 지난 4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질 프로마조 대표의 후임으로 기욤 미라보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내정했으며 오는 9월부터 정식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악사손보는 높은 자동차보험 의존도, 낮은 건전성 등으로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미라보 내정자는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악사손보는 대표

  • 대출 급증 부작용···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자본비율 관리 ‘빨간 불’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그룹 내 알짜 계열사로 주목받고 있는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최근 자본적정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각 저축은행들의 여신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그 영향으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도 급격하게 하락했다. 급격한 자본비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향후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중금리대출 경쟁 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각 저축은행들은 서둘러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동안 NH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금

  • 감사원 금융당국 감사 ‘후폭풍’ 불가피···중징계 금융사 숨통 트이나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대한 감사원의 운영실태 감사 결과가 금융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원은 파생결합펀드(DLF)사태와 사모펀드 사태 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책임을 인정했고 특히 옵티머스펀드 사태에 대해서는 관련자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이러한 감사원의 판단은 관리·감독 책임을 놓고 타금융사, 금감원 등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금융사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금감원, 옵티머스펀드 사고 가능성 인지 후에도 금융위에 ‘적기시정조

  • ‘100% 비대면 주담대’ 신호탄 쏜 우리은행···시장 변화 이끌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신용대출 시장을 위주로 진행돼온 은행권의 디지털전환 경쟁이 부동산금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행정정보 열람과 등기권리증 접수 등 행정적 절차로 인해 도입되지 못했던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우리은행이 처음 선보임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절차 간소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별도의 감정이 필요한 단독 주택 등은 아직 대면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 신용대출에 비해 거래 금액이 크다는 점 등 때문에 100% 비대면 주담대가 시장에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 [Weekly Coin]실생활 들어오는 비트코인···가격은 ‘요지부동’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비트코인 가격이 모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박스권을 탈출하는데는 실패했다. 지난 주 3000만원 후반대를 전전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한때 4000만원을 돌파했지만 이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의 사용처가 늘어나고 유명 헤지펀드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부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과거 도지코인 열풍을 불러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새로운 종목 ‘베이비 도지’의 가격 급등을 이끌며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주고 있다.◇국내 편의

  • 금융위 암호화폐 거래소 ‘책임 회피’에 은행권 분노···“존재 이유 뭐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을 은행에 떠넘기려는 모습을 보이자 은행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심사의 모든 책임을 지게되면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금융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이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금융당국, 실명계좌 발급 심사 기준 ‘모르쇠’···은행, 보수적 심사 불가피2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1일) 은성

  • 비은행 강화 급한 JB금융···저축은행 사업 연계 효과 ‘주목’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JB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내부등급법 승인 문제와 매물 부족 등으로 인해 M&A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타업권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외연확장에 나서고 있다. 은행과 비은행의 협업은 JB금융에 직접적인 수수료 이익을 안겨줄뿐만 아니라 향후 진출 예정인 업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JB금융의 전북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연계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업계 4위’ 내주는 NH농협생명···추격 가능할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생명보험업계의 중상위권 경쟁 구도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보험사 ‘신한라이프’의 등장으로 NH농협생명보험이 업계 4위 자리를 내주게 됐으며 향후 둘의 격차가 점차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농협생명의 경우 보장성보험 위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신계약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추격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생보업계에서 오랜 기간 4위 자리를 지켜왔던 NH농협생명이 내일 업계 5위로 한 단계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

  • NH-아문디, 합작사 결별 흐름 속 나홀로 동맹 ‘굳건’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NH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금융사 아문디(Amundi)의 협력 관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경쟁 금융지주사들이 잇따라 유럽계 금융사와 합작사 지분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금융만이 굳건한 동맹 관계를 이어가자 그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농협금융과 아문디의 합작사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사회 구성상 다른 합작사들에 비해 외국 금융사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 자율적인 의사 결정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농협중앙회와 아문디의 모회사 크레디아그리콜(

  • “해외 여행은 아직”···제주도 찾는 휴가철 여행객, 특화카드 ‘주목’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올해 여름 휴가철에도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지자 국내 최대 여행지인 제주도가 대체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한 달동안에만 총 113만2368명의 내국인이 제주도를 다녀갔으며 1~5월 누적 방문객은 435만67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9%, 24.9%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 여행의 수요가 증가하자 제주도 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특화 카드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특화 카드를 판매 중인 카드사는 신한

  • 이용우 의원 “보여주기식 정책 안돼”···전금법 개정안 등 정면 비판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가맹점 카드 수수료 재산정 등의 쟁점 현안들을 놓고 금융권 이해관계자들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당 의원들이 금융당국의 무리한 정책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최근 전금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동일서비스, 동일규제’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페이사업자를 뜯어보면 은행하고 결제망을 같이 쓰지만 비용은 지불하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소위 말하는 선불금융업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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