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탄소 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농축산계는 가축 분뇨 퇴비를 줄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축 분뇨를 고체 연료로 만들어 제철소에서 이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18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현대제철과 ‘우분(소 및 젖소의 똥)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악식에서 3개 기관은 축산농가의 골칫덩어리인 가축분뇨를 고체 연료화하고 이를 제철소에서 친환경 연료로 확대 이용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협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대형마트가 오프라인 점포 재단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도 전문점과 카테고리 킬러형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쇼핑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올 옮겨지자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 찾아와야하는 이유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상품들을 들여 잠실점 2층을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Lab’으로 재단장했다.9일 오전 롯데마트는 잠실점 2층에 리빙 전문점인 ‘룸바이홈 Lab’을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PB(자체)상품의 구성비를 줄이고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 지프가 브랜드 최초로 3열을 탑재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선보였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휠베이스(축간거리)가 3m가 넘는 대형 SUV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기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의 5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는 총 6가지 트림 중 2가지 트림이 출시됐는데, 최상위 트림인 ‘써밋리저브’와 세 번째 상위트림인 ‘오버랜드’가 공개됐다. 써밋리저브는 2열에 센터 암레스트를 장착해 독립 시트를 구성한 6인승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택시기사와 승객 그 누구도 손해보지 않고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혁신을 만들고 싶었다. 코나투스는 앞으로도 양쪽 모두가 만족할 만한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김기동 코나투스 대표가 반반택시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다.코나투스는 국내 유일 동승 택시 서비스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택시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운송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승객들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지만, 승객들의 불편함은 컸다. 김 대표는 택시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반반택시’를 시작했다. 같은 방향의 목적지로 가는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대표 하이브리드 세단 ES의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ES300h를 국내 출시했다. 렉서스는 지난 2년여간 일본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위축됐으나, ES300h를 통해 회복세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ES는 과거 ‘조용한 강자’, ‘정숙성의 대명사’로 불리며 렉서스를 하이브리드의 명가 반열에 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올해도 신형 출시에 힘입어 ES300h는 1~10월 541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29.8% 성장, 렉서스 전체 판매(8128대)의 66%를 담당하고 있다.신형 모델의 경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9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6세대’가 지난 2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9세대는 전작인 8세대가 지난해 9월 공개된 이후 1년여, 미니 신제품은 5세대가 2019년 3월에 나온 이후 2년여 만이다.태블릿 PC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영상 시청, 화상 회의,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패드 9세대와 미니 6세대는 가격, 기능, 성능 등에 차이가 있어 본인의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아이패드 9세대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64GB가 44만9000원, 2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부캐(부수 캐릭터) ‘제이릴라’를 내세워 베이커리 전문점을 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와 우주를 소재로 세계관을 접목해 베이커리 부문을 강화했다. 신세계는 소비자가 먹고 보고 사고 즐기는 일명 ‘신세계 유니버스’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지만, 그간 신세계가 ‘전문점’에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정 부회장의 지원사격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신세계푸드는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콘셉트 스토어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열었다. 유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강남구 대치동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은마아파트가 시동을 건 재건축 열기는 ‘우쌍쌍’(대치우성∙쌍용1∙2차)에 이어 대치동 대장 단지로 꼽히는 ‘우선미’(개포우성∙선경∙한보미도)로 번지는 모양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공급’ 기조와 맞물려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치동을 대표하는 우선미 단지 중 한 곳인 한보미도맨션은 최근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낙점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서울시가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의 ‘스피드 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국내 출시하며 전기 스포츠카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포르쉐는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에선 테슬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1억원이 넘는 고가에 전기차 보조금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강력한 주행성능과 프리미엄 감성을 살려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타이칸 힘이 넘치는 주행성능에 넓은 내부 공간을 더해 패밀리카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토요타의 대표주자 ‘캠리 하이브리드’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5월 출시됐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기본에 충실한 중형 세단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모델이다.이날 만나 본 차량은 ‘2022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였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XSE, XLE, LE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캠리 하이브리드 XLE의 외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면부 위주로 변화가 있었는데, 스포티한 디자인의 XSE 트림과 달리 XLE는 이전처럼 친숙하고 안정적인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중국 게임사 빌리빌리의 신작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이하 미니어스)’이 피규어라는 독특한 컨셉과 방치형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치형이란 게임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것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빌리빌리는 지난달 미니어스를 국내 출시한 이후 구글 매출 5위까지 오르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방치형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올린 성과입니다.미니어스는 피규어가 살아 움직인다는 컨셉으로 80종 이상의 피규어를 수집하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가 지난 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이다. 각 모델은 크기와 무게, 가격, 저장 용량, 일부 기능 등에서 차이가 난다.아이폰13의 화면 크기나 형태는 전작인 ‘아이폰12’와 동일하다. 무게는 173g으로 아이폰12(162g)보다 11g 무거워졌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다른 모델의 무게는 아이폰13 미니 140g, 아이폰13 프로 203g, 아이폰13 프로맥스 238g이다.디자인도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고점에 물려 있는 주린이들의 하소연이 급증하고 있다. 고층에서 구출을 바라는 주린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주린이구조대가 출동해 최근 증시 하락의 원인과 탈출법을 알아본다.글로벌 증시가 최근 맥을 못 추는 근본적인 이유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통상 경기가 안좋으면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는데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러한 법칙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테디셀러 ‘SM6’가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SM6는 뛰어난 가성비와 연비, 정숙성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경쟁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확 바꾼 완전변경(풀체인지) 및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예전보단 판매량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SM6를 고집하는 소비자들도 상당수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 재구매율은 40%에 달한다고 한다.신형 SM6는 연식변경 모델인지라 디자인 부분에선 큰 변화는 없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드디어 출시됐다. 캐스퍼는 현대차에서 새로 개발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침체된 경차 시장을 살려줄 구세주로 주목받았다. 출시 전부터 2030 세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계약에서도 그랜저를 넘어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캐스퍼는 애니메이션 ‘꼬마유령 캐스퍼’를 연상시키는 동그랗고 귀여운 디자인을 무기로 삼아 특히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또한 경차는 “위험하다, 좁다”라는 인식 때문에 구매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아파트 분양이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 집마련의 수단이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미 청약제도를 파악하는 것부터 난관입니다. 청약제도가 포함된 주택공급규칙은 올해 들어서만 4번, 현 정부 출범 이후 총 15번 바뀌면서 ‘수능 시험보다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자들은 최근 바뀐 청약제도부터 확인해야봐 할 듯 합니다. 지난달 8일 바뀐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차 키 없이도 차량 탑승과 주행이 가능한 ‘GV60’를 공개했다. 얼굴 인식으로 차문을 열고, 지문 인식으로 시동을 걸 수 있게 해 이용자의 편의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이번 제네시스 GV60 공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었다. 페이스 커넥트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여는 기술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차문 옆 센터필러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인식하고 차문이 열리는 과정을 선보였다. 얼굴 인식 기능은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편의를 더했다. 시동이 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국내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적용된 ‘신형 XC60’을 공개했다. 신형 XC60은 기존 수입차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내비게이션 문제 등을 해결했다. 신형 XC60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내비게이션 ‘티맵(TMAP)’ ▲AI 음성인식 ‘누구(NUGU)’ ▲음악 스트리밍 ‘플로(FLO)’를 이용하면 음성인식만으로 차량 내 기능 조작은 물론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음성인식 서비스의 정확도는 96%에 달한다. 볼보는 이번 인포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가 최근까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출시 직후 갤워치4를 구매해 약 2주간 사용하고, 갤워치4 클래식은 삼성전자로부터 대여해 직접 사용해보면서 특장점에 대해 살펴봤다.체성분 측정 기능 지원, 구글 OS 탑재로 기기 연동성 개선, 저렴해진 가격 등은 갤워치4 시리즈의 전작 대비 차별점이다. 디자인 및 착용감 측면에서 갤워치4 클래식 모델 대비 일반 모델은 회전 베젤이 없어 화면 전환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무게가 가벼워 착용 만족도는 높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량 전시부터 게임과 3D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AMG 서울’을 개관했다. AMG 서울은 벤츠의 고성능 라인 AMG만을 취급하는 전용센터다. 서울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6개가 전부다.1층 입구에는 일명 ‘붉은 돼지’라고 불리는 ‘AMG 300 SEL 6.8 L’가 전시됐다. 붉은 돼지는 AMG의 주행력을 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이 외에도 F1 경기에서 세이프티카로 이용됐던 ‘AMG GT R F1 Safety Car’를 확인할 수 있다.1층 안쪽엔 AMG 서울에서만 판매하는 AMG 서울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