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 3분기 영업손실 95억원...적자전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7억원, 영업손실 96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신작 출시를 위한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를 이달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미르4는 지난달 진행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운영, 안정성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현재 사전예약자 2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

  • 넥슨 3분기 영업이익 3085억원...전년 대비 13%↑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73억원, 영업이익 30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으며, 이는 3분기 기준 최대치다. 넥슨 관계자는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게임들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이후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 카카오TV 유료화 준비...돈 내고 볼 콘텐츠 있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TV 향후 유료화와 관련 아직은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TV만의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9월 카카오가 카카오톡 메신저에 ‘카카오TV’를 선보인지 두달이 지났다. 미디어업계는 카카오TV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그러나 콘텐츠 유료화 성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왔다.카카오TV는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이 지난 9월 카카오톡 #탭에 선보인 서비스다. 드라마부터 예능쇼, 리얼리티까지를 다룬다. 각 분야

  • 통신사들, 이유있는 ‘외도’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최근 통신사들이 ‘탈(脫)통신’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화된 통신 시장에서 벗어나 비통신 신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를 모두 마무리한 통신 3사는 비통신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경우 미디어 분야에서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한 96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

  • 넥슨, 디즈니 출신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내정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은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Kevin A. Mayer)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성과를 남긴 인물이다. 월트디즈니의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로서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다.지난 2018년에는 월트디즈니 DTCI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훌루(Hulu) 등 신규 서비스 론

  • [게임을 말하다] ‘한복 논란’ 샤이닝니키...중국 게임 민낯 보여주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한복을 중국 전통 의복이라고 주장했던 중국 페이퍼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샤이닝니키’가 최근 한국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한국 서비스 운영팀이 작성한 사과글 마저 삭제했다.앞서 페이퍼게임즈는 샤이닝니키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복 의상 아이템을 게임 내에 업데이트 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이용자들은 ‘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이라며 “왜 중국 전통의상을 한국에 먼저 업데이트 했느냐”고 항의했다.결국 논란이 거세지자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5일 한국에 업데이트한 한복 관련 아이템을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 KT “아이폰12 출시로 연말에 5G가입자 25%까지 확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KT는 6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5G 요금제 가입자를 25% 수준까지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근 KT 재무실장(CFO)는 “KT 5G 가입자는 3분기 기준 281만명, 휴대폰 가입자 대비 20% 보급률을 달성했다”며 “아이폰12는 매우 잘 팔리고 있다. 5G 아이폰 출시로 인해 4분기에는 LTE에서 5G로 기기 변경 중심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무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이 연말까지 핸드셋 기준으로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 통신 3사, 희비 엇갈린 3분기 실적...SKT·LGU+ ‘맑음’, KT ‘흐림’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비통신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카드·호텔 등 연결 자회사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6일 KT를 끝으로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KT는 매출 6조12억원, SK텔레콤은 4조7308억원, LG유플러스는 2조6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년

  • [SISAPOINT] 계속되는 중국 판호 발급 제한...손 놓고 있는 정부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카드뉴스본문]1. 국내 게임업계는 중국의 판호 발급 제한으로 인해, 지난 2017년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을 사실상 못하고 있습니다.2. 판호란 중국이 자국에 출시되는 게임에 발급하는 일종의 서비스 인허가권을 말합니다. 현재 국내 게임사들은 판호 발급 신청 후 3년이 넘도록 중국 정부의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3. 반면 중국산 게임들은 국내 시장에 아무런 제약없이 진출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4. 중국 게임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한국 게임 매출

  • KT, 3분기 영업이익 2924억원…전년 대비 6.4%↓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6조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301억원으로 7.9%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173억원으로,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KT 관계자는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로 단말과 그룹사 매출이 줄면서 전년 대비 3.4% 감소했지만 무선, IPTV, B2B 사업이 성장하면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성장했다”며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건비

  • LG유플러스 “내년 6월 2G 서비스 철수한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5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6월에 종료되는 2세대(2G) 이동통신 주파수를 재할당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년에 2G 주파수를 재할당 받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 가입자 감소 추이와 이미 20년 정도 흘러 노후화된 장비 등을 고려하면, 서비스가 만료되는 내년 6월에는 정부 승인을 받아 철수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근 화웨이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치지만 서비스엔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이혁주 LG유플러스

  • 네이버·카카오, 3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국내 포털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3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증가한 상황속에서 신사업 위주의 체질 개선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5일 카카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 역시 매출 1조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512억원…전년比 60.6%↑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모바일과 IPTV 등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60.6% 늘어난 실적이다. 같은기간 매출은 3조3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단말 수익을 뺀 서비스 매출은 2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순증 가입자는 분기 최대 실적인 40만6000명으로 집계됐

  • 카카오, 역대 최초 분기 매출 1조원·영업익 1000억원 돌파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9%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및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 상승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3

  • 거품 논란 카카오게임즈...성장 가능성 증명 ‘절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지난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가치 거품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12월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41배를 넘어선 탓에 거품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엘리온’의 흥행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가 성장 가능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부터 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형성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5위를 기록했다. 이틀째에는 ‘따상상

  • 펄어비스, 섀도우아레나 ‘트리오모드’로 인기몰이 나선다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펄어비스 액션 PvP 게임 섀도우아레나가 지난달 29일 신규 모드인 ‘트리오모드’를 선보이며 인기 몰이에 나섰다.트리오 모드는 3인 1팀으로 총 5팀이 전장에 참가해 승리팀을 결정하는 신규 모드다. 영웅 사망 시 팀원이 생존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부활할 수 있다. 팀원이 찾아와 직접 부활시켜주거나, 대기 시간이 지난 이후 자동으로 부활할 수 있다.펄어비스 관계자는 “트리오 모드 업데이트 이후 기존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율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도 “기존 모드보다 전략적이고 손맛이 제대로 느낄 수

  •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212억원...전년比 177%↑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05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2%, 177.7%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270억원으로 697.4% 늘었다. 이는 지난 9월 코스닥 상장 후 발표하는 첫 분기 실적이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은 기존 주력 게임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작 매출이 더해져 전 분기 대비 약 98% 성장한 약 89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 폐지 vs 개정...기로에 선 단통법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올해로 시행 6년차에 접어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개정이냐 폐지냐 여부를 두고 기로에 섰다. 야당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폐지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폐지보다는 개정에 힘을 쏟겠단 방침이다.단통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맞춰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의 의뢰로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 2014년 10월 1일부터 시행됐다. 고가 요금제와 연계한 보조금 차등 지급을 금지하고, 통신사뿐 아니라 제조사 장려금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핵심이다. 통신사간 과다 경쟁을 억

  • 알뜰폰 도매가 인하...3만원대 5G 요금제 나오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정부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에 나선다. 더 저렴한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로 이어질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계통신비 경감 목적으로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매대가는 알뜰폰이 이통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이 매년 협상을 거쳐 결정한다.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데이터 중심 소비자 이용행태 등 통신환경을 반영해 도매대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도매대가 비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알뜰폰 사업자도

  • 통신사들, 체험형 매장으로 MZ세대 공략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체험형 매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최근 ICT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티팩토리(T Factory)’를 홍대 거리에 열었다. 티팩토리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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