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혼다 韓 대형 SUV 시장 정조준 ···팰리세이드와 격돌 불가피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토요타와 혼다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에 나서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포드 익스플로러에 이어 경쟁 모델이 더 늘어나면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대형 SUV 시장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8인승 대형 SUV ‘파일럿’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파일럿은 8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혼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파일럿의 차체는 ▲전장 199.9인치(5077mm) ▲전폭 78.5인치(1994mm)

  • 2분기 흑자전환 실패한 서울반도체, 차량용 LED로 반등 노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서울반도체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552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2245억원 대비 13.7%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145억원에서 71% 줄었다. 영업손실률은 1분기 6%에서 2분기 1%로 5%p개선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3.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가동률은 1분기 58%에서 2분기 65%까지 올랐다. 케팩스(CAPEX, 설비투자)는 자회사 투자분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18억6000만원) 대비 42.5% 줄어든 10억 7000만원을 기록

  • DB하이텍, 파운드리 8인치 고도화에 2.3조원 투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DB하이텍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육성을 포함한 8인치 파운드리 고도화에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3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소재로, 해당 반도체 개발 및 양산 투자에만 총 1조 185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DB하이텍은 투자를 늘려 2030년까지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매출(1조 6753억원) 대비 2.4배 수준이다.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4대 중점 분야를 선정해 파운드리에서 기존 8인치 사업 고도화와

  • 삼성FN리츠, ‘삼성’ 상표권 사용료에 배당 발목 잡혔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FN리츠의 상장 후 첫 배당금을 놓고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FN리츠는 분기배당으로 주당 58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는데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대에 그치기 때문이다.삼성FN리츠가 기대에 못 미치는 배당금을 결정하면서 높은 브랜드(상표권) 사용료(수수료)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삼성FN리츠가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내는 브랜드 사용료는 임대료의 0.5%로 리츠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FN리츠, 상표권 사용료가 배당 발목?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상장

  • ‘실적 부진’ LX세미콘, 작년 신설한 ‘오토 개발’ 조직도 통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업체 LX세미콘이 TV·모바일 수요 침체로 올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이사 직속 연구개발(R&D) 조직으로 있었던 ‘오토(auto) 개발 담당’마저 최근 관련 TI사업부로 통합된 것으로 확인됐다.8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차량용 DDI 개발을 담당하는 오토 개발 담당 조직을 TI(TV/IT/Display) 사업부에 통합하고, 오토 관련 사업조직 직속으로 그 기능을 이관했다.차량용 DDI는 LX세미콘이 향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해

  • 배터리에 가려졌던 삼성SDI '반도체 소재 사업', 추가 성장동력 되나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배터리로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 등 전자재료 사업 강화에 나섰다. 반도체 시장이 불황 장기화를 딛고 하반기 들어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자재료 부문 실적도 반등할 전망이다. 배터리에 이어 반도체 소재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5조8406억원, 4502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2%, 영업이익은 4.9% 늘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동시에 4분기 연속 매출 5조

  • 네이버·카카오, 2분기 실적 ‘희비’···하반기 AI 맞대결 본격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2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양사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관련 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비용도 확대됐다. 다만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가 호실적을 거둔 것은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비용 효율화’를 꾀한 덕분으로 해석된다.양사는 하반기 초거대 AI 모델 및 AI 서비스를 공개하고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 대비 카카오의 AI 연계 서비스 공개 시점이 늦은 만큼, 하반기에도 두 회사 간 실적엔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4

  • BMW, 5시리즈 신형 출시 앞두고 막판 할인···수입차 1위 탈환 속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BMW코리아가 이달 주력 모델 ‘5시리즈’ 할인을 늘리면서 올해 수입자동차 1위 자리 탈환에 시동을 건다. 올 4분기 5시리즈 완전변경모델(풀체인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할인폭을 키워 재고를 처리하는 동시에 판매량을 늘려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4일 BMW 영업점에 따르면 이달 5시리즈 할인율은 15~1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림별로 가격차이가 있으나 약 1100만~1800만원 정도 할인이 적용되는 셈이다.가장 인기가 많은 520의 경우 1100만원 정도 할인을 하며, 530도 1

  • [시승기] 7인승 SUV 연비효율이 13.8km/ℓ···실용성 甲 ‘토요타 하이랜더’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토요타가 국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세 번째 신차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다.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연비효율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도심 주행은 물론, 캠핑에도 적합한 실용성 높은 모델로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26일 토요타 하이랜더 시승 행사가 열렸다. 시승한 차량은 하이랜더 플래티넘 트림으로 풀옵션이 들어갔다. 시승은 2인 1조로 이뤄졌는데, 기자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약 120km 코스를 운

  • 현대건설 컨소시엄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100% 분양완료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7일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단지는 앞서 18.67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아산시에서는 18개월 만에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던 정당 계약의 계약률은 83.6%을 기록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며 위축돼 있던 아산, 천안 지역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힐스테이트와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 탕정지구의 탁월한 입지여건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점

  • [시승기] “실속형 SUV”···속 꽉 채운 ‘GM 트레일블레이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춘추전국 시대다. KG모빌리티 티볼리에서 시작된 소형 SUV 시장은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셀토스 등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여기에 지난 2020년 GM한국사업장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새로 참전했으며, 올해 초 GM 트랙스 크로스오버까지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뜨거워졌다.최근 SUV 열풍과 함께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준중형 차급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소형 SUV로 눈을 돌리면서 완성차 기업들과 소비자 모

  • [영상] 장원영·슈가 ‘깜짝등장’…국내 첫 ‘갤럭시언팩’ 인산인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한국시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5세대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한단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언팩엔 파트너사와 인플루언서, 각국의 취재진 등 2000여명이 현장에 참석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020년 발매한 솔로곡 ‘대취타’로 시작한 이날 언팩은 K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슈가는 신제품 발표 도중에 영상을 통해 “폴드 사용자들은

  • 삼성전자, ‘갤럭시플립·폴드5’ 공개···“화면 커지고 가벼워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삼성전자가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을 키운 ‘갤럭시Z플립5’를 공개했다. 함께 선보인 ‘갤럭시Z폴드5’는 전작 대비 무게가 10g 줄었고,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제품 출고가는 전작 대비 최대 10만원가량 인상됐다.26일(한국시간) 삼성전자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5세대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제품은 전작의 ‘U자형 힌지’가 아닌,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

  • ‘이제야 숨통 트이나’···규제완화 움직임에 기대 품는 기업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최근 들어 정부가 기업 관련 규제완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규제'를 걷어내라”고 주문했다. 이후 재계 단체들은 저마다 그간 경영활동에 족쇄가 돼 왔던 규제들을 취합하며 빠르게 개선요구 사항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시장규제지수(PMR)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5년간 조사 대상 38개국 중 상위 9위 내에 포함돼 올 정도로 기업에 대한 규제

  • [영상] 전기차도 잘 만드는 ‘벤츠’···고속에서도 안정적인 AMG EQS·EQE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공언한 가운데,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 역시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100년에 가까운 자동차 제작 경험에 전기차의 주행 장점을 살려 삼각별 위상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AMG EQS는 AMG의 첫 번째 전기차다.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최고출력은 484kW(649마력), 최대토크는 950Nm(96.9kg·m)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4km에 달한다. AMG EQE는 AMG

  • 현대트랜시스, EV9 전기차에 ‘다이내믹 바디케어·저전력 카본 열선’ 적용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전환에 발맞춘 전기차 차량 시트 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차는 전력소비효율(전비)을 높이기 위한 저전력·경량화 기술과 구동부의 단순화로 활용도가 높아진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와 세계 최초로 공동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과 국내 최초 ‘틸팅형 워크인’ 기술을 기아 ‘EV9’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다이내믹 바디케어’는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해 차량에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공압·

  • ‘신소재·에너지·디지털’ 정부 바이오 신산업 지원 나선다···의약품 제조엔 15조원 투입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바이오 분야 신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기존 의약품 중심에서 벗어나 신소재, 에너지, 디지털 등 새로운 바이오 먹거리를 적극 발굴한다. ‘초격차’ 바이오의약품 제조국 도약을 위해 15조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생산 100조원, 수출 500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업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세제 등 규제완화도 적극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기후변화에

  • GM, 원투펀치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10조원 매출 ‘정조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핵심 모델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 흥행하며 지난해 GM의 흑자전환을 이끈 모델이기도 하다.GM은 올해 초 출시한 트랙스에 이어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국내외 판매를 확대하면서 흑자 전환 폭을 키우는 한편, 연 매출 10조원도 재달성하겠다는 목표다.19일 GM한국사업장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차 공개 및 국내 공식 출시

  • ‘금융당국 이례적 설명자료까지’···사수생된 틸론, 상장 여부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클라우드·메타버스 오피스 기업 틸론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세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가운데 성공적인 상장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상장 데드라인까지 시간이 촉박한 데다 연이은 잡음에 흥행 우려가 커져 가시밭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회사 측은 발 빠르게 대응해 이전 상장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틸론의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 결과 중요사항이 기재·표시되지 않았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 LG전자 “B2B 등 3대 성장동력 본격 가동···7년내 매출 100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전자가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단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는 구독, 솔루션 등 비하드웨어(Non-HW)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기간 연구개발(R&D)과 설비에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미래 비전 및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성장 3대 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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