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혁신권고안에 스타트업이 분노하는 이유···”혁신이 없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가 플랫폼 제도화 및 택시제도 개선방안을 위해 권고안을 발표한 가운데 스타트업 업계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플랫폼 스타트업이 내야할 기여금이 높게 책정된데다 초기 스타트업의 진입을 높였다는 이유다. 또한 플랫폼 지원보다는 택시제도 개선에만 초점이 맞춰진 권고안이라는 지적이다.권고안은 이른바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린 여객운수법 개정안 하위법령이다. 플랫폼 운송사업(Type1), 플랫폼 가맹사업(Type2), 플랫폼 중개사업(Type3) 세가지 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넣어 합법으로 만드

  • 아파트 단지에도 배민 '배달로봇' 도입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배달의민족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이 아파트 단지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로봇 배달 고도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 HDC 아이콘트롤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배달의민족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배달하는 로봇’의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HDC아이콘트롤스와 ‘로봇배송서비스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세대 현관 앞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 개발을 위해 HDC아이

  • 창업자가 매긴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는 ‘71.3점’···벤처투자 아쉬움 크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는 격동의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스타트업들이 ‘재택근무’라는 근로환경을 도입한 지 10개월이 지났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올해 벤처투자 감소와 인력 채용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생태계에 71.3점을 줬다.3일 오픈서베이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스타트업리포트2020에 따르면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 대한 인식은 71점으로 주춤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점수는 재작년 68점, 작년 73점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창업 1년차 미만에서 점수 하락

  • ‘재고’ 남아도는 마스크···홈쇼핑·해외수출 방안 찾는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제조 업체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마스크 재고량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수와 해외 수출 방안을 찾는다.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스크 업계 지원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와 산자부, 식약처는 지난달 27일에 마스크 생산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존업체의 시설투자과 신규업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기준 마스크 업체는 137개사였지만 2월부터 1

  • 산적한 자영업 보호 법안···속 타는 소상공인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1대 국회에 산적해 있는 법안들로 소상공인들의 속이 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자영업 매출 타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대기업 유통사와 IT플랫폼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법’과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은 IT스타트업들과 대척점에 있는 법안이라 국회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부분이 새희망자금과 긴급생계지원금에도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빚을 갚기가 어려운 가구를 뜻

  • 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대량공급 ‘채비’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시장에 대량공급 될 예정이다.2일 셀트리온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USA는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샘피뉴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USA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PPE) 전문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

  • [스타트업브리핑] 호텔·프롭테크 성장률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주(26~31일) 야놀자가 호텔 예약 거래액을 발표했다.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들이 모인 한국프롭테크포럼은 130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재직자 수, 투자 유치금액 등을 밝혔다.◇ 야놀자, 호텔 예약거래액 153% 급성장···B2C 거래액 25%↑숙박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의 호텔 예약 거래액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도 국내 호텔 예약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야놀자는 호텔 예약 거래액이 늘면서 총 거래액도 증

  • 전기차·자율주행차 지원 확대···자율주행 스타트업 전망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지원책이 확대된다. 업계는 자율주행이나 전기차 분야 테크 스타트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부품 기업 지원과 안전문제 대비 등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미래차분야 4대 목표 및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2년 미래차 대중화 원년 및 2025년 미래차 중심 사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정부는 구체적으로 ▲25

  • 미국 R&D센터 세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발 역량 검증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 연구개발센터(R&D)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선다. 의약품 위탁생산(CMO)뿐만 아니라 위탁개발(CDO)역량을 해외 시장에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미국 동부, 유럽, 중국 지역에도 R&D센터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 R&D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R&D센터는 샌프란시스코 바이오 클러스터 남쪽 바이오테크가 밀집된 지역에 세워진다.R&D센

  • 요기요 AI배달, 서울 전역 간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인공지능(AI)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요기요는 자동 배차 시스템으로 음식배달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올해 7월 내놨다. 요기요는 서울 지역 외에도 전국에 AI딜리버리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29일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AI 기술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7월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정식 론칭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서초, 강남구 지역 일대에서 글로벌

  • 누적 송금액 9000억원 ‘센트비’···글로벌 이커머스 공략 나선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자는 구매자 결제대금을 직접 받지 못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직접 돈을 받아서 판매자에게 정산해주는데 느린 정산속도와, 비싼 수수료, 현지 통화 정산 불가라는 단점이 있다. 핀테크 기술을 가진 센트비는 이커머스 대금 정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내외 소액 송금업체들의 시작은 비슷하지만 가는 길은 달라지고 있다. 핀테크 송금업체 중 유일하게 외환전문성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외환전문 네오뱅

  • 3분기 벤처투자 회복세··전 분기 대비 34.8%증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3분기 벤처투자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었던 상반기보다 반등했다. 비대면 분야 투자가 늘어난 덕이다. 1~9월 누적 벤처투자 감소율도 상반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벤처투자액은 1조1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74억원) 증가한 수치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투자실적은 34.8%(3077억원)이나 증가했다.앞서 2분기(4~6월) 벤처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약 27.2% 감소한 바 있다. 코로

  • ISMS 인증 스타트업 증가···개인정보 방어 총력전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정보 유출과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위한 방어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금융앱 뿐만 아니라 패션, 숙박, 여행 등 다양한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등 국내외 보안인증을 받는 추세다.ISMS는 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하다는 인증이다. ISMS-P는 고객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국가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기

  • 중소기업 복지 채워주는 플랫폼, 1년새 12만명 몰렸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회원수 12만명을 넘었다. 앞으로 중소기업플랫폼은 복지포인트, 자사 기업 상품몰 도입 등을 계획 중이다.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의 회원수가 12만명, 가입기업 8025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중기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개별 중소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휴양과 여행, 건강관리, 대기업 임직원 상품몰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그간 꾸준히 복지플랫폼

  • “새 술 새 부대에”···중기부 세종 이전두고 옥신각신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부 부처 간 ‘협업’을 위해서다. 이를 두고 대전 지역 지방자체단체와 국회의원들와 중기부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지자체는 예산 낭비와 인구 유출 등을 이유로 중기부 세종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 이전 후, 대전은 혁신도시로 새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기부는 지난 16일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세종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 “스타필드 안성,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약 체결 안해”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스타필드 안성점 개점 당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는 신세계 측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26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성명문을 통해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스타필드 안성점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합의를 체결했다’라는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지난 9월 23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점을 개점했다. 그러나 소상공인 골목상권 침해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스타필드 측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평택시,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시 소상공인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임영

  • [스타트업브리핑] 기업들, 내년 지원할 스타트업 찾기 시작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 주(19~24일) 금융사, 유통사 등 주요 대기업들이 지원할 스타트업을 찾기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동남아 최대 차랑공유기업 그랩과 손을 잡았다. 농심, OB맥주, KB금융 등은 올해 남은 2개월 동안 내년에 지원할 스타트업들을 물색하고 있다.◇ 신한금융, 베트남 그랩과 스타트업 공동 육성신한금융이 동남아시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모빌리티 기업 ‘그랩’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베트남 스타트업 공동 육성에 나선다.그랩은 베트남 내 1위 모빌리티 기업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차량

  • 배달·OTT···잘 나가는 플랫폼들이 日 진출하는 이유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배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디오스트리밍서비스 등 각 업계 1위 플랫폼들이 선택한 시장은 일본이다. 이들은 일본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앞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일본 배달앱 ‘푸드네코’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일본 법인은 푸드테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올해 초부터 3월부터 일본 서비스 개발자나 라이더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고양이 캐릭터를 푸드네코

  • 코로나19 직간접 영향받은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량 유지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2분기 유럽 매출이 주춤하다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유럽 락다운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사용량과 의약품 시장 자체가 대폭 줄었다. 하반기에는 락다운 종료와 주력 제품 출시로 흑자를 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22일 날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유통사 바이오젠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오른 2억790만달러(약

  • 캠퍼스혁신파크, IT·바이오·데이터 혁신기업 육성 밑그림 시작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2곳이 선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2022년까지 범정부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데이터 기업을 육성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22일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 캠퍼스 유휴 부지를 활용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한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일부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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