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 현미경] 더 낸 세금 찾아준다...친절한 국세청?

    국세청이 납세자가 더 내고 찾아가지 않은 ‘잠자고 있는 세금’을 돌려주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금액만 무려 1434억원으로 주소 이전이나 더 낸 사실조차 몰라 안 찾아간 사례가 대부분으로 전해진다. 코로나 여파로 신음하는 납세자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29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매년 진행하는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년보다 한 달 앞서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이 많다는 이유다. 국세청은 기존 우편이나 전화로 하던 미수령환급금 안내를 휴대전화 '모바일우편' 시스템까지 더

  • 유통가, 신학기 수요잡기 '분주'

    새학기를 맞아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벚꽃을 테마로 한 ‘2020 봄봄 시리즈’를 선보였다. ‘Dear Spring - 봄편지’라는 콘셉트로 화이트·핑크 컬러를 사용, 흩날리는 벚꽃잎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2017년부터 출시된 다이소 봄봄 시리즈는 여심을 자극하는 벚꽃 디자인으로 매년 완판 기록을 세운 히트 상품이다.올해는 인테리어용품과 문구류, 헤어소품 등 기존의 인기 상품군을 다수 구성했으며, 집안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상품과 2000원 이하의 가성비 상품을 강화했다. 뷰티

  • [유통기업 열전]③ 편의점도 격전지···GS25, 1위 굳히기 들어가나

    편의점업계의 지각변동이 주목받고 있다. 만년 2위였던 GS25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간 매출액 기준으로는 CU를 제쳤지만 점포 수에서 밀렸던 GS25는 지난해 11월 CU를 따돌리고 업계 1위 쟁탈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편의점 업계의 자율규약에 따른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편의점 각 사들은 내실과 기존 가맹점주들의 브랜드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한 집 건너 편의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포화상태에 달했던 편의점업계는 최근 자율규약 실시에 발맞춰 양적 팽창에서

  • 홈플러스, 코로나19 관련 점포 긴급 방역

    홈플러스는 99개 점포와 3개 풀필먼트센터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 인근 지역 및 지자체 요청 점포,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잦은 점포 등을 우선 선정해 방역을 실시한다.방역 전문 업체는 매장, 문화센터, 고객 화장실, 엘리베이터 및 무빙워크, 직원 구역 등 공간 별로 실시하고 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13일 기준 91개 점포, 3개 풀필먼트센터에 대한 방역이 완료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 점포 방역 여부도 검토할 계획

  • 4분기 해외판매 부진했지만···KT&G, 작년 두자릿 수 성장세 이어가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궐련담배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KT&G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 선방을 이어갔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전자담배 시장을 두드리는 KT&G는 NGP(차세대제품) 시장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강화된 경쟁력으로 올해 또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KT&G는 전자공시시스템의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9657억원, 영업이익은 1조38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11번가, BTS 칫솔 세트 단독 판매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를 활용한 정식 라이선스 상품인 ‘BTS 캐릭터 덴탈 케어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11번가에 따르면 ’BTS 캐릭터 덴탈 케어 세트’는 멤버 별로 구성된 7종 칫솔 및 칫솔 리필 각 1세트, 자석 칫솔 거치대 3개, 그리고 고체 가글 2박스(각 12정)로 구성돼 치아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다.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HOUSE OF BTS’에서 절찬리에 판매된 BTS 캐릭터 피규어 칫솔을 스페셜 기프트 형태의 한정판으로 제작한

  • 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익 163억원···전년比 268%↑

    인터파크는 12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93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3.6%)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268% 성장했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작년 7월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 등 외부 환경적 이슈로 인해 투어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쇼핑과 티켓 등 다른 사업분야에서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4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 [유통기업 열전]② CJ제일제당, ‘국가대표급’ HMR로 날개 달았다

    상온 간편식을 등에 업은 CJ제일제당이 내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부분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점점 경쟁 우위를 굳혀가고 있다.즉석밥·죽·국 등 상온 간편식이 올해에도 식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CJ제일제당의 성장세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불안 요소로 인식됐던 재무 부분에서도 순차입금 규모를 대폭 줄이며 재무건전성에 파란불을 켰다.12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전년에

  • [유통기업 열전]① 바뀐 분위기 SPC삼립, 사업다각화로 실적개선 기대 상승

    SPC그룹의 핵심계열사인 SPC삼립이 지난해 첫 분기(3‧4분기)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한 때 가정가편식 테마주로 엮이면서 고공행진하던 주가도 현재 반토막이 났지만 SPC삼립에 대한 업계 안팎의 평가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11일 SPC삼립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PC삼립은 베이커리, 푸드, 유통 등 3가지 사업부분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SPC그룹에 편입될 때만 해도 마

  • 이랜드몰, 12일 단 하루 ‘반값데이’ 이벤트 진행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이랜드몰은 오는 12일 단 하루 동안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초특가에 제공하는 ‘오늘반값’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랜드몰의 ‘오늘반값’ 행사는 시간대별 초특가 선착순 득템상품과 반값쿠폰, 하루 종일 진행되는 극한 특가 상품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가격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하게 선보인다.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랜드몰 ‘오늘반값’은 두 시간마다 선착순 고객에 한해 샤오미 공기청정기, 정관장 홍삼정 등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제공한다. 또 행사 진행과 동시에 스포츠 용품 등 브랜드별 반값쿠폰

  • IPO, 이커머스 론칭 앞둔 ‘롯데’···신종코로나 직격탄 맞나

    지난해 어닝쇼크를 맞은 롯데그룹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 중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와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의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롯데가 신종코로나 여파로 유통업계 전반이 움츠러들면서 추진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롯데그룹은 지난해 실적악화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의 주도권이 넘어가고, 이 같은 영향으로 오프라인 업계도 매장 리뉴얼 등 일종의 혁신이 필

  • '초콜릿·케익' 밸런타인 이벤트 풍성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케이크, 선물용 상품 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신제품 케이크는 2종으로 화이트 시트 사이에 상큼한 딸기 콤포트와 화이트 초코 무스, 피스타치오 무스를 넣은 ‘피스타치오 러브 케익’ 화이트 시트 사이에 딸기 콤포트와 마스카포네 크림, 딸기 생크림 무스가 들어간 ‘스트로베리 러브 케익’ 등이다.파스쿠찌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커플 아이템으로

  • 유통가에 부는 ‘복고‘ 바람

    을지로를 '힙지로'로 바꿔 부르며 수 십년 역사의 노포를 찾아다니고, 구한말 '경성' 분위기의 카페와 경양식집들이 성황을 이루면서 레트로풍의 식품들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늘기 시작했다. 유통업계에 ‘아재 입맛’이 뜨기 시작한 것이다.이마트 최근 인터넷상에서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와 같은 '국밥 드립'이 신조어처럼 널리 쓰이는 현상이 주목하고 한 때 젊은이들에게 외면받았던 '팥'과 '곶감', '굴비' 등이 주요 품목들 선보여 판매호조를 보였다.팥과 앙금, 버터가 속재료로 담긴 디저트류 앙버터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 유통업계, ‘밸런타인 데이’ 이벤트 눈길

    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7일 롯데제과는 새로운 글꼴 ‘가나초콜릿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가나초콜릿체는 1975년 출시 이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롯데제과 대표 초콜릿인 ‘가나초콜릿’의 분위기와 풍미를 반영해 만들어졌다.가나초콜릿체는 젊은 감성과 입 속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글꼴에 약 3도의 미세한 기울기를 주었고 곡선의 미를 살려 시각적으로 편안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가나초콜릿체는 이달 7일부터 롯데제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

  • 非배달 분야도 접수···편의점·빵집, 날개 달까

    배달서비스를 장착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 신장이 당초 기대를 웃돌고 있다. 편의점이나 베이커리 등 프랜차이즈 업종 대부분이 도심 일부를 제외하고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배달서비스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대의 높은 구매율 때문에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봤던 것이다.하지만 예상 외의 선전을 보이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서비스를 확대하는 분위기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배달음식 시장은 약 20조원으로, 이 중 배달앱 서비스 거래액은 3조~4조원에 달한다. 인력과 인프라가 확대되면

  •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개점

    SPC그룹은 오는 7일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Neil Road)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쉐이크쉑 닐로드점은 과거 ‘타이거 밤(Tiger Balm, 호랑이 연고)’ 공장이 있던 건물로 1층에 450㎡, 138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쉐이크쉑 닐로드점은 매장 주변이 1900년대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거리의 특성을 살려 인테리어에 ‘페라나칸(Peranakan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혼합 문화를 지칭)’ 스타일의 기하학적인 패턴을 활용했다.외부는 싱가포르 아티스트 ‘샘 로(Sam Lo)’와 협

  • 월마트는 되는데 ‘이마트’는 왜 안될까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넘게 떨어지면서 월마트의 성공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월마트를 롤모델로 국내에 오프라인 마트를 개척, 승승장구하다 최근에는 극심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여전히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리는 월마트에 반해 비슷한 사업모델인 이마트의 추락을 보는 업계의 시선에 우려가 가득하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매출은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18조1680억원, 영업이익은 67.4% 감소한 150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처음 분기적자(299억원)를 기록하면

  • 이커머스의 다음 챕터는 롯데에게 물어봐?

    영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롯데가 최근 백화점 조직을 슬림화하며 부진 탈출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 가운데, 폭발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이커머스에 어떤 방식으로 참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뚜렷한 시장 지배자가 없는 이커머스업계는 후발주자라도 대규모 자금력만 동원된다면 충분히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롯데는 전통적인 ‘유통 공룡’으로 국내에서는 오프라인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만, 온라인 분야에서는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활약이 미미하다. 1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20

  • 신세계, 작년 영업이익 4681억원···사상 최대

    신세계가 백화점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681억546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73억5038만원)보다 17.8%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이 기간 매출은 23.3% 증가한 6조3936억5730만원, 당기순이익은 110% 늘어난 5981억6917만원을 기록했다.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면세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업도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신세계 측은 "백화점 대형점포 중심의 견고한 실적과 더불어 면세점, 신세계

  • 이마트24 “올해 가맹점 운영 경쟁력 높인다”

    이마트24가 올해 가맹점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마트24는 개별 점포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가맹점 운영 방안을 5일 발표했다. 올해 ▲차세대 점포 토탈 시스템 활성화 및 차세대 포스시스템 도입 ▲신규·재계약점 운영관리서비스 도입 ▲가맹점·본부 소통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먼저 지난 2018년 개발한 차세대 점포 토탈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상품 미판매, 품절을 줄여 매출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상반기 중에는 기존 판매시점정보관리기를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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