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그레이드되는 명절 선물···고가라인 인기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있는 가족과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커지고 있다. 고가 명절 설 선물세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귀성길 대신 마음을 담은 선물을 택한 이들 덕에 20만원대 고가 설 선물세트 판매량이 늘었다. 유통업계는 사전 예약 판매량 급증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 준비 물량을 늘렸다.코로나19로 귀성이 줄어들면서 방문하지 못하는 마음을 고가의 선물로 대신하려는 추세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매출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정부가 부정청탁금지법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며 국산 농축산물의

  • 한샘, 이케아 역대급 코로나 반사이익···올해도 장밋빛 전망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로 가구업계는 큰 수혜를 입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 비슷한 양상이 보였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사무용 가구는 물론 집 꾸미기, 여가를 위한 가구 구매도 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만남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집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일을 하고, 여가를 즐기는 공간 역할까지 하게 됐다. 이런 변화는 가구의 구매를 늘릴 뿐만 아니라 가구를 구매하는 습관도 변화시켰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는

  • [변기자의 콜센터] “세미다크스토어가 늘고 있다는데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대형마트들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세미다크스토어를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대형마트 일부 지점에는 세미다크스토어가 운영 중인데요. 유통업체들은 소비와 배송 트렌드에 맞춰 세미다크스토어를 점점 늘리는 추세입니다. 세미다크스토어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Q 세미다크스토어가 무엇인가요?A 오프라인 매장이 배송 거점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세미다크스토어는 배송되기 전 단계인 포장에 주안점을 두고 후방에 핵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매장 형태를 말합니다.

  • 내수통관 면세품 롯데면세 첫 '라방'···물량 확보 필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롯데면세점이 내수통관 면세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비해 물량 부족으로 방송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수통관 면세품 특성상 재고가 넉넉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앞으로 상품 수를 확대해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전날 오후 8시 자사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사이트인 럭스몰에서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럭스몰 라이브’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날 막스마라, 토즈, 지미추 등 세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72% 할인된

  • 고용한파 유통업계···"변화 적응 못하면 폐점 늘 것""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는 고용 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려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 중 순고용 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이 쿠팡이었던 반면 2번째로 많이 줄어든 기업은 롯데쇼핑이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 수는 26만54901명이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유통 업종만 놓고 보면 44개 유통기업의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만5001명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36

  • 가구도 빠른 배송···현대리바트 ‘내일 배송’ 도입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가구 판매가 느는 가운데 현대리바트가 가구를 빠르게 배송하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구 배송에도 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가정용 가구를 다음날 바로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가구 업계에서 모든 가정용 가구에 대해 익일 배송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10월부터 가구업계 최초로 소파 제품에 대한 익일 배송

  • 불 붙은 편의점 PB와인···가성비로 대중화 노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에서 와인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편의점 업계가 자체브랜드(PB) 와인까지 만들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술족이 늘어난데다 '가심비'를 찾는 소비가 이어지면서 그 자리를 와인이 파고들었다. 편의점들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PB 와인부터 고급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2일 유토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달 20일 전국 CU매장에서 PB 와인 ‘음(mmm!)’을 선보였다. 음의 첫 상품인 ‘음!레드와인’의 가격은 6900원이다. PB 와인답게 저렴한 가

  • 한샘도 라방 진출···‘샘라이브’ 론칭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도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합류한다. 한샘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채널을 론칭하고 오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한샘은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할 수 있는 채널 ‘샘라이브(LIVE)’를 론칭하고 오는 3일 오후 8시 첫 방송에서 평당 99만원부터 공사 가능한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 화이트’를 선보인다.첫 라이브방송은 한샘의 수도권 최대 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에서 진행한다. 실제모델하우스에 구현된 ‘수퍼화이트’ 리모델링 패키지를 보

  • 온라인·야구·예능까지 품은 신세계 정용진의 속내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야구단 인수와 경쟁사와의 협업,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요청까지 응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일련의 행보를 놓고 업계에서는 신세계만이 줄 수 있는 서비스와 가치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지난 달 26일 이마트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주식 1000억원과 야구연습장 등 토지·건물 352억8000만원 등 총 1352억8000만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오

  • [변기자의 콜센터] “풀필먼트 서비스가 뭐예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여러 기업들이 풀필먼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배송서비스를 유연하게 관리하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풀필먼트가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는 풀필먼트 시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풀필먼트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Q 풀필먼트가 무엇인가요?A 풀필먼트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인데요.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것을

  • 이커머스 '별들의 전쟁' 시작됐는데 ···롯데는 여전히 존재감 미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최근 유통업계 뜨거운 감자인 신세계와 포털공룡 네이버가 손을 맞잡으면서 롯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세계와 네이버의 협업이 단순히 파트너십을 넘어 차별화된 시너지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으로 급변하는 유통업계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는 일단 '롯데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커머스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 28일 신세계와 네이버가 협업을 한다는 소

  • 살길 모색 롯데면세점···‘언택트·명품·라방’ 공식 통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롯데면세점이 불필요한 사업들은 정리하고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진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정리하고 코로나19 언택트에 걸맞은 라이브커머스에 도전하는 분위기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라이브커머스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현재 기획, 상품선정, 제휴, 업체 선정 등을 담당할 인력 4명이 배치돼 있다. 향후 라이브커머스 규모가 커지면 해당 조직의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롯데면세점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럭스몰 라이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뛰어들

  • 서울서 가장 큰 백화점 ‘더현대 서울’ 2월 26일 개점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다음 달 26일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통해 기존 백화점에서 나아가 문화와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테마를 ‘미래를 향한 울림’으로 정하고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기

  • 실물 없지만 카탈로그로 ‘억’대 매출 내는 편의점 마케팅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에서 ‘억’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제품 대부분은 종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물이 있어야 통한다는 공식이 편의점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카탈로그만으로도 금, 가전 등 고가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은 명절이나 가정의 달, 신년 위주로 카탈로그 상품 판매를 해오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카탈로그 상품 판매 실적이 좋아 추가 물량 요구하는 일도 흔히 벌어진다. 편의점이라는 작은 공간이 명절 선물 주문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카탈로그로 물건을 구매하는 모

  • 단물 빼먹은 이케아·코스트코, 출점은 ‘미루기’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와 이케아가 지난해 실적 호조를 나타냈지만 당초 계획한 추가 출점 문제를 여전히 풀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그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둔 호실적과 대조적으로 신규 출점에는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코스트코 전체 매출을 한국과 일본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역시 지난해 국내 진출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케아는 2020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국

  • 신세계 이마트, 1352억원에 SK와이번스 품어···3월 새 구단 출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한 뒤 오는 3월 새 구단으로 정식 출범시킨다.신세계그룹은 26일 이마트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식 1000억원과 야구연습장 등 토지·건물 352억8000만원 등 총 1352억8000만원이다.인수 후에도 야구단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며 감독,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는 전원 고용 승계한다.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23일 인수 본 계약을 체

  • [홈쇼핑 재승인-下] 잇단 잡음 홈앤쇼핑, 윤리경영으로 만회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홈앤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벌어졌던 내홍들이 불리하게 작용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홈앤쇼핑은 그간 논란들을 잠재우고 재승인을 통과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필두로 공정성에 집중하고 있다.오는 6월 23일 홈앤쇼핑은 라이브채널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한다.홈앤쇼핑은 그동안 각종 내홍에 시달렸다. 특히 감점 요소가 큰 비리·횡령 등에 발목이 많이 잡혔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컸다.현재 최종삼 전

  •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사의···임기보다 5개월 앞서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31일 자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최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이라고 밝혔다.당초 최 대표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였다.최 대표는 2018년 6월 취임했다. 개국 5주년인 지난해에는 취급액 9676억원과 순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는 박진상 경영지원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다.공영쇼핑 관계자는 “대표이사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자 이른 시일 내에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 [홈쇼핑 재승인-上] 잇단 구설수 롯데홈쇼핑, 극복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올해 롯데홈쇼핑과 홈앤쇼핑이 나란히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두 홈쇼핑 업체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던 만큼 이번 심사에서는 5년 재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상편에서는 지난 2018년 재승인 이후 롯데홈쇼핑의 사업, 변화, 잡음 등을 다루고 하편에서는 홈앤쇼핑의 내홍과 극복 방안 등에 살펴볼 예정이다.롯데홈쇼핑의 TV홈쇼핑사업자 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5월 27일이다. 따라서 5월에 재승인

  • 홈플러스, 종이 전단 ‘디지털 전단’으로 바꾼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홈플러스가 종이 전단이 아닌 디지털 전단을 선보이고 온라인 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홈플러스는 할인 행사를 안내하는 전단을 디지털화하고 멤버십 회원 대상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홈플러스 전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홈플러스’에서 매주 200여 개 상품과 할인 행사를 소개하는 ‘디지털 전단’을 21일 론칭한다.이는 매주 목요일 대형마트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종이 전단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오는 28일부터는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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