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크리스마스 이후 급등…3대 지수 동반 상승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휴일 이후 급등에 성공했다. 백악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수 있다는 논란에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투심이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연말 소매판매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86.25포인트(5%) 상승한 2만2878.4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60포인트(5%) 오른 2467.70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6554.36으로 361.44포인트(5.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 美 정부 셧다운에 글로벌 충격…차가워진 연말 증시

    ​산타렐리를 기대하던 글로벌 증시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악재에 차갑게 얼어붙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니지만 당분간 투자 심리 위축에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에 이은 주요국 증시 급락 여파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20포인트(1.27%) 떨어진 2028.81로 출발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것에 비해서는 하락세가 크지 않다는 점은 위안이지만 거래가 이어질 수록 하락폭이 확대된 점은 부담이다. 뉴욕 증시는 가장 최근

  • 미래에셋대우,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

    ​미래에셋대우가 미국내 신설 물류센터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아마존이 장기 임차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물류센터 투자 지분 일부를 상품화해서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 26일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애틀랜타 인근에 위치한 약 9만9000㎡(약 3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7800만 달러(약 87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미국 부동산투자회사 'USAA 리얼 에스테이트 컴퍼니'가 올해 7월 완공한 시설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신설 물류센터로 사용한다. 아마존은 이 시설을 15년간 장기 임차 후 최대

  • NH證, 센터장급 15명 승진 인사

    ​NH투자증권이 신설된 홀세일(WholeSale) 사업부 공동 대표(부사장) 선임을 포함한 부서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기관 영업 강화를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26일 NH투자증권은 센터장급 15명을 승진 발령하고 25명을 전보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설 사업부인 홀세일(WholeSale) 사업부 공동 대표(부사장)로 김태원 전 DS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LG투자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DS자산운용 등에서 재직했다. 김 신임 부

  • 국제유가 등락반복…바닥다지기 돌입했나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40달러 중반대에서 등락이 반복되면서 바닥다지기가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 감소 전망이 힘을 받는 상황이다. 다만 내년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과 함께 실제 수급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17(현지시간)일 WTI가 배럴당 49.88 달러를 기록하면서 50달러 벽이 무너졌고 주 중반에는 46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19일에는 배럴당 48.17달러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 한투증권 발행어음 제재 연기…증권업계 관행 판단에 '고심'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과 관련해 발행어음 자금을 활용한 사안을 두고 제재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강도높은 제재가 내려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업계 관행에 과도한 제재가 내려지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징계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를 넘겨 내년

  • 다가오는 배당기산일…지지부진한 증시에 하락 요인될까

    ​올해도 연말을 맞아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기준일이 다가오면서 '배당락'이 예상되고 있다. 배당기산일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할 주주들이 확정되고 이후에는 배당액 만큼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상장사들의 배당기준일인 26일이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상장법인 대다수가 12월 결산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을 확보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될 수 있어서다. 이론적으

  • 연준, 내년 금리인상 속도 조절 나섰지만…증시 반응 '미지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eral Reserve)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하향 조정했다. 금융시장에서 예상했던 결과지만 뉴욕 증시 주요 3대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금리 전망 조정에도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9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2.25~2.5%로 0.25%p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2회로 하향 조정했다. 2020년에는 1회 인

  • 美연준, 금리 인상 단행…내년 인상 횟수 2회로 하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결정에 정치적 고려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됐다.19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2.25~2.5%로 0.25%p 올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미 지난 3월과 6월, 9월 등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올해 들어 네번째 인

  • 올해 코스닥 일반기업 상장 81곳…통합 거래소 출범후 최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된 일반기업이 81곳으로 집계됐다.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13년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수 역시 1300곳을 넘어서면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상장 기업수는 지난해에 비해 2곳이 늘어난 101곳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91곳의 상장이 완료됐고 10곳은 12월 중으로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합병상장인 스팩(SPAC)을 제외한 일반기업 신규상장은 81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코스닥 상장 심사를 청구한 기업수는 121곳으로 4년 연속 100곳을 돌파했

  • 올해 마지막 상장 에어부산…유종의 미 거둘까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으로 꼽히는 에어부산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면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단 동종 업계 경쟁 업체들이 이미 상장을 마친 상황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업계 1위를 포함해 대안이 여럿 존재하는 상황에서 3위권 업체가 투심을 끌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에어부산이 기관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점도 부정적이다. 먼저 상장한 티웨이항공과 유사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점에서 상장후 주가 흐름까지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 생산량 증가 우려에 국제유가 급락…WTI 50달러선 붕괴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 속에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0 달러가 무너졌고 브렌트유는 60달러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WTI가 50달러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2달러(2.6%) 하락한 49.8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거래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67 달러(1.1%) 내린 배럴당 59.61 달러

  • 백악관, 연준 금리인상에 재차 제동 '압박'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백악관에서는 계속해서 속도조절을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연준을 향한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CNBC의 '스쿽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나바로 국장은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는 탄탄한 성장이 이뤄지고

  •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FOMC 경계 심리 부각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났다고 풀이하고 있다. 17일(미국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7.53포인트(2.11%) 하락한 2만3592.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4.01포인트(2.08%) 하락한 2545.9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 떨어진 6753.7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에서는 최근 조정 장세에 대한 우

  • 에어부산, 공모가 3600원 확정…희망공모가 밴드 최하단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17일 에어부산은 공시를 통해 지난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36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3600~4000원) 기준 최하단이다. 전체 공모 물량 520만7000주에 확정 공모가를 적용한 총 공모금액은 187억4520만원이다.이번 수요 예측에서는 총 23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문을 낸 것으

  • 이틀 앞으로 다가온 FOMC…관건은 금리 인상 속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에 구원투수가 절실한 상황에서 관건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향후 인상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일단 내년 금리인상 횟수의 축소가 점쳐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내년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미국 연준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은 12월 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가 25bp

  • OPEC등 산유국 감산 합의에도…복잡해진 내년 유가전망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내년 유가전망이 더욱 안갯속이다. 원유 시장내 공급이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수요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감산합의에서 배제된 미국의 생산량은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주 국제유가는 그동안 하락세를 멈추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43달러(2.8%) 오른 52.5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주 초반 WTI가 51달러대에서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 피에스케이, 올해 환 위험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반도체장비제조업체 피에스케이가 올 한해 환 리스크를 가장 잘 관리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사옥에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피에스케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인성정보'와 '대한광통신'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통화선물을 이용한 헤지거래 실적, 환위험관리 체계 효율성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환위험과 관련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리스크 관리규정을 마련하는 등 환위험을

  • "어느새 3만원대"…삼성전자의 '추락'

    ​삼성전자가 전일 장막판 동시호가에 4만원대로 하락 마감하더니 장중 3만원대로 추락했다. 4분기 반도체 수급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또한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자사주 소각이 주가 부진과 겹치면서 시가총액을 줄였고 패시브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5%) 상승한 4만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개시 3분여만에 4만원대가 무너졌고 오전 1

  • 증선위, KB증권 등 8개사에 과태료 부과

    ​증권선물위원회가 KB증권 등 8개 증권사에 대해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지적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증선위 정례회의에서는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8개 증권사에 과태료 부과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개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7건의 제출 의무 위반으로 13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NH투자증권은 4건 위반으로 750만원, D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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