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띄우는 GTX···어느 노선이 더 올랐을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A·B·C) 노선 중 A노선 통과지역의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TX 노선 중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8일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보면 GTX 환승역인 서울·삼성·청량리역을 제외한 각 노선별 서울 통과지역의 집값을 살펴본 결과 A노선의 집값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2022년 4분기 A노선 통과지역(은평·강남)의 가구당 집값(매매 평균가 기준)은 17억1832만원이다. A노선 착공 직후인 20

  • 전국 아파트값 ‘반등’ 요원···8주 만에 하락폭 더 키웠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이 8주 만에 확대됐다. 지난주 상승전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서울 강동구 아파트 가격도 일주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하락했다. 지난주(-0.19%) 대비 하락 폭이 0.03%p 확대된 수준이다.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2월 첫째주(6일 기준) 이후 7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8주 만에 내림세가 다시 가팔라졌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3%로 집계됐다.강북

  • 세 달간 180건 손바뀜···주안힐스테이트푸르지오, 거래 봇물 터진 배경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도 아닌 인천 구도심의 입주를 앞둔 한 아파트에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같은 거래 증가는 입주시기에 잔금을 치르기 버거운 집주인들이 낮은 가격에 매물을 던지는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 주안1구역을 재개발한 주안힐스테이트푸르지오가 6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손바뀜이 늘고 있다. 올 들어서부터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189건으로, 지금이 4월 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 평균 60건 이상 매매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거래건수가 많아

  • 상가 경매 한파라는데···개발 지역엔 투자자 ‘북적’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 상가 경매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개발 호재 지역 내 물건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의 2배에 가까운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도 등장했다. 개발이 예정된 지역 물건은 월세 수입은 물론 향후 새 아파트 입주권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수요가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상가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 대비 9.3% 포인트 하락한 76.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76.6%라는

  • ‘강남 달리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연내 착공 ‘파란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위례신도시 내 핵심 교통망으로 불리는 ‘위례~신사 간 경전철’(위례신사선)의 연내 착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주처와 사업자 간 본계약이 체결되면서다. 추진 15년 만에 위례신사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던 주민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노선 전체가 강남권에 위치한 만큼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이번 행정예고 공고는 위례신사선 관련 계약이 최종 성사됐다는

  • 서울·경기권 아파트 거래 한파 끝났나···거래량 ‘껑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에 불어닥친 한파가 사드라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불과 4개월 전보다 4배 가량 급증했고, 가파르게 치솟던 미분양 물량도 급증세를 멈추고 현상 유지에 머무르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 금리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부동산 경착륙이 예고됐으나 서울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완판 소식이 이어지면서 매매심리가 녹아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4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4개월

  •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낙폭 둔화···강동구 46주 만에 상승 전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7주 연속 축소됐다. 강동구는 상일·고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9% 하락했다. 지난주 –0.22%에 비하면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권역별로 나누어보면 수도권(-0.22→-0.19%), 서울(-0.15→-0.13%), 5대 광역시(-0.31→-0.26%), 8개도(-0.15→-0.12%)에서

  • 1년 새 3억원 ‘뚝’···전셋값 1위 내준 강남구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강남구가 전국 전세가격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최근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다. 서울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고금리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대규모 입주 물량 공세를 버티지 못한 모양새다.1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28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2398만3000원)과 비교하면 4.7% 하락했다.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강남구다. 강남구는 지난

  • 옆 동네 세종엔 봄볕 드는데···대전 분양시장은 ‘춘래불사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전 분양시장이 제 2의 대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근 세종시 아파트값이 지난주 1년 8개월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과 달리, 대전 분양시장엔 상당한 양의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는 영향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올해 1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는 3025호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509가구였던 점에 견주어보면 반년 새 정확히 6배나 급증한 수준이다.특히 미분양 물량 비중은 대전의 다섯 개 자치구 가운데 서구가 가장 높았다. 서구의 미분양 물량은 1472세대로 전체 물

  • “전세 놓고 700만원 차익”···집값 폭락지역에 갭투자 ‘우르르’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지난해부터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투자)가 다시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좁혀지고 집값이 저점이라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풀이된다. 일부 지역에선 돈을 들이지 않거나 무자본 갭투자나 매매가보다 전세가 높아 집주인이 차익을 챙기는 마이너스 갭투자까지 등장했다. 다만 전세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만큼 여윳돈 없이 투자에 나설 경우 역전세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갭

  • ‘전셋값·신뢰도·공시가’ 3연타···빌라 주인, 발등에 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빌라 주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공시가격 급락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액이 줄어들면서 보증금을 대폭 낮춰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다. 시장에선 새로운 세입자를 제때 구하지 못해 전세금을 돌려주는데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속출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빌라왕 사건 이후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빌라 시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빌라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약 6% 하락했다. 전체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률(18.61%)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 집값 다시 살아나나 ···세종시 아파트값, 1년 8개월 만에 반등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난해 대구와 함께 거침없는 하락세를 보여온 세종시 아파트값이 1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에선 서초구와 강동구도 하락세를 멈췄다.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일 기준 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36% 각각 떨어졌다. 이는 일주일 전 -0.26%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된 수준이다. 수도권(-0.28%→-0.22%)은 물론 서울(-0.16%→-0.15%), 지방(-0.24%→-0.22%) 모두 낙폭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지방에선 특히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

  • ‘개발 훈풍’ 신길동···뉴타운 이어 노후 단지도 재건축 탄력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재건축 열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노후 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을 확정짓고 있다. 서울 서남부권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신길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들어가자 탄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안산선 착공 등 교통 호재가 예고된 것도 개발을 자극하고 있다.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우성1차는 최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사업 시행 가능’ 통보를 받았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주민 동의를 얻은 이후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추진 여부도 검토

  • 아파트 규제 풀자 오피스텔 발길 ‘뚝’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거래가 쪼그라들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수억원씩 하락한 매매 거래가 나오는가 하면 평균 매매가도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규제완화책을 내놓자 아파트의 대체재인 오피스텔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408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래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지

  • 서울 아파트값 5주째 낙폭 둔화···송파구 다시 하락 전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주일 전 홀로 상승 전환한 송파구는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3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전세가격은 0.41% 각각 떨어졌다.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16% 떨어졌다. 5주 연속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이는 지난해 9월 둘째주(-0.16%)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하락 폭이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

  • 급매물 파티 끝났나···동탄 부동산 다시 냉기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들어 살아나는 듯했던 동탄 부동산 시장에 다시 냉기가 도는 모양새다. 급매물 소진 이후 거래 속도가 줄며 매물이 빠르게 적체되고 있다. 미분양과 역전세 등 각종 지표들도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규제 완화로 수요자들의 선택권이 늘어나면서 양극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매물증감 자료를 살펴보면 동탄이 위치한 화성시는 1월 중순부터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8101건으로 집계됐다. 세 달 전(8532

  • “급매 자취 감췄다”···집값 곤두박질치던 잠실 아파트 반등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수개월 간 큰 낙폭을 보이던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 증가는 물론이고 지난주 아파트 가격동향도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시장에 온기가 도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승장 진입에 대한 예단은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거래는 29건에 불과했다. 수년간 오른 매매가격에 대한 피로감도 높았던 데다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이 시작돼 수요층들도 주택

  • ‘거래 꿈틀’ 서울 전세···“지속은 글쎄, 하방 압력 여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전세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지만 완전한 회복세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추가 금리 인상과 입주 물량 폭탄 등 전셋값 하방 압력 요인들이 적지 않아서다. 전세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 수 있겠지만, 금리 하락 신호가 오기 전까지 가격 반등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전월세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 1만1272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았다. 아직 2월 신고 기간(계약일 이후 30일 이내)이

  • 집값 곤두박질 치던 송파구 반전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로 급매 거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감소했다.1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1%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지난주 0.24%보다 낮은 수준으로 4주 연속 낙폭이 둔화세를 보였다. 최근 급매물 거래가 늘며 일부 대단지에서 호가가 오름에 따라 낙폭이 줄었다.특히 송파구 아파트값은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달 11건의 매매신고가 올라온 가운데 25일 직전 거래가

  • 멈춰선 재건축 시계 돌아가자···목동 거래 꿈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목동 재건축 추진 단지 매매거래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힘입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약 두 달 전에 비해 거래량이 3배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 온기가 도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목동의 잇따른 안전진단 통과 소식과 함께 대출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2월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총 거래량은 5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12월 전체 거래량이 16건에 불과했던 것에 견주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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