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장마까지···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치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장마 등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발했던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9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1년 전보다 5.2%p 늘어 26.6%까지 올라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연이어 25%를 웃돌고 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과 생활 관련 상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가

  • [기자수첩] 프랜차이즈 실내 영업 제한, 촘촘한 규제 필요할 때

    풍경 하나. 스타벅스에 사람이 없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점심 시간엔 앉을 자리 찾기가 어려웠던 매장이다. 매장 내 손님들은 모두 포장 주문을 한 사람들이다. 그마저도 한 두명이다. 정부가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실내 영업을 제한하고 나서면서 생긴 모습이다. 풍경 둘. 그 옆 파리바게뜨 매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자리에 앉아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다. 스타벅스에 가지 못한 손님들은 파리바게뜨에 가면 된다. 이 역시 정부가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만 실내 영업을 제한하고 나서면서 생긴 모습이다. 소비자가 스타벅스와

  • ‘4000억원 실탄’ 얻은 티몬에 남은 과제

    티몬이 4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티몬은 새로 얻게 된 4000억원 자본을 재무구조 개선과 현재 집중하고 있는 타임커머스 등 서비스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티몬에게 자본결손금 정리는 향후 성공적인 IPO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PS얼라이언스(PSA)는 티몬의 최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발행하는 4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예

  • 버거킹 홍대역점 폐점···핵심 상권서 빠지는 외식업계, 왜?

    버거킹 홍대역점이 최근 영업을 종료했다. 젊은층이 몰리면서 소비 1번지 역할을 하고 있는 홍대 매장 문을 닫은 것이다. 2년 전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대형 패스트푸드점이 신촌과 홍대 상권에서 철수한 것과 같은 그림이 다시금 연출되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핵심 상권인 홍대의 높은 임대료와 햄버거 전문점 간 경쟁 심화, 올해 외식 시장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영업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거킹 홍대역점은 지난 8월 18일부로 폐점했다. 이번 버거킹 폐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매장이

  • “롯데제과 목캔디·찰떡파이 가격인상 근거 미흡”

    롯데제과가 최근 목캔디,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 데 대해 소비자단체가 가격 인상 근거가 미흡하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롯데제과가 가격 인상 이유로 밝힌 원부자재, 인건비, 판촉비 인상이 실제로는 감소했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일 롯데제과가 최근 단행한 가격 인상에 대해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가격인상 근거가 미흡하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제과는 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갑 타입의 목캔디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800

  • 쿠팡,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이어 직원수 국내 4위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국내 고용시장 빅4가 됐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0년 6월 현재 3만 7584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번째다. 상반기 고용 증가 규모로는 압도적인 1위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7월 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올 2월부터 6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이 1만1880명의 직원을 줄인 반면, 쿠팡은 올 상반기 1만 2277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 상반기 선방한 하이트진로, ‘술집 실내 영업제한’ 3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술집 및 음식점의 실내 영업 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면서 주류업계의 타격이 예상된다. 전체 매출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영업용 주류 수요의 감소는 주류기업의 매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분기 영업익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주류 시장이 위축된 상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던 하이트진로가 이같은 위기 상황에도 3분기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업용 주류 시장의 부진이 예고된 탓에 가정용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실적 방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

  • 쿠팡,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서초 1캠프 폐쇄···마켓컬리 냉장2센터는 운영 재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운영하는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쿠팡은 31일 금천구 보건소로부터 서초 1 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캠프를 폐쇄하는 등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확진자는 서초 1 캠프 배송직원으로 지난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최근 14일간 대형차량 운행을 담당해 고객 배송은 진행하지 않았다.쿠팡은 즉시 서초1 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자 및 방문자 등에게 문자

  • ‘매출 2조’ 앞둔 스타벅스도 코로나 위기 가시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매출 2조원 달성이 예상됐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꺾일 위기에 처하게 됐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점포 휴점에 더해, 정부가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의 매장 내 음료 섭취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30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수도권 내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해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테이크아웃)·배달만 허용하는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집합제한)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할리스, 커피빈, 투썸플레

  • [금주의 베스트셀러] 경제 불안 다시금 커지자 ‘경제·투자서’ 인기도 고공행진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재확산이 맞물리면서 경제 흐름과 부자되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두드러지고 있다.교보문고 8월 4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김승호의 이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은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7위, 는 지난주 대비 2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경제 및 투자서만 4권이 랭크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시 경제 충격이 불가피해질

  • [트렌드이슈] 3분기 대목 놓칠라···유통가 ‘언택트 추석’ 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맞는 명절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한 유통가 움직임이 분주하다. 백화점·대형마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이커머스에 밀려 대목 장사를 놓친 오프라인들은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겨냥해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 및 배송 서비스 강화로 전의를 다지고 있는 모양새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업체 매출 자료에 따르면 추석이 있던 지난해 9월 오프라인 업태 매출액(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SSM

  • SSG닷컴 김포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운영 중단

    SSG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물류센터가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해당 배송기사는 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 지입사 배송매니저도 겸하는 까닭에 해당 집하장도 현재 폐쇄 조치됐다. SSG닷컴은 28일 김포 물류센터인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가족 구성원(자녀)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염,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확진자가 발생한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고 작업

  • 롯데제과, 목캔디·찰떡파이 가격 평균10.8% 인상

    롯데제과가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갑 타입의 목캔디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대용량 제품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용량만 축소한다. 둥근 용기 타입 목캔디는 137g에서 122g으로, 대형 봉타입은 243g에서 217g으로 축소한다.찰떡파이는 용량을 축소한다. 6개들이는 225g에서 210g, 10개들이는 375g에서 350g으로 줄였다.롯데제과는 가격 인상 결정에 대해 “각종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판촉비 등의 상승으로 경영 제반 환

  • 점포 줄이고 매각하고···코로나19 상황서 새판 짜는 유통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점포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알짜 브랜드를 매각하는 등 유통가 변화 움직임이 부쩍 늘었다. 비대면 소비로의 트렌드 변화로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업체들이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먼저 CJ다. CJ그룹은 외식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CJ그룹은 CJ푸드빌 내 뚜레쥬르 사업부문 매각설에 대해 공시를 통해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

  • 쿠팡, 코로나19로 5000억원 추가 비용 지출···투자는 계속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5000억원의 추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베르토 포나로 쿠팡 CFO는 2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는 올해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한 거래량 15% 정도를 증가시켰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연간 약 5000억원 수준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쿠팡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인 연초 KF94 마스크 등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아울러 비대면 쇼핑 수요가 늘면서 새벽배송, 당일배송도 늘렸다. 배송 확대는 물류비 및 인건비 증가를 뜻

  • 코로나19 재확산에 음식배달 2배 늘어···라이더 모집도↑

    코로나19로 음식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기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5000명 모집 공고도 등장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음식배달 주문량을 살펴본 결과,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올해 1월부터 매달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8월(8월 1일~8월 24일) 주문량이 1월 동기 대비 65%, 전월과 비교해도 1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진 것이 음

  • 롯데 vs 배민 ‘퀵커머스’서 정면 대결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한시간 배송을 시작한다. 롯데온이 쿠팡, 이베이코리아, SSG닷컴 등 기존 이커머스가 하지 않는 서비스를 내놓음으로써 후발주자 패널티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온이 오는 27일부터 서울 잠실을 중심으로 초소량 즉시 배송을 시작한다. ‘한시간배송 잠실’이다. 지난 7월 롯데GRS와 손잡고 잠실지역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롯데GRS의 4개 브랜드 120여 가지 상품을 한 시간 내에 배송하며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한 롯데온이 두 달 여만에 상품수를 600여종으로 늘

  • 한샘·현대리바트 이어 이케아도 웃었다···매출액 전년比 33%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올해 가구업계 전반이 웃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샘·현대리바트·까사미아에 이어 이케아코리아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총 4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 이케아코리아의 공격적인 출점 전략과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인한 온라인 매출 증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케아코리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6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장 방

  • 코로나19로 면세점 결제금액 전년보다 74%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자 배달과 인터넷 쇼핑 결제액이 크게 중가했다. 반면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점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74%나 감소했다. 와이즈리테일은 최근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1월부터 7월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결제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배달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업종 상위 브랜드인 배달의민족, 요기요의 1~7월 총결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금액 증가율

  • [금주의 베스트셀러] 김호중, 허지웅 에세이 종합 1·4위

    김호중, 허지웅 등 방송 출연자들의 에세이가 돋보이는 한 주 였다. 8월 3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방송인들의 에세이가 출간과 함께 단숨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에세이 분야가 활기를 보였다.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주목받는 가수 김호중이 펴낸 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1위에 진입했다. 에세이와 소설을 출간했던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암 투병을 이겨내고 출간한 에세이 이 출간과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가수와 프로듀서로 유명한 박진영의 에세이 도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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