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원·전주·천안·청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경기·창원·전주·천안·청주’ 등 5개 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다. 특화단지는 공동 연구개발, 임대료 감면 등 지원을 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반도체),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정밀기계), 전북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및 인근 산단(탄소소재). 충남 천안 제2산단 등 5개 산단과 아산 스마트밸리(디스플레이), 충북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 및 과학산

  • 일자리 사라진 청년들···“실업대책, 코로나 시대 변화 반영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청년들의 취업난이 코로나19로 더욱 악화됐다. 기업의 채용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들이 고난의 시기를 버틸 수 있는 사회안전망도 취약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특수성과 변화를 반영한 적극적 고용 대책과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연간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76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18만3000명 줄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9.0%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악화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2.2%로 전년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지난해 비경제활동

  • 누구도 만족 못한 '선별지원'···"환급형 세액공제로 개선 가능"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피해 장기화에 따라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피해 계층 선별지원 병행 방안이 여권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기존 지원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의 선별지원은 피해 정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형평성과 재원 논란이 있다.코로나19와 정부의 영업제한 등으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과 특고·프리랜서 대상으로 선별지원했던 3차 재난지원금으로는 현 상황을 버티기에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정부와 여당은 보편과 선별 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확대···ILO “재택근무 권익 불리 없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택근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도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로 국내 기업의 절반은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고용노동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 가운데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재택근무를 운영 중인 곳은 48.8%에 달했다.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부분적으로라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답한 인사 담당자가 51.8%였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가 보편화 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노동자들은 재택근무에

  • [바이든 정부 한국 과제-下] 바이든 대중국 강경 전망···“한국, 압박 참여 신중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의 미중 관계·친환경·글로벌밸류체인 정책 방향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바이든 정부에서도 미중 갈등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핵심 이익에 대한 부분에서 중국의 부상을 철저하게 견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및 경제 인사들은 중국을 경계하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미국은 중국의

  • [바이든 정부 한국 과제-上] 한반도 평화, ‘싱가포르 계승·비핵화 정의 합의’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의 출범이 한반도 평화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한반도 및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 정책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동맹을 중시하고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또 바이든 정부는 통상 정책에 있어서도 다자주의와 환경, 노동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미중 갈등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반도 평화와 경제에 도움이 될지 분석한다.

  • 행안부 “설 전에 첫 코로나 백신 도입 가능성”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일정이 당초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졌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전국에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이날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브리핑에서 “백신 도입 일정이 당초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져 설 전에 첫 백신이 들어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행할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며 “첫 백신이 들어오면 정부 접종 계획에 따라 우선순위에 맞춰 접종이 시작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백신

  • 늦어지는 영업제한 손실보상, 골든타임 놓치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에 의해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실행이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는 현장 자영업자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관련 법안 처리 전에 정부 결의로 손실보상을 우선 실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현재 정부와 정치권은 방역을 위해 영업제한 조치를 따르는 자영업자에 손실보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제도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타격과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하루하루 버티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손실보상 실행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는 지가 관건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상반기 안에 영업제한 자영업

  • 문 대통령, 외교부 정의용·중기부 권칠승·문체부 황희 내정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국회의원을 각각 내정했다.이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이 밝혔다.정 수석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다”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

  • 가습기살균제 재판참여 전문가들 “개별 인과 외면·증언취지 왜곡”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최근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 관계자 전원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무죄로 선고한 법원 판결에 대해 재판에서 증언했던 과학자들은 판결이 피해자들에 대한 개별 인과평가를 외면하고 한계가 있는 동물실험에 근거했다고 19일 지적했다. 또한 판결문에서 본인들의 증언 취지를 왜곡해 무죄 판결의 근거로 이용했다고 밝혔다.이날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참여했던 전문가들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업

  • [文대통령 신년회견] “3월 한미연합훈련,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틀 속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3월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해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에는 북미 간 싱가포르 선언을 계승·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경색된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현금화 조치 전에 양국이 해법을 찾아야한다며 다만 그 해법에 원고가 동의해야한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

  • [文대통령 신년회견] “전임 대통령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은 이명박, 박근혜 두 전임 대통령의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2월말 접종을 시작하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며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보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다.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된다. 그래도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이

  • [文대통령 신년회견] “코로나 불평등 해소 최선···부동산 공급확대 특단책 마련”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과 격차 해소에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이익공유제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 방식이 바람직 하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확대 특단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거시적으로는 대단히 좋다. 2020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모든 국가가 다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한국은 가장 선방해서 최상위권 성장률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이

  • 코로나 위기에도 작년 지차체 재정 집행률 천차만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은 지자체마다 천차만별로 나타났다.15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국 지방재정 집행률 평균은 89.9%였다. 이는 예산현액 대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했다.지자체별로 보면 지방재정 집행률은 차이가 나타났다.지난해말 기준 집행률이 90% 이상인 자치단체는 39개였다. 충남본청, 전남본청, 서울본청, 경기본청, 전북본청, 경북본청, 부산본청, 경남본청, 강원본청, 울산본청, 인천본청, 대구본청,

  • ‘사면초가’ 이익공유제···양극화 해소 논의 촉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쏘아올린 '이익공유제'가 양극화 해소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과 재계의 반발로 사면초가에 처했다. 동시에 코로나19가 증폭시킨 경제적 불평등 해소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15일 더불어민주당은 포스트코로나 불평등 해소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어 이익공유제 논의를 시작했다.이날 민주당 태스크포스는 기존에 국회에 제출된 법안 중 불평등 해소와 관련된 입법의 경우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심사하기로 했다.태스크포스 단장인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정책위에선 불평등 해소 또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아픈 우리 몸이 증거”···사법부 무죄 규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SK와 애경 등의 관계자 전원을 무죄로 판결한 법원에 대해 규탄했다.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은 14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지난 12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대표와 임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은 애경산업·SK케미칼·이마트 등 관계자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동물실험·역학조사 결과 이들

  • 끊임없는 국회의원 이행충돌 논란···방지法 제정은 언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은 제정되지 않고 있다. 수차례 제정을 약속했음에도 처리하지 않은 여야가 오는 2월 국회에서 이를 처리할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는 관련법에 의원들의 이해관계와 후원금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의혹은 여야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다.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의혹이 빚어질 때마다 이해충돌방지법안의 처리 필요성을 밝혀왔다. 그러

  • [기자수첩] 눈물 외면하는 정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어느 때보다 삶이 어려운 시기다.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상상조차 못했던 어려움을 겪었고 이 고통은 취약계층이 더 컸다.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에 더해 방역을 위한 영업제한 조치로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를 따랐지만 정부여당의 지원은 실효성이 없었다. 한달 월세도 안되는 일회성 지원금으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실업급여 등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와 프리랜서들은 코로나로 일거리가 뚝 끊겼다. 코로나 감염을 우려한 대면 서비스 위축으로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아이 돌보미,

  • 코로나 재확산에 고용 충격 확대···현장 “근본·지속적 대책 시급”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고용 충격이 확대됐다. 산업 현장과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63만명 가까이 줄어들며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지난 12월 취업자는 265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3000명 줄어 전달(-42만1000명)보다 감소폭이

  • 대한체육회장 선거···이기흥, 이종걸 ‘무고’ 혐의 형사 고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이기흥 후보(현 대한체육회장)가 이종걸 후보를 무고로 고발했다.이기흥 후보 선거캠프는 이종걸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고발인(이기흥)은 피고발인(이종걸)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근거 없는 내용의 고발장 제출 퍼포먼스를 만들어 선거에 활용하고 있어 위법하다고 이유를 밝혔다.이기흥 후보 측은 “이기흥 후보는 자녀들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 취업시키거나 급여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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