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美재무장관 “中과잉생산 등 논의할 회담 개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6일 중국의 과잉생산 등 논의를 위한 미·중 추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국내 및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갖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했다.그는 “이런 교류는 중국 정부의 과잉생산과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것”이라고

  • 올해 LCD TV 패널 출하량 전년 比 3.4% 증가···LGD도 목표치 32%↑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이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액정디스플레이(LCD) TV 패널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CD에 강세를 보이는 중국 및 대만업체들이 대부분 출하 목표치를 상향 설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작년 대비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LCD TV 패널 출하량은 약 2억 4200만대로 전년 대비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 면적은 전반적인 제품 대형화 추세로 인해 연간 8.6

  • 마진 버리고 점유율 얻은 테슬라···현대차·기아도 전기차 확산 고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전기차 세계 1위 테슬라가 이윤 축소를 감수하고 시장 점유율 제고에 힘쓰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도 같은 전략으로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테슬라, 3분기 영업익 반토막···점유율 1위는 수성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operation income)은 전년 동기(36억8800만달러, 약 5조원)대비 52.2% 감소한 17억6400만달러(약2조3900억원)를 기록했다.다만 같은 기간 테슬라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영업이익률)은 17.2%에서 9.6%포인트나 감소한 7.6%에

  • K-뷰티 강자 코스맥스, 지지부진 북미사업 올해 반전 맞나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에 아시아 최대 규모 공장을 설립했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글로벌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K-뷰티의 인기와 함께 코스맥스의 해외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법인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14일 코스맥스는 중국 광저우시에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중국 이셴그룹과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의 생산기지다. 신공장은 단일 화장품 공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이번 공장 설립으로 코스맥스의 중국

  • 항공업계, 中 단체 관광 재개 소식에 ‘방긋’···하반기 고공비행 기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히며 국내 항공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아 여행객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이번 단체여행 제재 해제를 계기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면서 60여개국에 대해 단체여행을 허가했지만 한국의 경우 미국, 일본 등과 함께

  • [단독] 악재 겹치는 아시아나, 먹거리 ‘중국’ 노선도 줄인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중국 노선을 축소한다. 당초 중국은 아시아나항공 주력 노선으로 엔데믹 이후 회사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회복세로 인해 계획 대비 노선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15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달부터 중국 운항 노선 스케줄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포~베이징 노선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비정기적으로 운휴에 돌입하며, 내달 6일부터는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인천~시안 노선은 이달 20일부터 비운항, 인천~선전 노선은

  • 현대차, 전동화 세계화 속도···美·中 에너지 생산 거점 만든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지역에 에너지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결정하고, 연간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양측은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2025년 말 생산 시작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총 5조7000억원을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합작 공장은 연산 약 30기가와트시(

  • LG디스플레이, OLED 부진 지속에 2분기도 ‘버티기’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TV와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감소로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재고 축소와 운영비 절감 등 비용 감축을 통한 허리띠 졸라매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의 흑자 전환 목표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재고 관리를 강화해 고강도 비용 축소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2분기에도 주요 공장 가동률을 높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분기 기준 파주와 중국 광저우

  • LG디스플레이, 모바일 패널 생산력 50%↑···아이폰 물량 확대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대규모 적자 늪에 빠진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적용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량을 늘려 하반기 흑자 전환을 노린다. 파주 공장 모바일용 패널 생산력을 50% 늘릴 예정이다.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블릿 PC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해 실적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26일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TV용과 IT용 패널 수요 부진 및 전방산업 재고조정 장기화 영향으로 이 기간 1조

  • 中 하늘길 더 넓어진다···해외 여행 ‘봇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중국이 오는 26일부터 항공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도 중국 여행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25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춘·추계(3월 26일~10월 28일) 항공기 운항 계획을 발표하며 국제선 정기 노선 항공편은 주 6772편, 국내선은 주 9만6651편 늘리기로 했다.청두·톈진~인천, 다롄~인천·김포·부산 정기 노선을 포함해 35개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화물기를 포함한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횟수는 주 1만4702편이다.앞서 중국은 지난달

  • “日 이어 中까지 하늘길 열렸다”···항공업계,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까 ‘기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중국 하늘길이 열리면서 항공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노선 운항이 재개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노선 운항이 재개될 경우 국제선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특히 중국 노선의 경우 일본과 함께 국내 최대 여행지로 꼽히는 만큼 중국 노선이 회복되면서 항공사들 실적도 빠르게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중국 정부와 협의해 한중 노선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양국 항공사는 별도 제한 없이 각국이 보유

  •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수요 절벽 ‘어쩌나’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업황 악화로 대형 OLED 부진이 예상되는 데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향후 전망도 어둡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로 대형 OLED 출시 10년차를 맞았지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분석이다.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대형 OLED 출하량은 637만개로 집계됐다. 전년(740만개) 대비 13.9% 감소한

  • 오르는 듯하던 LCD 패널가, 다시 ‘제자리’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다시 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말 판가 상승은 일시적 현상으로 결론났다. 수요 회복이 기미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연말 성수기가 끝나면서 패널가 상승세가 멈췄단 평가다. 중국 패널업체들이 LCD 공장 가동률을 다시 높여 1분기 중 가격 반등은 물 건너 갔단 관측이다.20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1월 상반월 기준 TV용 대형 LCD 패널 가격은 모든 사이즈에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32인치 29달러(약 3만6000원), 50인치 72달러(8만9000

  • LGD, TV용 LCD 中 생산량도 절반으로 줄인다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새해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양산하는 TV용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줄일 전망이다. 대형 LCD 국내 생산 라인인 파주 P7 공장 가동을 지난달 중단한 데 이어 중국 공장 물량도 줄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수주형 사업으로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하기 위해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의 GP1과 GP2 라인 TV용 LCD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정기인사, 국장 승진 TO 1-2명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조만간 단행될 보건복지부 정기인사에서 국장 승진 TO는 1명에서 2명으로 파악된다. 현재로선 행정고시 41회에서 43회 부이사관들이 승진자 후보군 하마평에 올라 있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1월이나 2월 단행되는 고위직 정기인사는 올해의 경우 소폭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대규모 실국장 승진인사가 단행됐고 그동안 고위직 인사가 수차례 발령 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고위직 관료의 명예퇴직 등 갑작스러운 결정이 없을 경우 외부 교육 파견을 나가는 국장급 공백을 채우는 선에서 2-3명 가량 인사

  • 중국 하늘길 열리나 했는데···코로나 확산에 항공업계 ‘울상’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 여행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10월 일본 노선이 재개된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 노선이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노선이 다시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6일 0시 기준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국발 입국자가 208명으로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신에선 중국 감염자가 6억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

  • LGD, 대형 OLED ‘먹구름’···올해 출하량 700만개 미달하나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700만개를 밑돌 전망이다. 지난해 출하량인 740만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말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시장 침체로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대형 OLED 패널은 TV 수요 급감과 유럽 판매 부진으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됐지만, 700만개 이하는 당초 전망보다 감소 폭이 크단 평가다. TV 시장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 사업 전망도 밝지 않다.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

  • ‘홍콩 증시의 반전’···지난달 ETF·ETN 수익률 싹쓸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끝없이 추락하던 홍콩 증시 관련 ETP(상장지수상품)가 지난달 가파르게 반등해 주목된다. 일부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한 달 수익률이 55%를 넘어섰을 정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홍콩 항셍테크지수 상승률에 수익률이 두 배 연동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는 지난달 55.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63

  •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유임···사업구조 재편 가속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무 승진·상무 신규 선임 등 총 11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24일 단행했다. 실적 부진에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유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방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정 사장이 재신임을 받았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정기 임원인사와 인력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전무 3명 승진, 상무 11명 선임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회사는 미래 준비와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기여도가 크고 성과

  • LGD, OLED 게임 시장 확대···TV 부진 속 돌파구 되나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20인치와 30인치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출시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생산 중인 대형 OLED 패널 중 가장 작은 사이즈는 42인치인데, 이보다 작은 크기로 라인업을 다변화한단 전략이다. 40인치대 OLED 패널 물량을 늘려 판매량 확대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TV용 패널 시장 부진 속에 게이밍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로 했다. 7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파주와 광저우 공장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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