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채용 홈페이지 신설···지망생들 “채용은 언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결합 여부로 업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최근 채용 홈페이지를 신규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새로운 홈페이지 접속을 안내하고 있다.신규 홈페이지는 기존 채용 홈페이지와 다른 구성을 갖추고 아시아나항공의 인재상과 인사제도, 복리후생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소속됐던 금호그룹의 계열사 공통 채용 홈페이지를 자사 전용으로 운영하다가 이번에 신규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홈페

  • “경력직, 2년 이상이면 누구나”···채용 허들 낮춘 배터리업계, 인재 영입 경쟁 치열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기준을 낮추거나 따로 채용 규모와 기간을 명시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인재 영입 경쟁에 나섰다. 최근들어 배터리 3사는 차세대 제품 개발 등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일부 업체가 경력자들에게 ‘타사 대비 최고 대우’를 약속하면서 업계 내 이직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경력직 채용 공고를 올리고 인재 채용에 나섰다. 채용 분야는 전고체 전지 소재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 [현장] "현직자 마주한 장점 없어···돌아오는 건 전형적인 얘기 뿐"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연구개발 직무는 어느 쪽에 줄을 서면 되나요?”.제약바이오 업계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높아진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인파는 북적였지만, 아쉬운 점을 토로하는 참여자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1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 등 60개 기업은 채용부스를 통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110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 [금융Tip] 헷갈리는 ‘햇살론’…종류와 상품별 특징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햇살론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대출 상품입니다. 정부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햇살론 상품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다만 지원대상에 따라 종류가 나뉜 탓에 어떤 햇살론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오늘은 햇살론 종류와 상품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무직자 청년들을 위한 ‘햇살론 유스(Youth)’햇살론 유스는 만 19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입니다. 또한 연 소득이

  • [르포] ‘신기술’ 각축전 된 '2023 인터배터리'···LG·삼성·SK, 차세대 배터리 공개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15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A홀 앞. 수십 명의 인파가 길게 줄을 이었다. ‘2023 인터배터리’에 들어가기 위한 참관객 행렬이다.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 지난해(9623명)보다 3배 이상인 3만54851명이 사전 등록했다.규모도 역대 최대다.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가해 부스만 1400개가 설치됐다. 이날 부스를 설치한 엘앤에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전시회 열기가 뜨겁다”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위상이 높아진 걸 새삼 느낀다”고 말

  • “채용형 인턴 믿었다가 경영난에 발등 찍혔네요”···경기둔화에 구직 청년들 ‘한숨’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들어갔는데 회사 사정 어렵다고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버림받았네요. 다른 곳 입사 기회도 포기했는데 다시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신세네요.”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여성 구직자 신모씨(28)씨는 지난해 졸업한 취업준비생이다. 신 씨는 졸업 후 한 기업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에 합격해 원하는 직무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회사는 경영사정이 어렵다고 신씨를 비록한 채용형 인턴들에게 전환 면접 기회조자 주지 않은채 일괄 퇴사를 통보했다. 신씨는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회사의 말

  • “4년 대학생활 허비한 것 같아요”···공공기관발 청년 일자리 한파 닥치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졸업은 했는데 취업은 안 되고 시간만 가네요. 그래도 쫓기듯 그저그런 직장에 들어가고 싶진 않아요.” 올해 경기 침체로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청년층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공공기관 등 양질의 일자리 채용문이 줄어들면서 젊은이들은 불안감을 호소한다. 고령화 추세에 맞춰 정부가 노인 일자리를 주목하는 가운데 연령별 균형 잡힌 정책을 고민해야 한단 조언이 제기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 시장은 코로나19 회복과 정보기술(IT) 업계 호황, 수출 호조 등이 맞물리면서 전년 대비

  • 맞춤코딩 교육 팀스파르타, 글로벌 공략 속도낸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주니어 개발자 양성부터 채용 연계까지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기업과 함께하는 코딩 프로젝트를 늘리고,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B2B(기업 간 거래) 코딩교육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IT(정보기술) 산업이 주류로 떠오르면서 산업의 핵심인 SW(소프트웨어) 기술을 다루는 개발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취업 경쟁력이 높아진 IT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취업준비생이 늘어나면서 비전공자

  • [르포] 이전보다 활기 띤 ‘인천공항’···“비싸지만 해외여행 떠나요”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비싸지만 3년 동안 못 가서 어떻게든 가고 싶었어요.”3일 오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엔 두세 명씩 무리지어 있는 여행객들이 보였다. 현충일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노선이 조금씩 열리며 해외여행에 나서는 경우가 늘었다.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가는 20대 취업준비생 A씨는 “비싼 비행기 값에 고민도 됐지만 졸업 전부터 3년 동안 여행을 가지 못해 어떻게든 가고 싶었다”며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갈지 몰라 친구와 가게 됐다”고 말했다.직장 동료끼리 9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 집중한다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중장기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SW)와 플랫폼 중심 기술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전사적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체질을 전환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 ▲사업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이라는 세 가지 중심 축 아래 추진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전략은 그 기저에 ‘소프트웨

  • “4만개에 3만개 더”···김부겸 총리 만나 일자리 창출 약속한 이재용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3만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삼성이 향후 3년 간 4만명을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힌 지 약 20일 만이다.이 부회장과 김 총리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삼성과 정부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3년간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 영업대행사 규제법, 리베이트 근절할까?···‘휴텍스·셀트리온제약·대웅바이오’ 처방액 급증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국회는 최근 의약품 CSO(영업대행사)의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를 명시하고,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자로 추가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업계의 암묵적 ‘리베이트’ 통로로 지탄의 대상이 돼 온 CSO를 법적 테두리 안에 귀속시켰다는 의미는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 우려는 여전하다. CSO의 합법을 가장한 불법 영업의 내밀한 방식을 들여다보고, CSO 법제화의 의미와 명확한 한계, 그리고 대안을 짚어봤다.“병원 처방품목 바꾸고 늘리는 거요? 땅 짚고 헤엄치기죠.”국내 한 제약사에서 영업사

  • [금융Tip] 직업 없어도 대출받을 수 있다···‘무직자대출’ 3가지 방법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얼어붙은 채용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것도 힘들지만 더 서러운 상황은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수입이 줄어 대출이 필요해졌을 때입니다. 직장인은 대출을 받기가 수월하지만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무직자’의 경우 대출을 받기가 훨씬 까다롭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무직자라고 해서 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무직자인 경우에도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방법

  • [신간] 증권계 연봉킹이 말하는 투자의 미래, AI가 답이다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미래 투자 분야에서 핵심 테마로 자리매김할 AI(인공지능) 현장을 찾아, 전 세계의 돈과 투자가 몰리는 AI 기업에서 투자의 답을 찾는다. 전 세계의 돈이 AI에 몰리고 있다. 이 시대, 부를 거머쥐려면 AI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AI 퍼스트》가 출간됐다. 이 책은 우리나라 증권계 연봉킹 서재영 상무가 국내 21개 AI 기업을 심층 분석하고, 국내외 상장 또는 상장 예정인 150여개 기업을 소개한 책이다. 왜 AI일까? 이미 서비스나 상품에 AI를 장착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생존

  • 사라지는 중기·대기업 ‘이직 사다리’···“차라리 공무원 준비한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내 인생은 소중하다. 대기업 취직 안 된다고 중소기업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청년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상당수 젊은이들은 여전히 중소기업 입사를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일단 중소기업에 들어간 다음 경력을 쌓아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직 사다리’도 사라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연봉 격차를 줄이고 회사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부분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년 취업준비생 상당수는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고 있다. 스타트업 등

  • 아바타가 나 대신···메타버스 채용설명회 가보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집트 파라오 모자에 한복, 구명조끼까지. 여느 취업설명회장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설명회장에 나타난 취업준비생들은 계단에 얌전히 앉아있기도, 무대 앞에 서 있기도 했다. 심지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참석자도 있었다.SK텔레콤은 지난 13일 가상공간에서 ‘SKT 메타버스 주니어 탤런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12, 13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공간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이 여했다. 설명회장에 참석한 취준생과 SK텔레콤 직원들은 ‘버추얼밋업’을 활용해 아바타 형태로 가상공

  • [기자수첩] 여전한 항공사 취업 한파, ‘봄날’은 언제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국민이 시름을 앓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하루 하루 생존을 걱정하게 됐고 경영·노동자들의 기업 존폐, 고용 불안 등에 대한 고민도 일상이 됐다.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보급되면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나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평범했던 일상으로의 복귀는 여전히 난망하다.이와 같은 상황을 취업준비생들은 더욱 시리고, 아프게 맞닥뜨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까지 사실상 멈추면서,

  • [금융Tip] 내년부터 ‘점수제’로 바뀌는 신용평가···내 점수 높이는 ‘꿀팁’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내년부터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다. 1~10등급으로 나뉘던 개인 신용정보가 1~1000점의 신용점수제로 세분화되면서 기존에 등급제의 경계선에 있어 카드 발급 및 대출 심사에서 불리했던 금융소비자의 경우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신용평가 체계가 개편되면서 평가항목도 크게 달라졌다. 이에 오늘은 현명한 신용점수 관리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달라진 신용점수 평가항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비금융 항목 신설···카드 소비패턴도 반영개편된 신용점수제에서는 비금융

  • 사라진 일자리에 갈 곳 잃은 청년···취업·학자금상환 미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여파가 청년 고용 충격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최악의 고용난을 겪으면서 청년들은 기업 취업 대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자금 상환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청년층 일자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4월 42만개가 사라진데 이어 지난달 50만개가 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월과 9월 15~29세와 30대 취업자 수의 감소폭도 두드러지게 컸다.감염병 특성상 대면이 많은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타격을 크게 입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

  • [단독] ‘꿈의 직장’ GS파워, 임금상한제 도입 관련 체불 논란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취업준비생들과 동종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GS파워에서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직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로 임금상한제 도입을 강행한 점이 문제시됐다. 관계당국에서도 위법성을 인지하고 형사처벌 절차 돌입을 예고했다.2015년 GS그룹은 임금상한제(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GS파워도 예외는 아니었다. 임금상한제 도입을 위해선 취업규칙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취업규칙 변경을 위해서는 기존 재직자들의 동의를 필수로 구해야 한다. 당시 GS파워는 일부 직원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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