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 외치며 밖으로 나가는 여야···국회는 여전히 ‘공전’

    여야가 ‘민생’을 강조하며 ‘장외’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민생과 직결된 관련 법안들은 국회에 산적해 있고, 지난해 12월 이후 이에 대한 심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15일에도 9일째 ‘민생투쟁 대장정’을 진행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없어 남아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며 “만에 하나

  • 정부·여당, 추경안 ‘5월 처리’ 고삐···野 “與, 책임 있는 조치부터”

    정부‧여당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 등 야당들은 이에 제동을 걸고 있어 좀처럼 속도는 붙지 못하고 있다.야당은 정부 추경안의 6조7000억원 중 재해관련 추경인 2조2000억원만 분리해 심의하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한국당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어 국회는 공전 중이다.상황이 이러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추경 5월 처리’와 ‘국회 정상화’를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하고

  • [2019 예산전쟁] ‘감액‧증액’ 예결위 조정소위 심사 앞두고 ‘기싸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비(非)경제부처 대상 정책질의를 끝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마무리한다. 정책질의 마지막 날까지도 여야는 예산심사의 핵심 쟁점인 일자리 예산과 남북경제협력기금 등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다만 오는 15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감액‧증액 심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예산안조정소위 구성 문제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이 더해졌다. 또한 야당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인사에 집중 공세를 가했다.정책질의가

  • 여야정협의체 “경제위기 초당적 협력”…남북회담 국회 비준은 ‘불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저소득층 지원 방안, 규제혁신, 경제활성화, 공정경제 등 경제 관련 정책들과 한반도 비핵화, 선거제도 개혁, 방송법, 에너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모색 등 모두 12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포함한 총 158분간의 만남을 갖고 관련 현안들의 입

  • "정부 조선업 업황전망 지나치게 낙관적"

    “조선업 구조조정에선 발주액 예측이 핵심인데 정부는 여전히 낙관적으로만 보고 있다. 이젠 국회가 나서야 한다.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어 구조조정과 재정정책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 현황과 구조조정, 그리고 국회의 과제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여전히 조선산업 업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해 근본적 구조조정을 차기 정부로 미루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7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회가 조선산업 구조조정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한·중 FTA] 국회, 비준안 본회의 통과...농어업분야 1조6000억원 추가 지원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비준동의안은 재석 의원 265명 중 찬성 196명, 반대 33명, 기권 36명으로 가결됐다.​한·중 FTA는 지난해 11월 협상이 타결된 지 1년여 만에, 또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서명을 통해 체결에 공식 합의한 지 약 6개월 만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고 연내 발효를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정부는 올해 안으로 협정을 발효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박근혜

  • 최경환 부총리 “수출기업 숨통 틔우려면 한‧중 FTA 처리 질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7일 “수출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당장 수출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한중 FTA 등 4개 FTA의 국회통과가 매우 절박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77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경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내수활성화에 힘입어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10월 수출이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15.9%)하는 등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그 영향이 생산과 투자 위축으로 파급되는 상황이다”

  • 주형환 1차관 “AIIB 가입은 기업·금융회사 사업 확대 기회”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으로 우리 기업과 금융회사의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주형환 1차관은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AIIB 출범과 한국의 활용전략’ 컨퍼런스에서 “AIIB 가입으로 건설·엔지니어링 등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우리 기업과 풍부한 자금과 전문성이 있는 금융기관들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주 차관은 “정부는 한국과 AIIB 간에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형성·유지되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 경제계, 국회 찾아 한중FTA 비준동의 촉구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29일 국회를 찾아 조속한 한중FTA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 여당은 경제계 입장에 동의했고, 야당은 비준안의 문제점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경제계는 한중FTA 조기 발효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경제계는 한중FTA를 통해 활짝 열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다"며 "비준이 늦어질 경우 외국인 투자도 줄 것"이라고 말했

  • [전문]박 대통령, 2016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이른바 ‘4대 개혁’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공공부문의 수지 흑자가 지속되도록 부채 감축과 방만 경영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316개 공공기관 전체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2016년도 예산안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1년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그동안 가뭄 때문에 걱정이었는데오늘 마

  • 모바일버전